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 만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1,223,726명 대상 연구 결과 발표노년기 우울증 있으면 파킨슨병 발생 위험 약 1.3배 증가낙상 경험도 함께 있을 경우 약 1.7배까지 상승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신경과 이지영 교수가 노년기 우울증과 파킨슨병의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뇌 속의 여러 신경 전달 물질 중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통의 만성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증상은 진행 정도에 따라 가벼운 손 떨림부터 근육 강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걷기조차 어려워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에 이를 수 있으므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만 66세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1,223,726명의 한국인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노년기의 우울증 및 낙상경험이 향후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했다. 연구의 대상이 된 코호트를 평균 4.2±1.5년의 기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파킨슨병은 1년간 인구 1천 명 중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우영섭, 한림대성심병원 전덕인 교수 연구팀2002년~2018년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분석양극성장애 약물치료는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사용 권고논문보기 :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111/bdi.12902 국내 연구진이 한국형 양극성장애(조울병)의 약물치료 지침 변화를 집대성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KMAP-BP)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제시한다. 이 지침서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여 2002년 최초로 발간했다. 이후 의료정책을 포함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약물 개발과 연구 결과로 양극성장애 치료경향과 개념이 바뀜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정작업을 하였고 최근 4번째 개정판(KMAP-BP 2018)을 발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 우영섭,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제1저자)는
- 국민건강영양조사∙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원을 활용, 20세 이상 성인에서 이상지질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고LDL콜레스테롤혈증∙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분석- (유병률) 국내 최초 2029 세대 포함한 유병률 조사로, 20대의 18.9% 및 20세 이상 성인의 38.4%가 지질 관리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진단율) 2018년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20세 이상 성인은 1,155만 8천 명으로, 2002년 이후 16년 간 약 7.7배 증가- (치료율)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약 66.6%가 이상지질혈증 치료 경험, 지속치료율은 40.2%에 그쳐- (동반질환) 이상지질혈증 환자 4명 중 3명은 고혈압 또는 당뇨병 동시 치료, 이상지질혈증은 동반질환에 따라 진단기준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콜레스테롤 목표수치 기억하고 이에 맞게 관리해야- 이상지질혈증은 3대 만성질환 중 가장 큰 폭으로 유병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율 및 지속치료율은 여전히 떨어져- 고령화와 함께 급격한 식습관 변화로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으로,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지질 관리에 대한 전국민의 인식 향상과 관심이 시급- 「심뇌혈관질환 예방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 정상 범위보다 높거나 낮으면, 심방세동 위험은 1.2배 가량 상승빈혈이나 헤모글로빈 수치 높다면 심방세동 예방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 받아 볼 필요 있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임우현 교수가 헤모글로빈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심방세동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임우현·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평균 연령 55.6세의 남녀 9,686,314명의 임상 데이터를 2017년까지 추적 관찰해 헤모글로빈 수치와 심방세동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미만, 여성은 12(g/dL) 미만인 경우 빈혈로 진단하였으며, 연령과 성별 등의 혼란 변수를 조정한 콕스비례위험모델을 활용해 헤모글로빈 수치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전체 1.9%에 해당하는 187,202명(남성 106,322명, 여성 80,880명)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세계 최초로 다기관(13개 의료기관) 20명 외과 의사 참여10년에 걸쳐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 임상적으로 검증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이나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개복 수술로 해야 하나 혹은 복강경 수술도 괜찮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13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이하 KLASS, Korean Laparoend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Group) 연구팀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0년에 걸쳐 진행한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비교 분석한 3상 임상연구의 최종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8월 온라인판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다기관(국내 13개 의료기관)의 많은 위암 전문 외과 의사가 참여해 국소진행성 위암에서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비교한 대규모 전향적 3
구미차병원 김성훈 교수팀, 요로결석으로 인한 폐쇄성 요로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패혈증 위험요인 밝혀당뇨병 있거나 초기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높은 경우 요로결석 환자의 패혈증 발생 위험 2.5~25배폐쇄성 요로감염, 패혈증으로 진행돼 쇼크나 파종성 혈관내 응고 일으킬 수 있어 치명적…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구미차병원(병원장 김병국) 응급의학과 김성훈 교수팀은 당뇨병이 있거나 혈중 크레아티닌[1] 수치가 높은 사람이 폐쇄성 요로감염에 걸릴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성훈 교수팀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요로결석과 요로감염이 동반된 만 16세 이상의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패혈증 양성군과 음성군으로 구분, 어떠한 요인이 패혈증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양성군과 음성군 환자 모두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등 인구학적 특성 ▲고혈압, 당뇨 등 과거력 유무 ▲백혈구 수, 림프구 수, 혈액요소질소, 혈중 크레아티닌 등 동반된 임상 증상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집단간 비교를 통해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수치인 오즈비(Odds ratio) 값을
고대 임상혁 교수팀, 20nm 이하 발광선폭 갖는 고순도 적,녹,청색 양자점 개발Cell Report Physical Science 커버 논문으로 게재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임상혁 교수 연구팀은 20nm 이하의 선폭을 갖는 고순도 적색, 녹색, 청색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합성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천연색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LED를 구현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Cell 자매지인 ‘Cell Report Physical Science’ 9월 2일자(현지시간 기준) 커버 논문으로 게재됐다. * 논문제목 : Full color spectrum coverage by high colour-purity perovskite nanocrystal light emitting diodes* 저자정보 : 허진혁 연구교수(고려대, 제 1저자), 박진경 박사과정생(고려대, 제 1저자), 임상혁 교수(고려대, 교신저자)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고 있는 FPD(Flat Panel Display)는 LCD(Liquid Crystal Display)에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splay) 및 QLED(
이기봉-이종규-곽상규 공동연구팀, 화학공학 분야 상위 3% 저널 발표PET 폐플라스틱 이용 다공성 활성탄 제조, 지구온난화 유발 이산화탄소 흡착 포집 적용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화공생명공학과 이기봉 교수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이종규 박사, 울산과학기술원 곽상규 교수팀이 버려지는 PET 폐플라스틱병을 이용하여 다공성 탄소소재(활성탄)를 제조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포집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하여 입증했다. 플라스틱은 원하는 물성으로 가공하기 쉬워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어왔으나 무분별한 사용으로 플라스틱이 상용화된 1950년대 이후 총 83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 생산량 중 재활용되는 양은 25%에 불과하고 75%인 약 63억 톤이 처리되지 않고 버려지거나 소각되어 처리되고 있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폐플라스틱은 해양으로도 유입되어 미세플라스틱을 생성하면서 수중 생태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은 환경 보존을 위하여 필수적인 기술인데, 이번 연구에서는 PET 폐플라스틱병을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물질인 활성탄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폐플라스틱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