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현장안전관리자로 구성, 안전교육‧훈련 철저 실시
보건복지부는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보건의료인력을 모집한다.
서아프리카 3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는 에볼라 퇴치를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하여 현장에서 에볼라 치료를 지원할 보건의료인력을 10.24(금)부터 11.7(금)까지 공개모집한다.
보건의료인력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및 현장안전관리자로 구분하여 모집하며, 관련단체* 및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였다.
* 의사협회, 간호협회, 병원협회, 임상병리사협회, 미생물검사학회, 감염학회 등
일차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자원자의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선발대 파견을 통해서 해당지역의 수요 및 상황 파악 후, 세부 계획을 마련하여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인력 모집에 지원하기를 원하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대상은 주로 감염성 질환, 중환자 관리, 응급의료에 전문성 또는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열대성 감염질환 또는 해외 의료지원에 경력이 있는 인력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인력이다.
특히 의료지원활동을 하는 인력의 감염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하여 개인보호장구 착용 및 탈의 시 입회하여 점검하고, 안전교육 등을 전담하는 현장 안전관리자를 별도로 모집하여 파견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활동 범위는 현지 상황 및 수요 파악을 위해 11월 초에 파견되는 선발대의 현지조사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파견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하여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 준수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철저한 교육, 현장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감염시 치료 및 후송 대책 등 최선의 조치를 받게 된다.
미국, 영국 등 에볼라 피해지역에 의료인력을 파견한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보건의료인력의 안전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은 파견 전에 국내교육과 파견후 현지교육 후 지원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 후 국내 복귀하게 된다.
만에 하나 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제공받게 된다. 현지에서 보건의료인력이 치료받는 치료시설이나 미국‧유럽 소재 병원 또는 국내 후송 후 국내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으로 참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이메일 주소 : nmc@nmc.or.kr; 우편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을지로 6가 18-79))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안내 및 지원서 파일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의료인력 공모
> 선발 배경
정부는 최근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 유행과 관련하여 국제사회의 긴급구호 요청에 부응하고, 나아가 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할 보건의료인력을 다음과 같이 모집하고자 하니,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지원 자격
분 야 | 분 야 및 조 건 |
의사 | 현재 임상의료 종사자로 아래와 같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자 . 감염내과 세부전문의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내과전문의, .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또는 이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전문의 . 응급의학전문의 . 열대성 감염 환자 치료 경험이 있는 의사 . 해외 의료지원 경험이 있는 의사 .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또는 전문성을 가진 의사 |
간호사 | 현재 임상간호 종사자로 아래와 같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자 . 감염질환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 . 중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 . 응급환자 간호 전문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이 있는 간호사 . 해외 의료지원 경험이 있는 간호사 .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및 전문성을 가진 간호사 |
임상병리사 | 현재 임상병리 종사자 |
현장안전관리자 | 개인 보호구 착탈 및 제염·제독 숙련자로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산업안전관리기사 또는 산업위생관리기사 .기타 이에 상응하는 경력 및 전문성을 가진 자 |
* 해당업무에 대하여 영어 의사 소통 가능자
> 활동 개요
. 현재까지 결정된 계획안이며,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선발대 복귀 후 세부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추후 정확한 안내 예정
. 활동 내용 : 현지 에볼라 환자 진료, 실험실 진단 등
. 파견 시기 : 선발대 현지 확인 후 최종 결정(11월 중)
. 활동 기간 : 약 7~9주(현지 교육, 현지 활동, 임무 종료 후 격리기간 포함)
- 현지 교육 및 실제 활동 기간을 합하여 6주를 넘지 않을 예정이며, 임무 종료 후 21일간 별도 격리 예정
. 활동 지역 : 라이베리아 또는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 현장
. 파견 형태 : 외교부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외긴급구호대’ 자격(관용여권 발급, 법에 따른 보상 및 지원 등)으로 파견
> 안전 대책
○ (원칙) 파견 인력은 국제기구 등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팀에 포함되어 활동하는 것으로,
- 현재 국제기구에서 준수하고 있는 절차에 따라 교육, 감염 예방 및 검진, 안전관리, 감염시 치료 및 후송 등의 조치 제공
. (사전교육) 현재 국제기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준에 따라 출국전 국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에서 추가 교육 실시 예정
. (진료 시) 철저히 팀단위로 활동하며, 특히 개인보호구 탈착 시 감염되지 않도록 입회하에 탈의
- 진료 중에 감염되었을 경우 현지 프로토콜에 따라 치료·후송 조치
. (감염 시) 에볼라 감염 시에는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 제공
* 현지 보건의료 인력을 치료하는 전문병원 또는 미국.유럽 소재 전문병원, 국내 후송 후 치료 등 가능 (환자 본인의 의사와 현지 의료진의 판단 등에 따라 조치)
. (활동 종료 후) 잠복기간 21일 동안 안전한 지역에서 격리 후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 (제3국 격리방안, 귀국 후 별도 공간에서 격리하는 방안 등)
> 공모 방법
. 공모 기간 : ’14.10.24~11.7 (2주간)
. 지원서 제출 방법 :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
- 이메일 주소 : nmc@nmc.or.kr
- 우편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을지로 6가 18-79)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
- 문의 전화 :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 02-2260-7025, 02-2260-7034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044-202-2506, 044-202-2512
. 향후 계획
- 금번 공모를 통해 인력풀 구성 → 선발대 복귀 후 세부 내용을 확정한 후 추가 안내 → 인터뷰 실시 → 최종 선발
* 영어면접 및 신체검사 등 절차도 진행 가능
- 최종 선발자에 대해 사전 교육 실시 후 파견 진행
* 에볼라 바이러스병의 특성과 진료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파경로는 체액의 직접 접촉입니다. 공기감염의 우려가 있다는 일부 의견이 있으나, 이는 중증환자 진료시 기관삽관이나 기관지 내시경검사 등 미세 입자로 인한 전파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미세 입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진료시 접촉에 의한 전파를 차단하고 미세입자 발생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피부 노출이 없는 레벨 C 보호복을 착용하면 의료진이 감염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국내에서 보유중인 국가격리병상의 음압시설에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료할 때 의료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음압시설이 아닌 일반 1인 격리실에서 진료하였고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이 종식되었습니다. 다만 미국이나 일부 선진국이 보유한 고도격리시설에서 진료할 경우, 의료진이 편리하고 좀더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볼라 진단시 바이러스를 불활화하여 RT-PCR 검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국내 BL3+ 시설에서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