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 ] 총리인 제가 중대본부장으로 대구에 온 지 3주가 되어 갑니다. 오늘 회의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대구·경북의 상황을 중간점검하고, 앞으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아직 긴장을 풀 수는 없습니다만, 대구·경북은 급박했던 시기를 지나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 때 하루 700여명을 넘었던 대구·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대 수준으로 떨어졌고, 완치되어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와 병상이 빠르게 확충됨에 따라 집에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는 커졌습니다. 어려운 싸움의 큰 고비를 넘으신 대구시장님과 경북도지사님, 함께 힘을 합쳐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여기서 대구·경북의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하루 수백 명의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에서도 대구·경북 시민들은 공포에 지지 않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시민들은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고 식당들이 팔지 못한 음식을 앱을 통해 실시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첫 번째로 맞는 주말입니다. 오늘(3. 14)과 내일은 주중에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만 마스크를 사실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만,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5부제는 조금 불편하고 불완전한 제도입니다. 국민들의 이해와 양보,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 제도입니다. 지난 5일간, 국민들께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걱정했던 혼란은 없었습니다. 위기일수록 하나로 뭉쳐 빛났던 전통을 다시 발휘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 빨리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간 무려 1,600억원이 넘는 국민성금이 쌓였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 물품과 성금을 보내오셨습니다. 대전의 어느 노부부께서는 정부 생계비를 아껴서 모은 돈을 기탁하셨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와의 전투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 단체의 이름을 이용하여 2020.3.13 특정 정당의 비례 국회의원 후보인 방상혁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제87조 ‘단체의 선거운동 금지’ 조항 위반의 위법 행위로 판단된다. 공직선거법 제87조는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의 선거운동을 위하여 사조직 외곽단체, 기타 단체를 설립하거나 설치할 수 없고, 후보자가 임원으로 있거나, 후보자가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ㆍ단체는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대한의사협회의 단체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여 특정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해당 성명서는 13만의사들의 단체 내에서 어떤 정상적 의사결정을 통하여 나왔는가?공식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최대집 회장 자신이 임명한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위해 의협을 이용하는 것은, 의협 회원들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이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의 회원 다수가 공당의 비례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가 특정 한명을 위해 존재하는 양 특정 개인의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 성명서를 의협이라는 단체 이름을 이용하여 작성하여 공표한 것은 공식 단체를 해당 특정 후보 개인의 영달을 위한 사적 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밖에 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사태 현장의 목소리를 왜곡하지 마라! 정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을 조기에 통제하기 위해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의료진과 더불어 밤낮없이 바이러스 감염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극심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국가적 재난을 타파하기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조기 집행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도 방역 주무 책임 장관은 국회에서 의료진이 마스크 부족을 호소하는데 대해 “본인들이 좀 더 넉넉하게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정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게 사실”이라며 마스크와 방호복 부족 사태의 원인이 바이러스전쟁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에게 있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여론과 의료계를 들끓게 하고 있다. 또한, 의료 현장 전문가인 양 기세등등하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압박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도대체 바이러스전쟁 현장에서 무엇을 듣고, 보아 이런 발언을 하는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으로 온통 세상은 ‘코로나19’ 얘기로 가득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잠을 청할 때까지 화제는 거의 ‘코로나19’다. 그러나 코로나19도 계절의 흐름은 막을 수 없는 법! 어느새 봄은 시나브로 곁에 다가왔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던 바람도 이제 한결 잦아들고 한낮엔 오는 봄을 반기듯 화려한 옷차림이 하나둘 늘었다. 이즈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피부관리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확인되지도 않은 가짜뉴스가 넘쳐난다.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피부건강 상식도 마찬가지다. 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와 함께 올바른 피부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Q1. 건조한 환절기, 기초화장품은 많이 바를수록 좋다? A. X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몸에 안 좋듯 기초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화장품을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보습을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바른다 해도 바르는 순서
정부는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의료계를 폄하하고, 독선과 무지함을 드러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 현재 범유행(Pandemic) 단계가 선포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인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확진 환자가 손꼽힐 정도로 많아 전 세계 120여 개 이상의 국가들에게서 입국 제한을 받고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유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환자 폭증을 일으키고, 이제는 수도권으로 유행의 중심이 옮겨가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뚜렷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면서도 인플루엔자에 비해 20배에 달하는 치명률을 보이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도 많은 의료인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의료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하지만 의료 현장의 상황은 열악하기만 하다. 엄청난 전파력을 보이는 이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인 방호복과 마스크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현재 국민들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서서 마스크 구입 순서를 기다리는 절망적인 현실을 알기에, 의료인들은 현장에 마스크 및 방호물품이 부족함에도 최대한 물
예방이 최우선이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 필요 흔히 충치라고 부르는 치과질환의 정식명칭은 ‘치아우식증’ 입니다. 이는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성되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는 것 입니다. 그 양상은 각 개인의 연령, 구강관리 상태, 치열의 형태와 식습관 등 개인적인 요인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충치(치아우식)와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충치의 분류] 충치는 치아 내에 퍼진 범위에 따라 아래와 같이 4단계로 분류합니다. ① 1단계 : 치아의 제일 바깥층인 법랑질에만 국한된 경우 - 증상·통증 거의 없음 ② 2단계 : 1단계 + 그 속의 상아질까지 퍼진 경우 - 시리고 약간의 통증 발생 ③ 3단계 : 2단계 + 치수(신경)까지 도달한 경우 - 상당한 통증 발생 ④ 4단계 : 치아의 뿌리만 남은 경우 - 음식 저작 시 상당한 통증 발생 [충치의 예방법] 가장 흔하면서도 중요한 예방법은 칫솔질입니다. 치아의 표면에는 지속적으로 세균의 막이 형성되는데 이를 매일 제거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단순히 횟수보다는 정확하고 꼼꼼한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치아에 달라붙거나 당분이 많
3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일방적인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민영화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10일 자율적으로 시행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하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피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노환규 前 회장, 방상혁 前 기획이사(現 상근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이에 의협은 의료본질을 왜곡한 원격의료, 의료민영화 등 잘못된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료계가 실행한 자율적 집단휴진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법원은 “의협의 집단휴진이 의사들의 경쟁을 제한했거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지 않았으며, 피고인들이 주도한 휴진으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품질이 나빠졌다는 자료도 보이지 않고, 의료서비스 공급량이 줄었다고 해도 더 높은 진료비를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 제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의협과 피고인들이 의사들에게 휴업에 참여하라고 직접적으로 강요하거나, 참여하지 않았을 경우의 불이익을 고지한 사정도 보이지 않았으며, 휴업은 사업자 각자의 판단에 맡긴 것으로 보여 사업 내용 또는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