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업간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에이즈 시장 공략 ▶[좌측부터] 카이노스메드 이기섭 대표, 글로리바이오텍 성연문 대표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글로리바이오텍과 에이즈 관련 각 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관련 중국시장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리바이오텍은 혈액 내 면역세포 검사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개발했으며, HIV/AIDS 치료의 모니터링으로 치료방향성을 결정하도록 하는 현장 진단(POC) 장비(GBTsol ICA)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장비는 HIV/AIDS 환자의 CD4 및 CD8 세포 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HIV/AIDS 모니터링 체외진단기기이다. 핵심 기술은 미세 여과기를 이용한 백혈구 분리 기술을 통해 현재 고가 장비의 진단 방식인 유세포분석 방법 대비 고도의 기술이 필요 없이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장비는 이미 남아프리카 시장에 공급이 시작됐고, 케냐 및 우간다 등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HIV/AIDS 모니터링 기기는 진단받은 환자들의 지속적인 약물치료
●에제티미브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 최대 62% 낮아져 항콜레스테롤 약제 에제티미브가 폐섬유증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김송이 교수·이찬호 강사,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곽세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배수한 교수 연구팀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가 에제티미브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62% 떨어진다고 1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호흡기 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IF 24.9)에 게재됐다. 폐섬유증은 폐가 굳어지는 현상으로 상처가 낫는 과정에서 딱지가 앉듯이 폐에 염증이 생기고 회복하며 발생한다. 폐섬유증은 감염, 자가면역 질환, 방사선 치료 등 원인이 명확한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원인을 알 수 없어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부른다. 진단 후 기대 생존기간이 2~4년 정도로 짧은 난치성 질환으로 진행을 늦추는 항섬유화 약물 피르페니돈, 닌테다닙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치료방법은 이식이 유일하다. 연구팀은 항콜레스테롤 약제인 에제티미브의 특발성 폐섬유증에 나타나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에제티미브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고지혈증,
●대한두통학회, 편두통 질환인식 캠페인 ‘2024슬기로운 편두통 생활’ 런칭과 함께 ‘두통 바로 알기’ 지역 순회 온라인 강의 개최 ●지역별 두통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편두통 및 소아두통, 군발두통에 대한 강의와 실시간 질의응답(Q&A)세션 진행 ▶대한두통학회 지역 순회 온라인 강의 포스터 대한두통학회(회장 주민경,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가 편두통 인식개선 및 소통 증진을 위한 ‘2024 슬기로운 편두통 생활’ 캠페인을 런칭하고, 캠페인의 첫 프로그램으로 두통 환자 및 대중 대상 ‘두통 바로 알기’ 지역 순회 온라인 강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남자 3%, 여자 9%)로, 전 세계적 유병률이 10% 내외[i]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국내 환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두통은 50세 미만 인구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ii], 빛 공포증, 소리 공포증, 냄새 공포증 등의 증상을 동반해[iii]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과 한쪽 머리만 아픈 것이라는 증상에 대한 오해로 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사업 강화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 겸 법무책임자 영입 ●화이자, 다케다, 코헤러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200억 달러 규모 이상 인수합병과기술도입 주도한 전●문가 기존 한올바이오파마 파이프라인 상용화 및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 등 글로벌 사업 확장기대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가글로벌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최고사업개발책임자(ChiefBusiness Development) 겸 법무책임자(Legal Officer)로 신규사업 개발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슬라빈스키(Christopher W Slavinsky)를 영입했다. 슬라빈스키 박사는 연간 5,000만 달러에서 500억 달러 매출 규모의 바이오텍과 대형 제약사에서 25년 이상의 법률 및 사업 개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다. 신약개발의전 과정에 대한 경험은 물론, 200억 달러 규모 이상의 인수합병(M&A),후보물질 도입 및 기술수출 등의 계약을 주도하며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앞서 슬라빈스키 박사는 코헤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Biosciences)에서 최고 사업 개발 및 법무 책임자로 역임하며 면역 종양학 치료제 개발사 서페이스 온콜로지(Sur
