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전문가 주도로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가
참여 환아 및 환아 가족의 심리적 변화에 미치는 정량적 효과 평가
또래 관계에서의 주도성 등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 높아지고,
정서 및 행동 문제는 감소, 부모의 양육 태도와 스트레스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 미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가 만성·희귀질환, 암 등의 환아와 환아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책임 프로그램인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만성·희귀질환, 암 등 신체적 질환을 가진 환아와 가족을 위한 유스보이스의 미디어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심리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효과 연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아와 형제자매의 사회·정서적 유능성 향상 여부와 부모의 양육 태도 등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가 환아 및 환아 가족의 심리적 측면에 기여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심리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의 주도하에 진행된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참여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 향상과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아 부모에게서도 적대적 양육 태도와 양육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특히, 환아 및 형제자매의 또래관계 ‘주도성’이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종료 4주 후 시점에 약 14% 증가해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주도성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2.29 vs. 2.29 vs. 2.61, F=3.164, P<0.1),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종료 4주 후 시점에 약 14% 이상 감소해, 아동과 부모 모두에서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만성·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부모의 스트레스 평균 및 통계분석 결과,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2.52 vs. 2.33 vs. 2.16, F=4.181, p<.05).
이번 연구 책임자인 WiseMi 심리상담연구소장 김현미 박사는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과 부모의 양육 태도는 환아의 자아 존중감과 적절한 또래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연구를 통해서도 통합적인 심리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가치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환우와 가족분들의 참여와 그에 따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의 대표 사회책임활동인 ‘초록산타’는 장기간의 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노하우와 정량적인 성과 측정을 통해 장수 CSR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아와 환아 가족의 건강한 삶의 동반자로서, 질환으로 인해 수반되는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어려움까지 케어하는 수혜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임파워링 라이프(Empowering Life)’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초록산타’는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 신체적 아픔을 겪는 아동, 청소년, 청년들이 치료 과정과 일상 생활에서 정서적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대표 사회책임프로그램이다.
사노피는 초록산타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해 장기적으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2004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초록산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학교’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워크숍’, 작년 처음 파일럿으로 운영된 20대 청년 환우 대상 사회 활동 지원 캠페인 ‘상상스타터’로 구성되어 있다.
*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 효과 연구 주요 결과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 효과 연구는 아동 15명(환아 12명, 형제자매 3명)과 부모 12명을 포함한 총 27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정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연구 심의와 승인을 받아 진행되었으며(승인번호 P01-201905-12-001), 연구 자료는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 1회기 시작 전, 상상학교 종료 직후, 종료 4주 후 상상수료식 당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수집되었다.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 환아의 사회적 유능성 증진시키고 정서 및 행동 문제 감소시켜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는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아 및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 또래관계에서의 ‘주도성’이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종료 4주 후 시점에 약 14% 증가해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주도성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2.29 vs. 2.29 vs. 2.61, F=3.164, p<.10).
부모가 보고한 아동의 전반적인 ‘사회적 기술 총점’은 참여 전에 비해 종결 4주 후 시점에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으며(사회적 기술 총점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1.29 vs. 1.31 vs. 1.39, F=3.240, p<.10), 하위 요인인 ‘책임감’ 또한 초록산타 상상학교 종료 4주 후 시점에서 참여 전에 비해 약 9% 향상됐다(책임감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1.41 vs. 1.45 vs. 1.54, F=2.683, p<.10).
또한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환아와 형제자매의 ‘내재화 문제’’와 ‘위축/우울’, ‘공격행동’과 같은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감소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위축/우울’ 평균 점수는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상상학교 종료 후에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으며, 종료 4주 후까지 그 변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내재화 문제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54.80 vs. 50.40 vs. 49.47, F=2.876, p<.10, 위축/우울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55.93 vs. 53.13 vs. 53.20, F=3.526, p<.05, 공격행동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55.80 vs. 52.67 vs. 51.73, F=6.177, p<.01).
[표]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 전, 종료, 종료 4주 후 검사 평균과 반복측정 변량분석 결과
대상 | 평가항목 | 참여전 | 종료 | 종료 4주후 | F |
아동 | 또래관계 기술 변화 | 주도성 | 2.29 | 2.29 | 2.61 | 3.164+ |
사회적 기술 | 총점 | 1.29 | 1.31 | 1.39 | 3.240+ |
책임감 | 1.41 | 1.45 | 1.54 | 2.683+ |
정서행동 문제 변화 (K-CBCL) | 내재화 문제 | 54.80 | 50.40 | 49.47 | 2.876+ |
위축/우울 | 55.93 | 53.13 | 53.20 | 3.526* |
공격행동 | 55.80 | 52.67 | 51.73 | 6.177** |
부모 | 양육태도 변화 | 적대-자율적 태도 | 2.15 | 2.21 | 1.96 | 4.086* |
적대-통제적 태도 | 2.52 | 2.43 | 2.26 | 3.317+ |
양육스트레스 변화 | 2.52 | 2.33 | 2.16 | 4.181* |
+ p<.10, *p<.05,**p<.01 |
환아 부모의 자녀 양육 태도와 양육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 변화 불러와
2019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만성ž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의 환아를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서는 상상학교 종료 4주 후에 부정적 양육 태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자녀를 애정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면서 자녀를 방임하는 ‘적대-자율적 태도’는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종료 4주 후 시점에 약 9% 감소했으며(적대-자율적 태도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2.15 vs. 2.21 vs. 1.96, F=4.086, p<.05), 자녀에게 애정을 보이지 않으면서 독재적이고 거부적인 ‘적대-통제적 태도’도 점진적으로 감소해, 상상학교 참여 전 대비 종료 4주 후 약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적대-통제적 태도 평균 및 통계치,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2.52 vs. 2.43 vs. 2.26, F=3.317, p<.10).
또한 상상학교 참여는 부모가 경험하는 양육 스트레스를 사전에 비해 사후에 소폭으로, 추후에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만성·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부모의 스트레스 평균 및 통계분석 결과, 참여 전 vs. 종료 vs. 종료 4주 후 = 2.52 vs. 2.33 vs. 2.16, F=4.181, p<.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