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분광 광유도력 현미경 개발나노입자의 표면분자층 영상화 성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 소재융합측정연구소 나노분광이미지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분광 광유도력 현미경을 이용, 나노입자 표면을 화학적 이미지로 관찰하는 것에 성공했다. 개별 나노입자의 관찰은 세계 최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나노입자의 안전성 검증 및 새로운 기능의 나노입자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입자는 표면적이 넓어 반응이 빠르고, 아주 작아서 인체에 쉽게 유입된다. 표면상태나 표면에 붙어 있는 분자에 따라 성질이나 독성 유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성질의 분자층을 나노입자에 코팅해 활용한다. 표면을 특정 분자로 둘러싸면 원하는 질병 세포만 타겟하여 진단, 약물전달 및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분자로 표면을 코팅한 나노입자는 인체 내 암세포 주위를 찾아가 표적 치료가 가능하다. 나노입자의 특성을 제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입자의 표면에 원하는 성질의 분자층이 잘 결합했는지 정밀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은 나노입자의 경우 원하는 성질의 분자층이 표면에 코팅되지 않은 경우 적은 양을 사용해도 세
고대의대생들의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평가 연구,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의 확대 필요성 시사"Cost effectiveness of trivalent and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s in 50- to 64-year-old adults in Korea"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학부생들이 주도한 ‘중년 및 노년 인구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 비용-효과평가’ 연구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됐다. 현재 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은정, 박주희 양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감염병 계량역학 연구소)과 함께 진행한 ‘50세-64세 인구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별 비용-효과 분석(원제: Cost effectiveness of trivalent and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s in 50- to 64-year-old adults in Korea)’이 최근 감염병 백신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백신지(Vaccine, IF=3.269)’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취약하나 아직 국가예방접종대상자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50세-64세 인구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차 의과학대학교 문지숙 교수팀,변종 코로나 95종 분석결과 돌연변이 때도 3’ UTR은 변화 없는 것 확인태반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의 3’ UTR 결합 통한 바이러스 발현 저해 효과로 치료제 가능성 제시세포외소포 내 마이크로RNA, 코로나바이러스 증식 억제 및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하는 염증조절 물질 분비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 바이오공학과 문지숙 교수팀(박재현 박사과정, 최유리 박사과정, 임철우 통합과정, 박지민 연구교수)은 태반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 1)에서 추출한 마이크로RNA2)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를 예방,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문지숙 교수팀은 세계 각국에서 분석된 코로나바이러스 95가지의 유전체 서열 정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변이된 코로나바이러스 RNA 유전체에서 3’ UTR(Untranslational region)이라고 불리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3) 말단의 유전자 서열이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더라도 3’ UTR 부분은 거의 바뀌지 않으므로, 이
고대 이헌정 교수팀,스마트밴드·스마트폰 통한 효과적 생활습관 관리약물요법과 디지털치료제 병행치료 통해우울증, 조울증 등 기분장애 재발률 1/3로 낮추고증상재발기간 1/4로 낮춰 탁월한 효과입증 우울증과 조울증은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자주 재발하는 질환으로 기존의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에 있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수면의 관리는 재발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팀(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 성신여대 이택 교수)이 기존의 약물치료와 병행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치료제(스마트폰앱)를 통해 생활습관 관리를 할 때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이전에 이헌정 교수팀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 없이도 객관적인 행동양상과 생체리듬의 교란을 측정하여 우울증과 조증의 재발을 예측하는 기술을 2019년 4월에 모바일 헬스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
고대 지성욱 교수 연구팀 단독 교신,유전자 정보를 제어해 생쥐의 심장비대증 억제에도 성공 향후 심장 질환 관련 신약 개발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생명과학부 지성욱 교수 연구팀이 활성 산소로 변형된 유전자 정보를 해독해, 심장비대증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지성욱 교수 연구팀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8월 5일(영국 현지시간) 최상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에 공개됐다. 산화 변형된 마이크로RNA에 의한 심장비대증 발생 원리와 치료법 제시 모든 생명체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전 정보를 담은 고분자 물질인 DNA와 RNA를 갖고 있다. DNA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RNA는 이 정보를 토대로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 RNA는 4가지 염기(아데닌, 유라실, 구아닌, 사이토신)로 구성되는데, 생체 상황에 따라 염기에 다양한 변형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원인과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중에 있다. 특히, 산소를 사용하는 우리 몸의 세포에 이상이 발생하면, 활성 산소라는 것이 발생해 생체 물질들을 산화시키는데, RNA 염기 중 하나인 구아닌은 8-옥
종양 억제 T림프구 변화 없고 면역억제세포 오히려 증가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등과의 병용치료 등 연구 필요 난치성 ALK 양성 폐암에서 단독 면역항암제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ALK 양성 폐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임선민 교수(종양내과)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표경호·박채원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ALK 양성 폐암에서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암과 관련된 저명한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9.913) 최신호에 게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0만 134명이다. 2015년 7만 3671명이던 환자는 2016년 7만 9729명, 2017년 8만 4,132명, 2018년 9만 2,747명에서 2019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80~85%가 비소세포폐암이다. ALK는 2012년 폐암 유발인자로 처음 보고된 뒤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체중보다 허리둘레가 좌우, 전립선암 발병 위험 최대 60% 차이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 건보공단 빅데이터 190여만명 대상 전립선암 발병과 체중∙허리둘레 조사분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90여만명을 조사, 전립선암 발병과 체중∙허리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체중보다는 복부비만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허리둘레에 따라 전립선암 진단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의 경우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병한 데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cm 이상) 남성의 경우 5.1%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해 복부비만 유무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체중과 신장만으로 비만 유무를 평가하는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과체중(BMI 25이상 30 미만), 비만(BMI 30 이상)에 해당하는 남성들도 허리둘레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60% 이상 차이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구체적으로 체질량지수 과체중 그룹에서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를 도
이기봉-옥용식 교수팀, 폐자원의 가스화로 고효율 이산화탄소 흡착제 생산 업사이클링 공정 개발RSER 등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들에 논문 4편 연이어 게재 성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이기봉 교수팀과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팀은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폐자원에 가스화(Gasification) 공정을 적용하여 생산한 탄소 기반 신소재인 바이오차(Biochar)에 물리화학적 활성화 과정을 거친 고효율의 이산화탄소 흡착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 및 폐자원을 열분해하여 얻을 수 있는 토양 유기물 (Soil organic matter)과 유사한 형태의 고탄소 물질로 기후변화 저감, 폐기물 관리, 환경정화 및 에너지 생산 등이 가능한 신소재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축분뇨 중 계분과 목재부산물의 가스화 공정에서 발생한 바이오차를 이용하여, 수산화칼륨과 이산화탄소로 활성화 과정을 거쳐 비표면적과 공극률을 극대화한 후 이산화탄소의 고효율 흡착제로의 성능을 평가했다. 실험결과 수산화칼륨으로 개질한 바이오차의 비표면적과 미세공극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바이오차의 이산화탄소의 흡착량도 대폭 향상됐다(아래 그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