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디 PM 인터뷰 ] (주)휴젤파마 웰라쥬 화장품 PM 조동균 차장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지면 피부 표피층 수분이 감소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 질 뿐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이 유발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 피부질환은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하지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피부를 커버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일반화장품의 차원을 넘어 피부세포 속까지 다스려 주는 화장품의 선택이 필요하다.
본지는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의약품 전문 휴젤 연구소가 10여년의 피부 생명공학 연구와 피부미용성형의사들의 오랜 임상 노하우를 접목한 화장품 ‘웰라쥬’의 탄생배경을 취재하고자 주식회사 휴젤파마의 조동균 차장을 만났다.
먼저 신개념 화장품 뉴로코스메틱 웰라쥬(WELLAGE)가 개발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웰라쥬 (WELLAGE)는 서울대 및 KAIST 출신 박사로 구성된 휴젤 연구소와 약 10년간 피부 생명공학 연구에 몰두해 온 미용성형 전문의들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탄생된 뉴로 코스메슈티컬 (Cosmeceutical) 브랜드입니다.
피부를 손상시키는 세 가지 요소는 크게 자외선, 유해환경, 스트레스를 들 수 있는데, 자외선과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기에, 저희는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에 주목하였습니다.
이는 바로, 본격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노화 증상에 집중한 것입니다. 그 결과 감성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피부를 칙칙하게 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뉴로 코스메틱’이 탄생한 것입니다.
신경세포와 피부 세포간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통하여 세포활성을 조절함으로써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새로운 접근으로, 바이오 화장품을 지향합니다.
화장품은 보습과 미용을 위하여, 즉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여성의 필수품입니다.
기능성에 앞서 부작용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데 소비자들의 평가가 어떤지요?
네, 맞습니다. 화장품은 궁극적으로 안전함이 첫 번째이며, 제일 중요한 가치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보통 하루에 13번의 화장을 하고, 33종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유해 논란이 되고 있는 방부제 파라벤 성분을 약 6g 이상 자신도 모르게 얼굴 및 전신 곳곳에 바르고 있는 상황이며, 파라벤 0.5g이 함유된 물속에서 미꾸라지가 5분만에 기절한 TV 영상자료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웰라쥬는 기본적으로 안전함을 바탕으로 효능 효과를 말합니다. 피부 논란 유해성분 9가지를 기본적으로 배제하여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전 제품은 출시 전 피부과 의사의 인체 자극 테스트 (Dermatologist Tested for Safety)를 거쳐 완성합니다. 아울러, 효능효과 측면에서도 진피치밀도 개선, 멜라닌 감소, 붉은기 완화 등 제품에 맞게 전문 피부 임상 연구센터와 협력하여 인체임상을 하여, 객관적인 Data를 구축하였습니다.
출시 전, 꼼꼼히 사용자 (의사, 실장, 원장, 간호사 등)에게 자문을 구하고, 출시 후에는 뷰티블로거의 사용 리뷰를 확보하고 의견을 받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금번 11월 1일 부로 웰라쥬 출시 전 제품이 FDA OTC Drug (기능성 화장품-의약외품)으로 등록 완료되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웰라쥬는 쁘띠시술 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웰라쥬의 컨셉과 타겟이 '시술후 화장품'인가요? 성형미인들의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웰라쥬는 기본적으로 병의원 및 에스테틱샵 에서 행해지는 각종 피부미용관리시술 시 후처치와 병행사용을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종 시술 시, 피부는 매우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이므로 일반 화장품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부문을 웰라쥬는 충족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술이라도 후처치 화장품에 따라 피부상태와 시술의 만족도는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화장품의 사용과 선택은 매우 중요한 이슈 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술 후 모공관리, 자외선차단, 피부 보호, 맑은 안색 등의 환자의 필요에 적극적으로 부흥하고, 홈케어 및 외출 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 메디컬 화장품입니다.
이런, 민감한 피부를 가진 환자분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일반 소비자의 정상 피부를 가지고 있는 분들께도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에서 만들고, 병원에서 사용하며, 의사가 추천하는 화장품 웰라쥬는
일반 화장품과 달리, 피부 케어에 주목하고 있으며 노화의 증상을 발견하고 이에 대처하는 것, 이미 진행된 노화의 징후를 따라가는 초보적인 대처법이 아니라, 전반적인 노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해 과학적으로 근본적은 해결책을 제시코자 합니다.
