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L바이오·코오롱티슈진·제넥신 등 국내외 100여 개 기관 참여
● 리브존·석약제약 등 중국 대형 제약사 방한… 한중 바이오테크 협력 본격화
● 항체·CGT·ADC 등 최신 기술 집중 조명… 산업 혁신과 글로벌 전략 논의
중국 바이오테크 컨벤션 ‘바이오차이나(BIOCHINA)’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BIOCHINA
Global Forum @ Seoul)’을 개최한다. 주최사 엔모어바이오(Enmore
Bio)는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혁신(Together
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테크 파트너링 및 혁신 컨벤션으로, 과학기술 연구기관, 바이오테크·제약사, 정부 규제 기관, 임상기관, CDMO(위탁개발생산기업),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이 참여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쑤저우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차이나 본행사에는 5개 전문 전시관, 850명의 연사, 204개 포럼이 열렸다. 총 3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자는 28개국에서 500명이 넘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국 보스턴, 샌디에이고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으로, 바이오차이나가 그간 추구해 온 글로벌 협력 및 혁신 네트워크를 국내에서도 확장하는 자리다. 총 300명 이상의 참석자와 3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관이 키노트 발표와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한다. 특히 항체, 세포·유전자 치료(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 집중해 산업 혁신, 글로벌 협력 전략,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ABL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등 주요 바이오테크 기업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 석약제약(CSPC
Pharma) 등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테크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주최사 엔모어바이오는 “중국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는 한중 바이오테크 협력 확대를 향한 중국의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다”며, “특히 이번 서울 포럼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