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이하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가나 유하스대학(University of Health & Allied Science, UHAS)의 간호대학 학장 및 교수 5인과 학생 1인을 초청하여 지난 11월 28일(수)부터 12월 5일(목)까지 총 8일간 ‘UHAS - Yonsei University SONAM Faculty Workshop’을 진행하였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은 지난 2017년 4월 1일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교육 분야 공정개발원조의 일환으로 국내대학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 대학 내의 필요한 학과 구축 및 리모델링과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주요 파트너 기관은 가나의 볼타지역에 위치한 보건의료전문대학인 유하스대학이다. 본 사업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법윤리학과장이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인 김소윤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고 있으며 2021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총 17억 6천만 원(대응투자금 1억 6천만 원 포함)의 예산으로 수행된다.
해당 사업은 가나 유하스대학 3개 단과대학의 보건의료교육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교수 역량강화, 교과과정 리모델링,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가 진행 중으로 2017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UHAS - Yonsei University SONAM Faculty Workshop’은 2차년도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가나 유하스 간호대학 교수단은 2018 연세 국제간호학술대회 참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이태화 학장, 이현경 교수, 홍혜정 교수와 함께 교과과정 개정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또한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학교 사업단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에서 진행 중인 교육과정 리모델링과 지역사회보건실습 체계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였으며, 강의 교수법, 한국의 지역사회 간호사의 역할, 시뮬레이션 교육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유하스 간호대학의 Ernestina Donkor 학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과과정 리모델링에 대한 심도있는 훈련과 간호학문의 학술교류를 통해 향후 진행될 교과과정 리모델링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료법윤리학연구원에서는 본 사업을 통해 가나 유하스대학이 지역보건 분야의 차별화된 보건전문가를 양성하고 가나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지역보건전문 최우수 보건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다. 이번 초청연수를 비롯한 사업을 계기로 어떠한 성과를 도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