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의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0 제약바이오산업 DATABOOK(통계정보)’을 12월 23일 발간했다. 이번 통계정보집에는 제약 시장·연구개발·생산·수출입 실적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의 각종 현황을 비롯, 건강보험・보건 통계 등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록했다. 총 118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자료집은 △국내・외 제약시장 동향 △한국 제약산업 일반 △연구개발・허가 △생산・공급 △기업경영・무역 △바이오의약품 △보험등재 △보건통계 일반 △협회 회원사 현황 등 총 9개 부문의 자료를 담았다. 자료집에 따르면 산업계의 연구개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 상장제약기업이 2019년에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전년 보다 7.6% 늘어난 2조 6,93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매출 대비 8.6%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장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매해 평균 14.4% 증가했다. 또한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 국내 연구개발 투자 100대 기업에 11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이름을 올려 연구개발이 활발한 지식집약산업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협회는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
선제적 3단계 대응지침으로 자체 상향…전 임직원 재택근무 등 시행 한미약품이 임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한 차별화된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12월 21일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20년 2월부터 직원 1인당 매주 5개씩 KF94 마스크도 지급해오고 있으며,임직원들의 사무실 및 화장실에 손소독제와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의무 배치했다. 바이러스 감염의 주 통로인 코와 입을 철저히 막고, 손과 입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2020년 초부터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전임직원에 배포하고, 매일 아침이 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만 출근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열화상 카메라 통과, 개별 체온계, 손소독 등은 기본적 사항으로 상시 운영 중이다. 한미약품은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처 방안을 0.5 단계별로 수립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상황을 임직원들에게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맛있는 응원!”- 갑상선암 환자 응원 메시지와 신청 사연 남기면 100명 선정해 요오드제한식단 체험 키트 제공- 갑상선암 환자 방사선 치료 시 하루 요오드 섭취량 10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제한, 식사 준비 어려움 겪어 주식회사 잇마플(대표 김슬기, 김현지)이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과 함께 손을 잡고 12월 23일부터 갑상선암 환자 및 가족에게 요오드제한식단을 전달하는 ‘맛있는 응원, 맛있저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갑상선암 환자들이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1일 섭취 요오드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어려움을 지원함으로써, 환자들로 하여금 온전히 치료에 집중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갑상선암 환자는 물론 가족 및 주변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에서 ‘맛있저요’ 캠페인을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맛있저요.kr’를 입력한 후, 캠페인 웹사이트에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와, 신청 사연을 남기면 된다. 접수는 12월 23일부터 1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이 중 총 100명을 선정해 잇마플에서 개발한 요오드제한식 식단을 제공한다. 갑상선은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과 혈
코호트2 임상결과 토대로 美 FDA와 미팅 완료…상용화 지속 추진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한미가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美 FDA 허가신청을 2021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월 23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12월 22일(현지시각) FDA가 과거 치료 경험이 있는 HER2 Exon20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코호트2 임상 결과에 기반한 사전 미팅에서 신약시판허가(NDA) 제출에 동의해, 2021년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코호트2는 90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1일 1회(QD) 용법으로 포지오티닙 16mg을경구 투여한 임상으로, ORR(객관적반응율)은 27.8%이고전체 ORR 범위는 18.9~38.2%(95% 신뢰구간)여서 최소 유효값(17%)에 도달했다. mDOR(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5.1개월, 추적관찰기간은 8.3개월, mPFS(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5.5개월이었다. 스펙트럼조 터전(Joe Turgeon) 사장은“NDA신청을 위한 논의에서 FDA와 합의에 이른 것은 포지오티닙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충족 의학적 니즈가 높은 영역에서 포지오티닙의안전성과 효과가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이 신년초에도 여전합니다. 이른바 선진국들조차 의료와 방역체계가 붕괴되고, 교역 봉쇄 등 자국 우선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시간들입니다. 자력으로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제약주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이 시기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성공해내야할 과제라는 점에서 엄중한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지난해 협회와 56개 회원사가 공동 출자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생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0여건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입
이영신 부회장 희망찬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애쓰시는 제약산업계 종사자를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제약기업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혼란속으로 몰아넣은 감염병을 포함하여 암, 희귀ž난치성 질환 및 미 충족 수요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여, 국내환자분들께 보다 빨리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KRPIA 회원사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사노피와 GSK 등 이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모두들 이렇게 빨리 안전한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그래서 기적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연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KRPI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멈추지 않고,
아이씨엠은 LG화학과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위해 관련 유전자가 탑재/삽입된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 신약후보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씨엠은 선급금을 우선 수취하며, 단계별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순차적으로 받게된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받게 된다. LG화학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였다. ICM-203은 비병원성 바이러스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이하 AAV)를 운반체(Vector)로 이용해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 치료를 포함한 다수의 적응증에 적용될 수 있는 유전자치료제로서 호주와 미국 임상1상 진행을 앞두고 있는 신약후보 물질이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퇴행성관절염을 포함한 추가 적응증 확대에 대한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아이씨엠은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AAV를 포함한 바이러스를 운반체(Vector)로 이용하여 각종 퇴행성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AAV는 다양한 혈청형(Serotype)에 따라 표적 세포를 선택할 수 있고 정상 세포에 부작용이 적으며 대상 세포 유전자에 융합되어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와 LG화학은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원료세포로 적용될 수 있는 메디포스트의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기술 ‘MLSC’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1월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8년도말부터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계약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양사의 오픈이노베이션의 연구결과에 따른 후속 계약으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고효능 중간엽줄기세포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기술인 MLSC 등 관련기술을 사용하여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할 수 있는 실시권을 부여하고, 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유전자기술을 접목한 혁신형 유전자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MLSC 세포배양플랫폼 기술은 메디포스트의20년간의 세포선별 및 배양관련 기술이 집약되어 고효능의 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기술로 활동성이 좋은 세포가 타겟에 정확하게 도달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반환조건 없는 선계약금을 우선 받게된다.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