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고 두툼한 각질 등 스트레스, 건선 환자 우울증 빈도 높아-전신염증성질환으로 관절 손톱 등도 영향… 꾸준한 관리 중요 옷차림이 얇고 짧아지는 6월이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계속 입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피부질환 환자들이다. 피부는 외부로 노출되다 보니 주위 시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피부질환 환자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삶의 질까지 낮아질 수 있다. 건선은 희고 두툼한 각질이 판처럼 덮여 있는 피부 병변이 특징이다. 주로 두피나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잘 생긴다.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술, 담배, 사우나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그림 건선 환자의 병변 특히 건선 환자들은 일단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건선 환자에서 우울증의 빈도가 훨씬 높은 것이 확인됐다. 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 환자분들의 피부 증상은 보통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도드라지고 여름에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햇볕(자외선)은 건선 증상을 완화해 주는데, 겨울은 보통 일조
정부가 제2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비라는 명목 하에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최소 500명 이상 증원하기로 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미 대한의사협회는 포스트코로나19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 추진과 관련하여 정부와 여당이 단편적인 인력확충 계획을 중단하고 의료계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하여 실효성 있는 공공의료의 강화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19 담론을 내세운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보건의료정책 추진을 ‘사상초유 보건의료위기의 정략적 악용’으로 규정하고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의대 입학정원을 500명 이상 증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의료계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투철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감염의 위험과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방역의 최전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정부는 결국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의 혼란을 틈타 의료계가 그간 반대해 온 정책들을 막무가내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 “덕분에” 했던 것이 언제냐는듯 안면을 몰수하고 의료계의 등에 칼을 꽂으려 하고 있다.
모든 변색치아가 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전문의와 상담 필요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는 깨끗하고 단정한 인상 형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치아는 변색이 쉽고, 한번 변색되면 양치질이나 스케일링, 식이요법으로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커피, 담배, 와인, 녹차, 카레 등에 포함되어있는 색소가 치아의 표면에 스며들어 변색되는 경우 외에도 노화나 외상, 유전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면접이나 웨딩, 상견례 등을 앞둔 이들이 심미적인 이유로 하얀 치아를 되찾고자 치아미백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미백술은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약제를 치아의 변색부분에 도포한 뒤 특수 광선을 조사하여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통해 본래의 색을 되찾도록 해주는 치료법이다. 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위해서는 미백술 시행 전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고 구강검사를 통해 구강상태나 기존 수복물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크게 전문가 미백술과 자가 미백술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병행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전문가 미백술은 치과를 방문하여 1시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며, 평균 3회 정도 시행한다. 자가 미백술은 치과에서 제작한 치아 틀을 이용하여 스스
젊은 여성에게 많고 불면증 일으켜 평상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등 눈에 보이는 수면장애을 앓고 있지 않는데도, 자주 잠에서 깨거나, 자고 난 뒤 몸이 개운치 않거나 주간졸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구강호흡(자면서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을 하거나 충분한 시간을 잤는데도 주간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의심 해 봐야 한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수면무호흡이 수면 중 기도가 완전히 막혀서 빈번하게 잠에서 깨는 것과 달리 기도가 완전히 막힌 상태는 아니지만 기도가 좁아져 있어 힘들게 호흡을 이어가다가 자주 잠에서 깨게 하는 수면질환이다. 즉 소리없는 ‘코골이’이다. 일반적인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머리만 대면 자고, 항상 피곤하고 수면 중 산소가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반면, 상기도저항증후군 환자는 단순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중간 단계로 뇌가 정상적인 호흡을 위해서 계속 깨는 뇌파를 내보내기 때문에 불면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코골이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는 과체중인 남성이 많은 반면 수면무호흡증 전단계인 상기도저항증후군은 정상체중인 젊은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50대 이상 여성 불면증
비현실적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결사반대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경험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편으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500명 이상 증원하여 국가 의료 인력 확대를 추진하려는 방안을 작성 중이다. 아직 코로나19 감염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고, 어제(28일) 하루에도 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정부는 명확한 근거 없이 코로나19 사태의 후속 조치로 의대 정원 확대에 나서려 하고 있다. 전 세계에 팬데믹(Pandemic)화 한 코로나19 감염 대응에 있어 대한민국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사례로 평가되어 많은 국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방역 대응 성공 요인은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 정부와 국민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초기 방역 대응의 혼선을 극복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감염 극복을 위한 정책 추진과 많은 의료인의 헌신적인 노력에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 단시간 내에 감염 확산을 저지하였다.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이끈 정부는 다가올 2차 대유행과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완화 조치, 개학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월 27일 오전 현재 79명으로 53일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발 7차 감염까지 확인되고 택배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차 대유행에 대한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각 지역의 감염 예방과 방역의 중심적 기능을 수행해야 할 보건소들은 오히려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었다며 일반 진료 업무를 재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중구와 서대문구 등이, 지방에서는 전라북도 익산시, 강원도 영월군, 충청북도 진천군, 경상북도 청도군 등의 다수의 보건소가 일반진료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우리 사회는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의 허와 실을 돌아보고 있다. 이 와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보건소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 정립이다. 보건소는 관련 법령 개정과 지역보건법, 국민건강증진법, 정신보건법의 제정으로 지역보건계획의 수립, 건강증진, 정신보건, 구강보건, 만성질환관리, 재활사업까지 그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또 지
좀도둑 범죄와는 구별. 조기 진단과 치료로 범죄 예방해야 최근 화제가 됐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박해준의 아들로 나오는 준영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으나 남의 물건의 손을 대는 도벽 증상을 보였다.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것만으로 준영이 여기 해당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청소년기 후반부터 ‘병적도벽(kleptomania)’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적도벽은 일반적인 절도의 좀도둑과는 구별되는 정신적 장애로 상담이나 약물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질병이다. 병적도벽 환자는 개인적으로 쓸모가 없거나 금전적으로 가치가 없더라도 물건을 훔치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한다. 훔치기 직전의 긴장감과 이후의 기쁨, 충족감, 안도감을 보인다. 즉 좀도둑과는 달리 훔치는 행동이 목적이다. 병적도벽은 전 인구의 0.3~0.6%로 추정되며 이중 여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지만, 드라마에서 부모의 이혼이 아이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주었듯이 중요한 관계의 종결과 같은 큰 스트레스가 있을 때 발현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 결과 죄책감과 수치를 느끼고 대인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돈 보다는 식품이나 일
수면무호흡증 치료하면 부정맥 치료효과 볼 수 있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신체에 산소와 혈액을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게 되면, 심박이 과하게 뛰거나 느리게 뛰면서 부정맥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킹파하드 왕립병원 심장센터 아마드살라헤르시 박사팀은 부정맥의 경우 수면무호흡증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밝혀냈다. 400명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연구한 결과 이중 18%가 서맥, 2%의 심실 빈맥, 11%의 부비동 정지, 8%의 방실 차단, 19%의 빈번한 심실 수축 등 48%의 환자에게서 부정맥 증상이 발견된 것이다. 심장근육이 수축 이완 운동을 하려면 전기자극이 필요한데, 심장은 자발적으로 전기신호를 내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한다. 부정맥은 이런 체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정상인의 맥박은 분당 60~100회 정도인데, 이보다 지나치게 느리거나 빠를 때, 맥박이 불규칙적일 때 부정맥으로 진단하게 된다. 부정맥을 치료하는 방법은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거나, 전극도자절제술 혹은 약물치료 등의 치료방법들이 있다. 다만,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부정맥의 경우 부정맥시술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