●임상 현장 내인공지능 기술 활용도 높이는 다양한 연구 추진 예정 ▶뷰노-중앙대학교병원 MOU 협약식에 참석한 이예하 뷰노 대표(왼쪽)와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원장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뷰노(대표 이예하)는 중앙대학교병원과 미래형 의료 서비스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5일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원장과이예하 뷰노 대표를 포함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는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연 1건 이상의 공동 연구 성과 발표를 목표로 임상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뷰노가 보유하고 있는 생체신호 및 의료영상 제품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호흡기 소견 및 질환 자동 검출 기술 등 새로운 영역의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뷰노는 공동 연구에 필요한 주요 인공지능 솔루션 관련기술을 제공하고 성능 테스트 및 최적화를 수행한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연구와 관련된 인프라 및 제품 도입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협업으로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중앙대학교병원과 함께 임상
●소아청소년기 영양 흡수 잘 안 돼 저체중·저신장 등 우려 ●10년간 환자 2.1배↑… 젊은 환자 많아 20대 이하가 절반 ●대표증상은 복통·설사·체중감소… 면역체계 변화 원인 추정 ●치료는 약물 중심… 치료·관리 꾸준히 하면 정상생활 가능 유난히 배앓이가 잦은 사람들이 있다. 수시로 찾아오는 복통에, 심할 땐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찾곤 한다. 이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쉽게 떠올리지만, 최근 들어 크론병을 진단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크론병은 아직은 일반에 생소한 질병이다. 그나마 최근 몇몇 유명 연예인이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크론병은 궤양성대장염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유전, 개인의 면역반응, 장내 미생물의 조성,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장(臟)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크게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으로 나뉜다. 크론병(Crohn’s disease)이란 이름은 1932년 미국 의사 버릴 버나드 크론(Burrill Bernard Crohn)이 처음 보고한 데서 유래했다. 앞글자를 따 CD라고도 부른다. 주로 서양에서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국내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유럽에서 혈우병 환자 대상으로 TU7710의임상 1b상 개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a상 중간결과에서기존 치료제 대비 최대 7배 긴 반감기 나타내 장기지속형 신약 특성 확인 희귀난치성질환 신약개발기업 티움바이오(KOSDAQ: 321550)가혈우병 치료 혁신신약 ‘TU7710’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높인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3월 이탈리아 의약품청(Italian Medicines Agency) 및 스페인 의약품의료기기청(SpanishAgency of Medicines and Medical Products)에 신청한 임상시험계획서(ClinicalTrial Application)가 승인되었다고 16일 공시했다. 임상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티움바이오는 오는 8월부터 유럽에서 혈우병 환자들을 모집해 TU7710의 안전성 등을평가하는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혈액 응고인자가 부족하여 지혈이 되지 않는 유전질환이다. 결핍된혈액 응고인자를 투여해 치료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는데, 환자 중 30%내외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가 발현되어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중화항체 보유 혈우병 환자들에게
●콜롬비아서 4년간 1,000명 이상의 투석 환자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i] ●박스터 테라노바활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과 고유량 혈액투석(HF-HD) 비교 글로벌 의료기술 선도 기업 박스터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Inc.)은 지난 5월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61회 유럽신장협회-유럽투석이식수술협회(ERA-EDT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코호트 연구 결과,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hemodialysis, 이하 HDx)이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HD, HF-HD)과 비교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최대 4년 간 약 25% 낮았다고 밝혔다.1(하위 분포 위험 비율 [SHR], 0.75) 해당 연구는 콜롬비아에 위치한11개의 박스터 신장 관리 서비스 센터에서 1,092명의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48개월 간의 관찰 코호트 연구로, 전체환자 중 533명의 환자는 고유량 혈액투석을 받았으며, 559명의환자가 확장된 혈액투석(HDx)을 받았다. 확장된 혈액투석(HDx)은 정상 신장에 가까운 여과를 가능하게하여 큰 중분자 요독물질의 효율적인 제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