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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IBS,뉴로바이오젠(주)과 업무협약 체결

1월 22일(수) 대전 IBS 본원 B109호, 치매 치료제 신약 개발 공동연구

치매‧파킨슨‧비만 치료 후보약물 ‘세레마비’기전 연구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뉴로바이오젠 주식회사(대표 황성연)와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인 ‘세레마비’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체결식은 1월 22일(수) 오후 2시 대전 IBS 본원에서 열렸다.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연구팀은 2014년 뇌의 반응성별세포*에서 과생성 및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감마아미노낙산)가 인지기능을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및 회복 효능을 가진 후보물질 세레마비(코드번호: KDS2010)를 개발한 바 있다. 세레마비는 치매환자의 뇌에서 과생성되는 가바의 양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물질이다.

반응성별세포: 별세포(astrocyte)는 뇌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다.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면 GABA를 과도하게 분비해 주변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반응성별세포가된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중풍 등 뇌질환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일시적인 증상 개선에 그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세레마비(SEREMABI․Selective Reversible MAO-B Inhibitor)는 치매의 원인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2019년 알츠하이머성 치매 모델 쥐를 통한 실험에서 세레마비가 가바 과생성을 유도하는 마오비(MAO-B․B형모노아민산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인지 기능 개선은 물론 회복시키는 효능까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규 표적인 반응성별세포를 바탕으로 개발된 세레마비의 신약 개발을 위한 추가 치료기전 연구, 효능 평가 등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세레마비가 치매뿐 아니라 파킨슨병, 비만, 뇌졸중, 척수손상에도 효능이 있다고 밝혀진 만큼, 향후 임상시험에 성공하면 신약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잇따라 치매신약 임상시험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약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준 단장은 “연구단이 보유한 뇌질환 연구인프라 및 노하우와 뉴로바이오젠의 연구역량이 어우러져 치매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며 “세레마비 임상시험은 물론 척수손상 및 비만에 대한 심화연구를 수행하며 임상적 유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석자

구분

이름

소속

직위

외부

황성연

뉴로바이오젠()

대표

김상욱

뉴로바이오젠()

상무

내부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

김태영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연구위원

전희정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연구위원

주연하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학생연구원

사문선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학생연구원

원우진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학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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