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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보라매병원 2017년 화두는 ‘시민과 함께하는 내실경영’


김병관 병원장 신년사에서 제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은 2017년 신년 화두로 ‘시민과 함께하는 내실경영’ 을 제시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해 ‘질적 성장’을 기치로 만성 적자의 시립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건강한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병관 원장은 “올해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수탁 운영한지 30년이 되는 해로 (가칭) 감염병 전문센터 건립사업과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중증·응급의료역량을 최상급으로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병원 기능 강화 △교육·연구 기능강화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이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국형 건강증진병원 모델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정서도 함께 나누는 따듯한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관 원장은 “저출산 · 고령화 ·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의료 환경의 불확실성은 이제 위기를 넘어 일상이 되었다”며 “내실을 튼튼히 하여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뒷받침 할 것” 이라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2017년 신년사]

‘시민과 함께하는 내실경영’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그리고 희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질적 성장’을 기치로 만성적 적자의 시립병원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건강한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이는 중증도 지표 향상, 대기시간 단축과 같은 병원 ‘10대 프로세스 혁신 TFT’활동을 포함하여 여러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3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병원, 보건복지부 우수 공공병원 선정을 비롯하여 심평원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15개 항목 1등급 달성, 소비자 안전 향상 기여 국무총리 표창 등 각종 권위 있는 평가와 시상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 2년 연속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획득 등 서울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에 앞장서 왔습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2017년은 서울대학교병원이 보라매병원 수탁 운영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미래 30년을 새로 시작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이어 받은 지금 새로운 미래를 여는  두 가지 사업을 본격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와 함께 (가칭) 감염병 전문센터 건립과 병원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 전반적으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2017년 보라매병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내실경영’으로 한해를 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네 가지를  말씀 드리고 교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중증·응급의료역량’을 최상급으로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중환자병상을 확충하고 환자동선 최적화 응급실로  리모델링하는 등  부문별 진료 기능을 강화했다면, 올해는 전 부서 차원에서  중증·응급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상급종합병원 도약 추진을 뒷받침 할 것입니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시민중심 공공병원’이 되겠습니다.

 고객 중심으로 변하는 의료 환경에 맞추어 고객 눈높이에 맞는 금연, 절주, 운동, 건강강좌 등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병원사업은 물론 음악회, 전시회, 연말 조명트리 설치 등  지역사회와 정서도 함께 나누는 병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교육·연구 기능강화로‘대학병원 급 공공병원’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최근 수년간 경영효율화를 이뤄낸 책임 경영제(MBO) 사업을  더욱 시스템화하여 재정안정과 함께 양질의 진료뿐 아니라 교육·연구기능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여 명실상부한 대학병원 급의 공공병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문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보라매병원을 찾는 시민의 만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교직원들의 행복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행정동 개소를 시작으로 수평적 협업문화에서 함께 성장하고 주인의식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교직원 여러분,

 저출산, 고령화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국내 의료 환경의 불확실성은 이제 위기감을 넘어 일상화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서울시의 ‘반값 장례식장’ 추진 방침에 따라 32년간 외부에 위탁 운영하였던 병원 장례식장의 직영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미션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불확실한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교직원 여러분의 높은 성취와 가내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 김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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