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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5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KSN 2017 국제 학회

표준 진료지침 통해 믿을 수 있는 투석치료 환경 조성



무료 혈액투석 등 환자를 유인하는 불법 행위와 사무장 병원 등으로 투석 환자의 건강권 침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러한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가 시행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용수)는 5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KSN 2017 국제 학회에서 2016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35개 우수 인공신장실에 인증서를 수여하였다고 밝혔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2009년부터 5차례에 걸친 시범사업을 시행하였고,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2015년에 처음으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실시하였으며, 2016년에 두 번째로 전국 인증평가를 시행하였다. 



평가대상 의료기관은 1년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인공신장실이며, 평가대상 환자는 2016년 3~5월 동안 1개월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들이었다. 이번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는 총 35개 기관이 인증을 통과하여, 2014년 51개 기관과 2015년 170개 기관과 함께 전국적으로 256개 기관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인증평가 기준은 의료진의 자격 및 경력, 환자안전 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의 5개 영역으로 나눠서 평가하며, 특히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투석전문의’ 유무와 경력있는 인공신장실 간호사가 적정수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지 여부, 감염관리 등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의료의 전문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되었다. 



대한신장학회 투석위원회(이사 주권욱, 이중건)에서 인증평가를 주관하였으며, 국제적 수준의 진료 치침과 국내 실정에 근거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의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평가에는 총 61명의 평가 위원들이 참여하였고, 한 의료기관당 2명 이상의 인증평가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통하여 각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료 과정을 직접 확인하였다.   



인증을 받은 기관들은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마크'를 부여 받으며, 인증마크를 통하여 환자와 지역사회에 대한신장학회 인증 인공신장실임을 알릴 수 있으며, 인증 기간(3년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인증을 받은 우수 인공신장실은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www.ksn.or.kr)와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홈페이지(ksn.nephline.com)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대국민 홍보를 통하여 믿을 수 있는 “우수 인공신장실”을 선택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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