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 개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419명 중 5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280명(67%)으로 3명 중 2명이 암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www.ncc.re.kr) 폐암센터는 10월 22일 오후 4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을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폐암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하여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격려식에서는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14년 7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2948명의 조사결과도 발표되었는데, 5년 생존율은 66.6%로 나타났으며, 병기별로 분류하였을 때 5년 생존율이 폐암 1A기 환자에서 88.7%, 1B기 79.8%, 2A기 68.4%, 2B기 53.6%, 3A기는 45.1%로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병기별 10년 생존율은 폐암 1A기 환자에서 80.9%, 1B기 58.9%, 2A기 56.5%, 2B기 45.7%, 3A기는 33.9%을 보였으며 10년 생존율은 53.7%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 하였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842명 중 59명(7.0%)이 5년 이상 생존 하였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는 113명 중 34명(30.1%)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일반적으로 4기의 비소세포폐암 혹은 제한성 병기 소세포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5%미만임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결과이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예후가 불량하여 장기 생존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각종 진단 및 치료법의 발전에 힘입어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폐암을 극복한 분들을 축하 격려하며, 또한 암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국립암센터의 가장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 주시길 부탁했다.
<행사 세부 일정>
- 행사일 :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4시 ~ 7시 30분
- 행사장소 :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
> 제1부 : 희망회 총회(4:00~4:30) 희망회 8기 활동보고 및 자조모임 소개(8기 회장 김태환)
> 제2부 : 폐암극복 격려식(4:30~6:00) 진행 : 흉부외과 김문수
4:30~4:35 : 개회사(한지연 폐암센터장)
4:35~4:40 : 축사(이강현 원장)
4:40~4:50 : 감사의 글(상장) 및 선물 전달, 기념촬영 -이강현 원장
<폐암특별강좌>
4:50~5:10 : 폐암 생존율 소개(이종목)
5:10~5:30 : 폐암 경험자와 가족의 조기 검진 방안(황보빈)
5:30~5:50 : 폐암의 새로운 치료법 및 국립암센터의 역할(한지연)
> 만찬뷔페(6:00~7:30) : 국가암예방검진동 12층 식당
케익 커팅 및 저녁식사
축하공연(통기타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