웰라쥬의 중요한 기능은 크게 2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뉴로펩타이드에 의한 작용인데 이것은 크게 또 두 가지 작용을 한다고요? 첫째는 칼슘 농도를 저해해서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저해하는 것이고, 둘째는 (2013년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상처치유를 촉진하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기전으로도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뉴로펩타이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엔돌핀은 몸속 이라는 의미의 “Endogenous"와 모르핀 ”Morphine"의 합성어로 신체 내에서 생성된 진통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5년에 Kosteritz 등이 최초로 엔케팔린을 발견하였고, 이후 베타 엔돌핀, 디노핀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피부 진피에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도 존재하는데, 뉴로펩타이드 네오엔돌핀은 염증유발 펩타이드인 Substance-P(SP)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염증 및 가려움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 치유 및 항산화 기능, 세포생존능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피부 노화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웰라쥬가 나이트크림으로 개발된 이유가 되는 '멜라토닌' 성분은 수면호르몬으로써 나이가 들면서 생성 농도가 저해되고 이로서 노화가 일어납니다. 국내 최초로 웰라쥬가 멜라토닌을 화장품에 적용하였는데요. 앞으로 멜라토닌 화장품의 비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멜라토닌(Melatonin)은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수면 호르몬입니다. 통상, 불면증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 치료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웰라쥬는 국내 최초로 이 성분을 화장품 성분화하여 함유하였습니다.
현대인들의 밤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보급 및 야근과 각종 밤 문화 성행으로 수면시간이 더욱 단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잠들기 전에 뇌의 활동을 멈춰야 하는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잠들기까지 사용해 뇌가 수면상태에 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이에 따라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저하되어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것으로, 수면부족이 가장 눈에 띄게 드러나는 곳은 다름 아닌 “피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자기 전 세안 후 바르고 잘 수 있는 간편한 수면팩으로 웰라쥬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뉴로 펩타이드와 멜라토닌은 궁극적으로, 뉴로 코스메틱의 기본 정신인 “스트레스” 해소라는 정신적 측면에서의 꼼꼼하고 섬세한 새로운 Skin Care의 영역을 창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감정적 측면에서의 화장품의 접근은 매우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웰라쥬의 판매가격이 궁금하군요. 성분구성상 중저가 브랜드는 아닐테구요. 원료 자체가 고가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성분을 배합하는 기술도 궁금합니다. 가격 책정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특허 받은 뉴로펩타이드 콤플렉스와 국내 최초로 사용하는 멜라토닌, 그리고 석곡캘러스 식물줄기세포까지 웰라쥬는 여러 측면에서 신선한 시도와 컨셉을 가지고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NEURO-XDR의 메인성분은 리포좀화로 함유되어 피부에 빠르고 안정하게 유효성분을 전달합니다.
웰라쥬는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고수하고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 소비자와의 Contact Point를 찾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웰라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특히 주식회사 휴젤파마가 앞으로 개발 또는 출시 예정인 제품 라인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인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은 그 성장세가 매우 높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000 억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매해 성장률은 10% 내외가 될 만큼 화장품 시장에서의 새롭게 각광받는 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휴젤파마의 웰라쥬는 그런 의미에서, 이제 막 화장품 신규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미용 성형에 특화되어 있는 톡신과 필러 그리고, 리프팅 실 제품군과의 시너지와 집중력 부문에서는 매우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부에 유효성분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러 기술 시스템과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PP크림과 수면팩 2종 라인만 구성되어 있지만 연내에 PPP 컨실러와 바이알 앰플 타입의 전문 라인이 나올 예정이고, 본격적으로 휴젤파마의 화장품 사업이 도약하는 2015년에는 기초 화장품군으로 크림, 에센스, 미스트, 신개념의 마스크 팩 등의 라인업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그 중 특히 중국 시장을 위해 타겟별로 브랜드 세분화 및 확장을 통해 전략적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화장품에 대해서, 또는 개인적으로 더 하시고 싶은 얘기는?
개인적으로, 약 10년 전 국내에 코스메슈티컬 개념이 도입되고 제약회사에서 하나 둘 화장품 브랜드가 탄생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현장에 있었습니다.
장업계 출신이 아니라, 제약회사 의약품 경험에 화장품 경력을 쌓았기에 시장 및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장 효율적으로 시장을 침투하여 확장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했습니다.
제약회사에서는 화장품을 신규 사업이 아니라, 단순 품목으로 보는 경향과 기존 의약품 판매와 마케팅 그리고 유통 방식을 고수한 채 시장에서 소리 없이 사라지는 많은 제품과 브랜드를 그간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지만, 선전하는 브랜드들이 요즘 많이 나오고 있고, 여러 제약회사들이 사업다각화 측면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병의원에서도 전략적인 신규사업으로 첫 번째로 화장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하나의 문화 컨텐츠가 총합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업군으로 앞으로 미래는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의 시너지를 통한 화장품의 새로운 가치의 전달이 중요한 과제이고, 중장기적인 투자와 사업의 독립성 측면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웰라쥬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화장품 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 빠른 스피드와 트렌드 확보가 중요한 상황으로, 웰라쥬의 슬로건처럼 “Beyond the Cosmetics"의 정신으로 조금 느릴 수 있지만 확실한 브랜드로 나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