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김원곤 교수의 영화 속 흉부외과’ 를 출간했다. 저자는 작년, 간략한 영화 줄거리와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이야기다.책의 구성은 전편과 동일하다. 먼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가 4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줄거리는 시간 순으로 정리돼 읽기 편하다. 중간 중간 영화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평이 실려 흥미를 더한다.영화에 대한 줄거리가 끝나면, 바로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흥미로운 장면이 나온다. 저자는 각 장면을 의학적 측면에서 설명하는 식으로 책을 이끌어 나간다. 소재를 구하기 쉽지 않았을 듯한데, 영화매니아인 김교수의 흉부외과에 대한 애착을 잘 믹스하여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저술된 책인 듯 하다.
5월말!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섰다.연일 맑은 하늘 한 가운데서 이글거리는 태양이사람들로 하여금 시원한 음식,서늘한 장소,짧은 옷차림 등을 찾게 만든다. 그래도10킬로 가량의 자전거길위에서 바이커들은 지칠 줄 모르고 앞으로, 또 앞으로 달려 나아가고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고철같은 자전거를끌고 용답역 근처 청계천으로나들이를 왔다가 유서깊은 살곶이다리를 한번은건너봐야지하는 욕심으로방향을 틀었다. 울~ 퉁~ 불~ 퉁!도무지 자전거를 '탈' 수는 없는 살곶이다리지만, 그곳을 지날 때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은 왜 였을까? 다리 아래 하천에는 팔뚝만한 잉어가 유유히 수면아래로다니고있었다.다리를 지나니 바로 뚝섬길이라는 표지판이 나왔고, 몇 백미터 달리다 보니 머리위로 용비교가 보인다. 왠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페달에 힘을 한껏 더했다.달리다보니 또다른 작은 다리가 나왔는데, 윗바닦은 나무를 얹어 마무리해, 움직일 때마다 삐거억~삐걱~ 재미가 쏠쏠하다. 돌아올 때에는 이 곳으로 건너자고 생각하고는 계속해서 나아갔다. 어느덧매끈한 아스팔트길이펼쳐졌고주변이 아름다왔는데 사진속에는 아무 느낌(?)도 없다.촬영실력이 여실히 드러난다. '물고기 안전지대'라고 씌
갈대 신경림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 문학예술 1956년
천경자의 혼 (SeMA상설전)전시기간 상설전시 전시장소 서소문본관 2층 전시시간 동절기(11~2월) 평일 10~20시 토,일,공휴일 10~18시 하절기(3~10월) 평일 10~20시 토,일,공휴일 10~19시 관람료 무료 주최 및 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문의 도수연 (☎ 2124-8959) 지난 1998년, 국내화단의 대표작가인 천경자 화백이 194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제작한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다. 이러한 작품 기증을 기념하고자 2002년 5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상설전 『천경자의 혼』은 보다 다양한 천경자 화백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증작 93점 중 총 32점을 선별·재구성하여 전시함으로써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테마에 따른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본 전시에는 천경자 특유의 자전적 채색화를 비롯하여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자화상과 해외 스케치 여행 중에 만난 이국(異國)여인의 모습을 담은 인물화, 지구를 몇 바퀴 돈 세계 여행을 통해 제작한 여행풍물화 및 문학 기행화, 학창 시절의 습작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도안화 두 점은 동경여전 학창시절에 제작한 작품이다.
