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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린파자, 정제로 난소암·유방암에서 적응증 확대

PARP 저해제 최초로 삼중음성을 포함한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에서도 적응증 확보

린파자정, 1차 백금 민감성 새로 진단된 BRCA 변이 난소암 및 2차 이상의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에 BRCA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2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최초의 PARP 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인 자사의 ‘린파자 (성분명 올라파립)’가 10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제형으로 난소암과 유방암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린파자정은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 요법 및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 요법으로 BRCA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이 허가되었다.2 

또한, ▲이전에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치료로도 허가를 받아2 PARP 저해제 가운데 최초로 유방암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적응증을 확보했다.2

린파자정은 100mg과 150mg 제형이 허가되었는데, 실온 보관하며 300mg씩(150mg 2정) 1일 2회 경구 투여를 권장한다. 400mg씩(50mg 8캡슐) 1일 2회 경구 투여를 권장하던 기존 캡슐 제형[3]에 비해 보관과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린파자의 새로운 제형과 적응증은 SOLO-1과 SOLO-2, 그리고 OlympiAD 임상 3상 연구를 각각 근거로 한다. SOLO-1 난소암 연구 결과, 린파자정은 연구자가 산정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0% 감소시켰으며, 두 번째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도 위약 대비 5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4]

또한 SOLO-2 난소암 연구를 통해 위약 대비 환자의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0% 감소시키며 기존 캡슐형 린파자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린파자정 투여군과 위약군 각각 19.1개월과 5.5개월로 보고[5]되었다. OlympiAD 유방암 연구에서 린파자는 표준치료법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킨 결과를 확인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린파자 치료군이 7.0개월, 표준치료법이 4.2개월[6]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사업부를 맡고 있는 김수연 전무는 “린파자정의 허가는 재발 위험이 높은 난소암에[7] 있어 유지요법의 영역을 확장할 뿐 아니라, HER2-음성 전이성 유방암, 특히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BRCA변이를 지표로 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암종에서PARP 저해제의 임상적 가치를 확인하고 암 치료의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파자(Lynparza, 성분명: 올라파립)

린파자는 최초의 PARP 저해제 (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이자 BRCA1/2변이 등과 같이 상동 재조합 복구(HRR, 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의 결함을 내포한 세포의 DNA 손상 반응(DDR, DNA Damage response)을 차단하는 최초의 표적 항암제이다. PARP 저해제인 린파자는 PARP를 억제하여 암세포의 DNA 단일가닥 절단, 복제 지연, DNA 이중가닥 절단을 유도해 암세포의 사멸을 이끈다. 린파자는 DNA 손상복구 경로(DDR pathway) 손상 및 결함에 의한 PARP 의존형 종양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린파자는 현재 BRCA변이 여부 무관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EU를 포함한 64개국에서 승인되었으며, 미국, EU, 일본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에 반응한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 되었다. 아울러, 화학 치료 경험이 있는 gBRCA 변이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미국, 일본을 비롯한 43개국 승인을 획득했으며, EU 승인의 경우 국소 진행성 유방암이 포함되었다.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에서 다른 적응증 승인 또한 검토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린파자는 전세계 25,000명 이상의 진행성 난소암과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린파자는 PARP 저해제 중 가장 광범위하며 진보된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이러한 임상을 통해 다수 암종에 대한 단일 및 병용요법으로서 PARP 의존성 종양에 대한 린파자의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린파자는 암세포의 DNA 손상 반응 매커니즘을 표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잠재 신약 포트폴리오의 기반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과학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항암제, 심혈관, 신장 및 대사질환, 호흡기 질환 세 가지 분야의 치료 영역을 핵심으로, 전문 의약품의 발견과 개발, 그리고 상용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자가면역, 신경과학 및 감염 분야에서도 선별적으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00여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astrazeneca.com 혹은 www.astrazeneca.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ferences
[1] GADDUCCI, Angiolo, et al. Current strategies for the targeted treatment of high-grade serous epithelial ovarian cancer and relevance of BRCA mutational status. Journal of ovarian research, 2019, 12.1: 9.
[2] 린파자정 허가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available at: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itemSeq=201907537 , accessed on Oct 2019)
[3] 린파자캡슐 허가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 (available at: https://nedrug.mfds.go.kr/pbp/CCBBB01/getItemDetail?itemSeq=201505353, accessed on Oct 2019)
[4] MOORE, Kathleen, et al. Maintenance olaparib in patients with newly diagnosed advanced ovarian cancer.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8, 379.26: 2495-2505
[5] PUJADE-LAURAINE, Eric, et al. Olaparib tablets as maintenance therapy in patients with platinum-sensitive, relapsed ovarian cancer and a BRCA1/2 mutation (SOLO2/ENGOT-Ov21): a double-blind, randomised, placebo-controlled, phase 3 trial. The lancet oncology, 2017, 18.9: 1274-1284.
[6] ROBSON, Mark, et al. Olaparib for metastatic breast cancer in patients with a germline BRCA mutation.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7, 377.6: 523-533
[7] Corrado G, et al. Optimizing treatment in recurrent epithelial ovarian cancer. Expert Rev Anticancer Ther. 2017 Dec;17(12):114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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