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나노입자 개발로 온열치료 효과 더하다철-산화철 코어 셸 나노입자, 합성은 쉽고 비용은 적어 세계적으로 암 환자 발생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다. 암 치료를 위해 수술요법,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하지만 여러 부작용 위험이 따른다. 최근 나노입자를 활용한 온열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온열치료란 암세포에 열을 가하는 치료법이다. 체내 깊숙이 위치한 종양까지 얼마나 열을 충분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가 성과를 좌우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팀은 온열치료에 유용한 철-산화철 코어 셸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는 나노입자보다 치료 효과나 비용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금 나노입자는 기계적인 물성이 약할뿐더러 가격도 비싸다. 철 나노입자는 물성이 강하고 큰 자성을 띠어 온열치료 효과는 좋다. 다만 쉽게 산화돼 반복 사용이 어렵다. 그 때문에 인체에 적합하고 치료 효과와 내구성도 우수한 새로운 나노입자 개발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철 나노입자의 표면을 선택적으로 산화시킨 철-산화철 코어 셸 구조의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합성이 쉽고 비용이
- 코로나19 진단 효율성 및 신뢰성 높일 수 있는 길 열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신종바이러스(CEVI) 연구단(단장 김범태)은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코로나19 양성 판정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진단의 효율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를 통해 진단한다. RT-PCR 검사는 진단시약 안에 있는 ‘프라이머’라는 물질이 코로나19에만 나타나는 특이 DNA 부위에 달라붙어 이를 증폭시킨다. 이때 증폭 과정을 얼마나 거쳤는지 의미하는 Cq(역치 사이클)값이 일정 기준값보다 낮으면 양성, 높으면 음성으로 판정한다. 문제는 진단키트마다 기준값이 다르다는 데 있다. 진단키트 수급 문제·환자 급증 등 매번 같은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A 제품과 B 제품의 양성 여부가 다르다면 어떤 값을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 표준물질이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고려대 김규태 교수팀 연구결과, 영국왕립화학회 홈페이지에 소개돼플렉서블 기기 뿐 아니라 해상구조용, 군용 및 재난용 비상전원으로 활용 기대 장기간 보존이 가능함과 동시에 종이처럼 구겨지는 모양의 신개념 예비전지(reserve battery)가 개발돼 화제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전기전자공학부 김도현 연구교수(제1저자/교신저자)와 김규태 교수(공동교신저자)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이 개발한 신개념 예비전지에 대한 소개가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 홈페이지 Journals Highlights 부분에 『Giving longer life to wearable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영국 왕립화학회 Journals Highlights는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실린 논문들 중에서 출판부에서 선정한 논문을 소개하는 기사다. 해당 기사는 대한민국 고려대학교의 과학자들이 유연성과 장기 보존 능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신개념의 예비전지를 개발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연구의 의미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했다. - 논문제목 : Foldable water-activated reserve battery with
△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방사선-간동맥항암화학 병용요법 결과 발표△ 47명 임상시험, 1개월 후 종양크기 30% 이상 감소 44.7%△ 병용요법 후 표적치료제 ‘소라페닙’ 치료 시, 30% 이상 감소 53.2%△ 9명 병기 낮아져 수술 및 이식 가능해져 2015년 신 모 씨(당시 64세)는 복부에 묵직한 불편감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통해 간암이 발견되었고, 간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인 ‘간문맥’까지 퍼져 있었다. 간암 지표인 알파태아단백(AFP) 지수는 기준치 9의 2,300배가 넘는 21,462, 비타민K결핍유도단백(PIVKA-Ⅱ) 수치는 기준치 35의 225배가 넘는 7,878을 기록했다. 그러나 ‘항암제 방사선 복합치료(CCRT)’를 받았더니 수치가 떨어졌고, 암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이후 수술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완치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으며 AFP는 5.9, PIVKA-Ⅱ는 30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가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간에 항암약물을 직접 투여해, 생존율을 높이고 일부 환자는 병기가 낮아져 간 절제 및 간 이식까지도 가능해졌다는
-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의과대학 조미라 교수팀 연구 성과 - 기존 쥐실험에서 인간 유사 영장류 모델로 신약 임상진입 용이 - 다양한 치료제 임상 진입 실패율 낮추고 항체 치료제 평가 활용 기대 -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전임상 단계 활용 가능한 시스템 구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는 국내 최초로 영장류(Macaca fascicularis) 류마티스관절염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발병과 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의약품의 정확한 효력 평가를 위해 최적의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류마티스관절염의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고 특히 면역치료제의 일종인 인간 항체 치료제 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연구팀은 특히 질환 평가, 관절 붓기, 행동 평가, 통증 등 기존 영장류 분석법을 보다 세분화한 질환 평가 시스템 기반의 질환 활성도, 연골, 관절 조직 분석, 면역 세포 분석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에게 임상 평가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 서울대병원, 면역거부반응 없는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 개발-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맞춤형 대동맥 스텐트 판막 안전성 입증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차세대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개발에 성공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사람의 심장은 좌우의 심방과 심실,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눠졌으며, 각 구역을 통과하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해주는 4개의 판막이 존재한다. 판막이 잘 열리지 않으면 혈액의 흐름이 막혀 협착증이 생기고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심장판막질환,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과거에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을 완전히 여는 심장수술을 시행했으나, 최근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개심술 대신 간단한 시술로, 좁아진 대동맥판막 위치에 소나 돼지의 심장조직으로 만든 스텐트 판막을 삽입한다. 출혈이나 회복기간 면에서 더 우수하다. 임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판막은 이종간 면역거부반응이 없다. 이전에 수입되던 대동맥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
고려대 왕건욱 교수팀-전북대 김태욱 교수팀세계적 학술지 Science Advances 논문 게재 뉴로모픽 칩은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의 작동방식을 모방해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하여 비정형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저전력으로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컴퓨팅 소자 기술이다. 그 중, 생체신호진단을 위한 AI 하드웨어 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시스템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동력이 되는 혁신 기술로서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KU-KIST 융합대학원 왕건욱 교수팀은 전북대 김태욱 교수팀과 함께 E-textile 차세대 헬스케어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는 AI 하드웨어 기초기술로서, 매우 안정된 인공 시냅스 소자를 직물처럼 직조가 가능한 일차원 형태로 개발하고, 이를 집적화하여, 대표적 생체신호인 심전도(electrocardiogram, ECG) 신호를 학습하고 진단하는 데에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여러 개의 시냅스 소자를 머리카락 두께 정도로 가느다란 Ag(은) 와이어(직경: 100 μm) 위에 제조하는 방법으로서, 유기 강유전체 (PVDF-TrFE)와 채널로 사용한 유기 반도체 펜타센 (pent
삼성서울병원 한주용 교수팀,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약 3만명 분석 결과베타차단제 1년 이상 유지 시 사망 위험 약 20% 감소. 심부전이 없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베타차단제 치료를 1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 1년 이내 중단하는 것보다 장기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김지훈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계 분야에서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유럽심장학회지 (European Heart Journal, IF=24.889)’ 최근호에 이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1저자: 순환기내과 김지훈/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교신저자: 순환기내과 한주용/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교수) 베타차단제는 심장의 허혈 부담을 줄여주고 항부정맥 효과 등이 있는 반면 서맥, 저혈압, 파행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은 특별한 금기가 없는 한 모든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에 베타차단제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심부전이 없는 환자의 경우 언제까지 베타차단제 치료를 유지할 것인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코호트에서 심근경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