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난청 환자, 정상 청력자보다 우울증 위험 높아
청각장애로 진단받은 중증 난청 환자 6,136명 추적조사연령, 성별, 경제적 수준, 거주지 등 동일한 조건에서중증 난청 환자 우울증 위험도 1.37배 높아중증 난청환자들이 보청기, 인공와우 등 청각재활 중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는 중증 난청환자가 정상 청력자에 비해 우울증 위험도가 1.37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ONE)에 게재됐다. 이비인후과 김소영 교수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실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세 번의 순음청력검사(주파수대별로 어떤 크기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와 한번의 청성뇌간반응검사(청각자극을 주고 뇌간에서 유발되는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 )를 통해 청각장애로 진단받은 중증 난청환자군 6,136명과 연령, 성별, 경제적 수준, 거주지 등을 동일한 조건으로 정상 청력 대조군 24,544명을 설정한 후 치매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우울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인자들을 보정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증 난청환자는 정상 청력인 사람에 비해 우울증으로 진단 받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