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백신연구센터 센터장 출신, 사노피의 에볼라 대응 관련 활동 이끌어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는 에볼라 확산(Ebola Epidemic)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에 동참하고자, 지난 달 18일 최고 과학 책임자(CSO: Chief Scientific Officer)인 개리 나벨 박사(Dr. Gary Nabel)를 회사의 에볼라 대응 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나벨 박사는 국제적 보건 위기를 야기한 에볼라 확산을 저지하는 데 사노피가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관련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노피 R&D를 총괄하는 엘리아스 저후니 박사(Dr. Elias Zerhouni)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를 총괄하며 대규모 전염병 발생을 통제한 경험과 에볼라 백신 개발과정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감안할 때, 나벨 박사는 이 소임의 적임자”라며, “나벨 박사는 사노피가 축적해 온 광범위한 백신이나 의약품 개발 경험을 토대로 연구자들에게 조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이번 국제적 보건 위기에 어떤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에볼라의 확산 저지 및 퇴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요 인도주의적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 MAP 인터내셔널의 에볼라 긴급 구호 활동 (MAP International’s Ebola Relief Response)
. 하트 투 하트 인터내셔널의 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 사례 관리를 위한 긴급 구호 활동 (Heart to Heart International’s Emergency Intervention Program to Manage Ebola Viruses Disease Cases in Liberia)
. CDC 재단의 국제 긴급 구호 기금 (CDC Foundation’s Global Disaster Response Fund)
. 프랑스 적십자의 READY 기금 (The French Red Cross’s READY Fund)
나벨 박사는 “사노피는 업계 전반의 동료들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 같은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자 공공-민간 협력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 당국, 그리고 NGO와 함께 과학, 의학, 허가등록, 제조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에볼라 출혈열(Ebola Hemorrhagic Fever)로 알려졌던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bola Virus Disease, EVD)은 인체에 종종 치명적인 중증의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야생 동물에서 인체에 전파되고, 사람 간의 전염으로 확산된다. EVD로 인한 평균 사망률은 약 50%로 알려져 있다. 과거 에볼라 발생에 따른 치사율은 25%~90% 사이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것으로 입증된 승인된 치료제는 없지만 다양한 혈액, 면역학적, 및 약물 치료가 개발 중이다. 현재 승인된 에볼라 백신은 없지만, 2개의 잠재적 후보 약물이 평가 중에 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노피(Sanofi) 그룹은 인간 삶의 개선을 위한 치료 솔루션을 연구, 개발 및 제공하는 세계 선두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파리 (EURONEXT: SAN) 및 뉴욕 (NYSE: SNY)에 상장되어있다.
국내에서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세노비스)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백신(사노피 파스퇴르), 희귀질환치료제 (젠자임 코리아), 동물의약품 (메리알 코리아)을 통해 예방에서 치료까지, 전문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까지, 사람에서 동물까지,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