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창 이대서울병원 교수 기도 삽관을 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화 수술법을 통해 폐질환으로 수술하면 환자의 입원기간 단축과 수술 후 통증·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법이 폐질환 수술에 있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흉부외과 영역에서 혁신적인 수술법이라는 점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 이대서울병원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는 '기도 삽관을 시행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의 유용성'란 제목의 논문을 저명 의학저녈 '흉부질환 학술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2017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6개월 동안 기도 삽관을 시행하지 않은 수면상태에서 단일공 및 흉강경하 수술법을 통해 폐절제 수술을 진행한 40명의 환자(폐암 29명, 폐전이 7명, 양성폐질환 3명, 흉막질환 1명)를 분석했다. 40명의 환자들에게 폐엽절제술 23례, 쐐기절제술 10례, 분절절제술 6례, 흉막조직검사 1례를 시행했고, 평균 마취시간은 166.8분, 평균 수술시간 125.9분, 평균 재원 기간 5.8일이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수술 중 저산소
아주대 김선일 교수팀수술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기대돼 비뇨기질환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는 수술후 합병증인 요실금이다. 성인이 사회생활 혹은 일상생활에서 배뇨를 조절하지 못한다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립선암 환자들은 전립선과 주변 조직을 모두 절제해야 하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후 매우 흔한 합병증이 요실금이다. 최근 로봇수술이 보편화되면서 합병증이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환자들이 요실금을 겪는다. 이러한 가운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시 요도(방광에 모인 소변이 배출되는 관)의 길이를 최대한 길게 남기는 것이 수술후 합병증인 요실금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팀은 지난 2009년부터 8년간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임상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수술후 환자가 정기 진료시마다 작성한 배뇨증상 설문조사(일일 요실금패드 사용량 포함)를 비롯해 요실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 나이 △ 체질량지수 △ 수술 전 배뇨증상 정도 △ 수술방법(개복수술 vs 로봇수술) △ 신경혈관다발보존 유무 등의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1년 후
비침습적 전자약으로 자궁수축신호 감지하여 조산 조기진단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전기신호로 자궁 수축을 억제해 조산 방지 조산은 전체 임신의 1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출산율은 감소하는데, 조산으로 인한 ‘이른둥이’의 발생 비율은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신생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와 같은 합병증으로, 발달장애, 호흡기 합병증 등 영아가 추후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조산은 임산부가 본인 스스로 신체적인 이상을 감지하거나 정기적 초음파 측정, 질내 체액 측정 등의 검사를 받아야만 진단할 수 있지만, 조기진단이 어렵고 자궁수축억제제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화학적 치료제의 투입 외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왕은진, 김희윤 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뇌과학연구소 이수현 박사 연구팀, 그리고 안전성평가연구소 황정호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조산을 조기에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 할 수 있는 비침습형 전자약(Electroceutical)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조산은 자연적인 조기 진통, 조기
용매 사용 없는 고상 할로겐화물 박막 간 접합 기술 개발고려대 노준홍 교수팀-서울대 최만수 교수팀 공동연구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노준홍 교수팀은 서울대 기계공학부 최만수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기존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1의 효율과 안정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고상 평면 성장 공정 (Solid-phase in-plane growth, SIG)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2차원(2D)과 3차원(3D) 페로브스카이트 결정구조2를 갖는 박막 본연의 특징을 유지한 접합 구조 구현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과학저널인 “Nature Energy (인용지수=46.495)”지에 1월 4일자(현지기준)로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팀은 2D 할로겐화물을 적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이용하던 용액 기반 기술3 에서 탈피하여 고체 상태에서 결정 성장을 유도하는 2D/3D 박막 접합 기술을 제시했다. SIG 기술은 미리 제작된 2D 할로겐화물 박막을 3D 할로겐화물 박막상부와 접촉 시킨 후 열과 압력을 가하여 2D 막을 3D막 상부에 온전히 형성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얻어진 2D/3D 이중층은 수분 안정성과 구동 안정성뿐만
서울성모병원 국윤아 교수, 국제 공동연구팀과 인종에 따른 심미성 분석연구 미스코리아 54명, 미스파라과이 34명 대상 3D 입체측정 결과 분석 한국인은 갸름한 얼굴형에 넓은 이마와 작은 입술 선호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 선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와 사우디아라비아 킹파이잘대, 미국 애리조나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한국인과 파라과이인이 선호하는 얼굴의 심미적 기준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스코리아 54명과 미스파라과이 34명을 대상으로 3D 카메라로 얼굴 정면과 측면을 특수 촬영해 길이 및 각도 측정값 등을 기준으로 인종에 따른 심미성의 차이를 평가하고, 두 결과를 서양인의 대표적인 황금비율(Farkas proportion indexes)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한 데 비해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국가가 선호하는 얼굴은 서양인의 황금비율로 제시된 측정치와는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윤아 교수는 “다문화 시대에서 미의 기준은 인종적인 특성도 반영되며,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서양
비빈혈군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 약 1.4배 높아가벼운 빈혈도 간과 말고 진료 받아야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나승운 교수, 고려대학교 부설 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연구교수)의 연구결과, 심혈관질환 위험군(고령, 협심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자 등)에서 빈혈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4년 1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한 심혈관질환 위험군 중 당뇨병이 없는 환자 17,515명을 빈혈군(2,907명)과 비빈혈군(14,608명)으로 나누어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빈혈군의 11.5%(122명), 비빈혈군의 7.9%(456명)에서 당뇨병이 발병돼 빈혈군의 당뇨병 발생률이 비빈혈군보다 37.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률도 빈혈군에서는 3.0%(42명)로 비빈혈군 0.8%(52명) 보다 4배 높았으며, 심근경색 발생 위험 또한 빈혈군에선 1.3%(19명)로 비빈혈군의 0.4%(29명) 보다 3.2배 높았다.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에서 빈혈은 매우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빈혈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는
중등도 이상 수면 무호흡 환자는 위험도가 최대 2.1배까지 증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는 코호트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이 심장질환 발생의 예측 징후 중 하나인 동맥경화증과 관련성이 있으며 이로 인한 다양한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반복적인 상기도의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수면 호흡 장애로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약 15% 정도가 이 증상을 겪고 있음이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수면 중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거나 수면무호흡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및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인간유전체연구소 김소리울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2,1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진행한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증상을 가진 환자가 정상인에 비하여 상행
연세 의대-KAIST, 전이성 난소암에서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의 특성 규명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 전략 제시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이정윤 교수(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서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의 특성을 규명하고, 그 특성에 따른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 대한 면역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박준식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와 KAIST 임가람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4-1BB 공동 자극으로 강화되는 면역 탈진된 난소암 종양 특이 CD8 T 세포의 항PD-1 매개 재활성화에 관한 연구(4-1BB Co-stimulation Further Enhances Anti-PD-1-Mediated Reinvigoration of Exhausted CD39+ CD8 T Cells from Primary and Metastatic sites of Epithelial Ovarian Cancers)’는 저명 국제 학술지 ‘Journal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