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Otaplimastat (SP-8203)이 2019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최종 30선 사례에 선정됐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는 그해 보건의료분야 R&D 과제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친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총괄성과를 재평가하여 선정한다. 신풍제약의 Otaplimastat는 허혈 (뇌혈류 막힘 현상)과 치료 후 재관류 시 뇌손상을 일으키는 여러 기전을 동시에 억제하여 뇌세포를 보호하는 뇌졸중 치료제다. 최근 완료한 전기 2상에서 뇌졸중 환자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가 뇌신경학 분야의 학술지인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현재 Wiley Online Library에서 무료 공개 중). 현재 전국 14개 대학에서 16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2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의 대상자가 모집되어 2020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신풍제약은 “금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 선정은 그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2월 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작년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에 달한다. 이 19개 제품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아모잘탄(780억원), 아모잘탄플러스(200억원)를 비롯, 로수젯(862억원), 에소메졸(471억원), 팔팔(328억원), 아모디핀(263억원), 카니틸(254억원) 등이다. 이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사 유통 데이터가 아닌 UBIST 원외처방 데이터로 집계해도,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14개에 달한다. 순환기 7개(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로수젯, 아모디핀, 로벨리토, 카니틸, 피도글) ▲비뇨기 3개(팔팔, 구구, 한미탐스) ▲소화기 1개(에소메졸) ▲신경계 1개(낙소졸) ▲안과 및 기타 2개(히알루미니, 라본디) 제품이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49.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
한국 연구자회의 열어 제3상 임상시험 본격 가동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개발을 이끌고 있는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개시한다. 임상3상 시험은 전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작년 12월에 한국 식약처로부터 첫 번째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이후 기관별 개시 모임을 진행하여 조만간 환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세르비아 및 말레이시아에도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하였다. 이번 임상3상(LASER301)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80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과 게피티니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는 시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27개 병원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최근 임상3상 시험 내용과 계획을 연구진에게 소개하는 연구자회의를 개최하였다. 한국 연구자 회의에는 100여명의 연구진과 관계자가 참석하여 레이저티닙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레이저티닙의 다국가 임상3상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조병철 교수는 “레이저티닙은 작년 10
스위스 TRB社의 기술력으로 제조된 점안액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無 보존제 다회용 인공눈물을 선보였다. 국제약품이 스위스 TRB社의 기술력으로 만든 ‘비스메드(VISMED)’ 점안액을 2020년 1월부터 국내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비스메드' 점안액은 바이오 발효를 통해 얻어진 고순도의 저장성 삼투압(150 mOsm) 히알우론산으로을 사용하여 건성안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연 눈물 막에 존재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이온 등이 들어 있어 편안한 점안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트르트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각막 석회화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신제품 ‘비스메드’의 특징으로, 건성안의 징후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저장성 삼투압 히알우론산을 사용했고, 무방부제 다회용 히알우론산 나트륨 0.18% 제품으로 모든 타입(소프트/하드)의 콘텍트렌즈를 착용하여도 사용이 가능하며, Soft 타입의 용기를 사용하여 노인 환자들도 어렵지 않게 '비스메드' 점안액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 마게팅 담당자는 “첫 개봉 후 3개월간 무균상태가 유지된다”고 밝히면서 “동일 농도의 일회용 인공눈물 제
혈우병 A, B 그리고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폰빌레브란트병 및 후천성 혈우병 등 다양한 혈액응고질환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관리 방안 및 최신 지견 공유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2020 샤인 심포지엄(SHINE Symposium)’을 개최했다. 국내 혈우병 전문의 약 20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혈우병A, B및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폰빌레브란트병과 후천성 혈우병 등 다양한 혈액응고질환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관리 방안과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혈우병 치료 영역에서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고민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와 연세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유철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째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혈우병 관리의 최적화 방안’을 주제로 총 2개의 세션에서 5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강연자인 영국 로열런던병원 혈우병센터 다니엘 하트 박사는 애디노베이트를 통한 혈우병A 환자에서 PK 기반 맞춤
현지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연구개발기업과 협력 통해 효율적 투자 진행 계획 보령홀딩스는 지난 1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령홀딩스는 “미국 현지법인은 미국 및 유럽의 글로벌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 stage)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구축과 정보축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보령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고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제2의 대도시이자 미서부지역 대표적인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관련 벤쳐와 투자의 허브’인 샌프란시스코에 개소하는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이며 법인장에는 보령제약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인 최성원 전무를 임명했다. 초대 법인장 최성원 전무는 “AI, 디지털 등 경계가 사라지고 속도가 중요해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생명”이라고 전제하고 “이제 첫 걸음이지만 보령홀딩스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이자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자본 등 인프라를 갖춘 미국에서의 현지법인 개소
절제 불가능한 PD-L1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개선 3상 IMpassion130 임상연구 결과 PD-L1 양성 환자 대상으로 2년 이상의 전체 생존기간(OS) 중간값 확인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1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양성인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호르몬 수용체와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 모두가 음성임을 뜻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유방암의 아형 중 특히 치료 예후가 불량한 아형으로, 기존 치료제 사용시 전이를 동반한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중간값이 13~18개월에 불과했다. 또한 사용 가능한 치료제 옵션이 적어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유방암 치료의 불모지’였다.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면역원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티쎈트릭Ⓡ을 비롯한 면역항암제가 효과적인
1996년 관절염 치료 패취(patch)로 발매 누적 판매량 에베레스트 2천 개 높이 SK케미칼은 관절염 치료 패취 『트라스트』가 발매 24년을 2월 2일 밝혔다. 지난 1996년 출시한 관절염 치료 패취 트라스트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 패취로 24년 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SK케미칼 트라스트는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고 발매 첫해 매출 100억을 달성하며 장수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년 간 판매된 트라스트는 약 1억 8천3백3십 만개로 높이 쌓으면 에베레스트 2천 개 높이와 맞먹는다. 트라스트의 핵심 기술은 SK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체계다. 최첨단의 획기적인 제제기술을 앞세워 약물을 관절까지 직접 전달하는 트라스트 패취의 TDDS 기술은 환자와 의료진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 국내 한 대형 의료원은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 패취’인 트라스트는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을 TDDS기술을 통해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피부를 투과하여 환부조직에 직접 전달되게 하여 환부인 관절에만 약물을 전달하고 혈액에서는 혈중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