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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립선암

전립선암은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의 영향,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과다한 육류 섭취 등의 서구화된 식이습관 등이 관련이 있다. 

다른 암에 비교하여 증식속도가 느린 편이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혈뇨나 배뇨습관의 변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진행단계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하는데, 암세포가 전립선 내에 국한된 경우 1,2기 /
림프절이나 다른 부위로 전이는 없으나 암이 전립선을 벗어난 경우 3기 /
주위 장기나 림프절, 뼈, 폐 등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 4기이다. 

치료방법으로는 가장 근치적 치료방법인 수술을 비롯하여 방사선 치료 / 호르몬 치료 /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국소 전립선암의 경우는 전체 전립선이 제거되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합병증이 많이 따를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서 다른 장기로 진행된 경우에 많이 하는 호르몬 요법은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억제시켜서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방법이나 오래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특히, 전립선특이항원(PSA)은 조기 진단, 치료 후 결과 판정 및 추적 관찰에 유용한 암 표지자 이므로 주기적으로 수치를 검사한다. 

전립선암이 전립선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치료법은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에 대한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전립선 암 치료에도 마찬가지로 수술은 전통적으로 시행한 시술로 현재도 가장 많이 보편되게 시행하고 있다. 아랫배나 회음부의 절개를 하여 전립선까지 들어가서 전립선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암이 존재하는 전립선을 전부 떼어 낸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율도 우수하다. 다만 전립선이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기 때문에 그 부위를 제거하면, 요실금 및 절제시에 신경손상이 있으므로 발기부전이 생긴다. 

항암치료 단독은 안하고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게 되는데 현재 치료기법이나 의학공학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크게 외부방사선과 근접방사선이 있다. 외부 방사선은 주위에서 많은 암환자들이 하고 있는 방사선 치료이다. 추가 절제나 시술 없이 방사선종양학과에 가서 방사선을 쬔다.        

역시 치료율이 좋지만, 밖에서 쬐는 것이기에 전립선 말고도 다른 근처에 있는 주위 조직도 방사선을 맞아서 부작용이 생긴다. 또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해야 한다. 근접방사선은 전립선 자체에 방사선을 내는 물질을 심는다. 수술과 외부방사선의 절충이고 전립선에 딱 맞게 방사선물질을 심어서 전립선의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대개 한번에 끝나고 수술 시에 생기는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은 없다. 다만 시술후 한두 달간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현재 외국에서는 수술과 맞먹을 정도로 많이 시행되고 있고 브래키 세라피라고 한다.

치료법의 선택은
1.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2. 조직 검사후 종양의 상태 판단
3. 치료 방법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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