금난새 유라시안 목관 앙상블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마음열기(OPEN MIND)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치유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하여 ‘금난새 유라시안 목관 앙상블’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마음열기(OPEN MIND)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중구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를 미술관에서 실행한다.(‘찾아가는 문화사랑방 ACT’는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운영하는 중구문화재단 지역문화 사업이다.)다가오는 여름 저녁 치유가 필요한 당신, 바이올린·비올라·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을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금난새의 품격 있는 해설로 만나 보는 건 어떨까?▶대상: 누구나▶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1층 로비▶일시: 2014년 6월19일(목) 오후7시▶주최: 서울시립미술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접수방법: 선착순 100명 이메일 접수 (semapr@citizen.seoul.kr)- 접수 시 성함, 연락처 기입(동반인이 있을시에는 정확한 명수 기재바람.)- 접수 마감 6월13일(금) 오후5시 (접수확인 메일은 6월13일 이후 일괄 답신 예정.)▶문의: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 교육홍보과 02-2124-8
전시기간 2014-06-17 ~ 2014-08-10 전시장소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시간 평일 10:00-20:00, 주말 10:00-19:00, 월요일 휴관, 매주 첫째/셋째주 화요일 : 10am-10pm 부대행사 라운드테이블Round Table(6 / 26, 2pm): 베르너 사세Werner Sasse(한국학자), 사이몬 몰리Simon Morley(참여작가/영국), 탈루 엘엔Tallur L.N.(참여작가/인도) 참여작가 알프레드 23 하르트(Alfred 23 Harth), 베른트 할프헤르(Bernd Halbherr), 에밀 고(Emil Goh), 잉고 바움가르텐(Ingo Baumgarten), 클레가(Klega), 곤도 유카코(Kondo Yukako), 루크 슈뢰더(Luuk Schröder), 올리버 그림(Oliver Griem), 폴 카잔더(Paul Kajander), 라파엘(Rafaël), 쉥겐 림(Shengen Lim), 사이몬 몰리(Simon Morley), 탈루 엘엔(Tallur L.N.) 도슨트 시간 화-일 : 매일 2회 (11시, 2시) 운영 관람료 무료 전시문의 조아라 (☎ 02-2124-8937) 서울시립미술관(SeMA)은 한국에 오랜 기간
전시기간: 2014-06-10 ~ 2014-10-12 전시장소 : 북서울미술관 사진갤러리 1, 2 전시시간 : 평일 10:00–20:00 /토․일․공휴일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부문/작품수 : 사진 등 / 100여점 참여작가 : 현일영, 이해선, 이형록, 한영수, 홍순태, 주명덕 도슨트 시간 : 일 2회, 오전 11시 / 오후 2시 (추석연휴 제외) 관람료 : 무료 주최 및 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문의 김채하 (☎ 02) 2124-5271) 전시내용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명지대학교 한국사진사연구소(The Research Institute: The History of Photography)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1950-60년대의 사진 100여점을 선보이는 VIP 1950-60: 빈티지 사진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1950-60년대 활동했던 한국현대사진계의 주요작가(VIP) 6인의 사진 작품(Vintage In Photography)들을 조명함으로써 한국 현대사진사의 한 흐름을 조망하고자 한다. 1950-60년대는 한국사회와 사진계 모두 변화가 일어나던 시기였다.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격동기가 지나간 시대적 상황은 현실을 반영한 생
전시기간 : 2014-06-03 ~ 2014-08-03 전시장소 : 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3층 東 전시실 전시시간 : 화-금(10:00-20:00), 토-일(10:00-19:00), 월요일 휴관부대행사 초대행사 : 2014년 6월 24일(화) 오후 5시 참여작가 : Bang Lee, Sasa[44], 권죽희, 김경호, 김아영, 김실비, 김황, 이천표, 이행준도슨트 시간 : 매일 오후 3시관람료 : 무료주최 및 후원 : 서울시립미술관전시문의 : 박가희 (☎ 02-2124-8942)서울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한국 미술계의 각 세대를 조명하는 격년제 기획전인 SeMA 삼색전(BLUE, GOLD, GREEN)을 통해 한국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SeMA BLUE전은 30-40대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2014년 SeMA BLUE展 오작동 라이브러리 Malfunction Library는 비약적으로 전개된 정보화를 통해 정보와 지식에의 접근은 용이해졌지만 올바른 선택이 어려워진 ‘지식정보사회’의 현상에 주목한다.전시에 참여한 9명/팀의 청년작가들은 현 사회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을 비평적인 시선을 담아 표현한다.또한, 정보의 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