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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말라리아 발생지역 거주 또는 여행 시 감염주의 당부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 25일) 맞아, 말라리아 감염주의 당부


국내‧외 말라리아 발생지역 여행 시에는 
모기 기피제, 긴 옷 등을 이용하여 모기물림 주의
말라리아 발생 국가에 따라 약제내성 및 발생현황이 다르므로 
해외여행 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필요시 적절한 예방약 복용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여행력 알리고 진료 권고



                      [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 성충(좌) 및 유충(우)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제13차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 또는 여행객과 해외 말라리아 발생 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 주의를 당부하였다.

말라리아는 열원충(Plasmodium Species)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으로 현재까지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가능하다.

   *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환자의 90%가 발생*(2019년)한다. 

     * 2019년 국내 발생 : 경기 북부 314명(64.7%), 인천 98명(20.2%), 강원 북부 25명(5.2%) 등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여행 등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연간 7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감염예방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다음과 같은 2020년 말라리아 퇴치 실행계획을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매년 전년도 환자 발생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하여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모기집중방제, 예방 교육‧홍보 및 행안부‧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관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20분 이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검사법(RDT, Rapid Diagnostic Test)을 도입 및 보험급여화로 본인부담금을 낮추었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치료제 용량기준을 체중 당 용량(㎎/㎏)으로 변경*하여 실시하고 있다.
     
* 말라리아 치료제(프리마퀸) 용량: 하루 1정 → 체중 당(㎎/㎏)으로 변경

또한 말라리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내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감염조사 등 매개모기 감시를 강화하고, 매개모기 서식처인 축사 및 환자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소규모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환자 발생 시 촘촘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규명과 집중방제 등을 실시해 소규모지역 맞춤형 말라리아 집중관리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전선 접경지역 보건소는 군부대와 관군협의체를 구성하여 매개모기방제, 환자 완치율 제고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도 감염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거주 또는 여행할 경우, 특히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 여행 시에는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였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국내에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가능한 자제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할 것
  말라리아 위험지역(다발생 지역) 여행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


국내·외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www.cdc.go.kr) 및 해외감염병나우(www.해외감염병now.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말라리아 발생 현황

국내 말라리아 발생 현황

· 1963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1970년(15,926건) 정점이었다가 말라리아 퇴치사업 추진으로 환자 발생 감소하여 1979년 국내 말라리아 퇴치선언 

1993년 재출현한 이후 2000년에 4,142명으로 정점을 보였고, 이후 말라리아 재퇴치사업으로 최근 5년간은 연간 400~600명 수준 유지


                                                [ 말라리아 연도별 환자 발생 현황, 2009-2019 ]

구분/연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총계

1,345

1,772

826

542

445

638

699

673

515

576

559

국내

발생

민간인

639

996

323

330

227

402

361

307

280

338

364

군인

680

725

439

159

158

156

267

295

156

163

121

소계

1,319

1,721

762

489

385

558

628

602

436

501

485

해외유입

26

51

64

53

60

80

71

71

79

75

74


 * 국내 발생은 모두 삼일열말라리아, 해외유입의 경우 대부분 열대열 및 삼일열말라리아임

* 2019년 통계는 잠정통계임






  국내에서는 인천,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주로 말라리아에 감염 되는 것으로 추정







  해외유입 말라리아 발생 현황


· (대륙별) 2020년 해외유입 말라리아 발생은 아프리카 59명(79.7%), 아시아 29명(20.3%) 순으로 발생


[ 주요 해외유입 말라리아 발생국 ]

 

대륙별

국가

아프리카

(21개국)

우간다, 카메론, 토고, 가나, 기니,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이베리아, 마다카스카르, 모잠비크, 부르키나파소,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디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적도기니, 차드, 케냐, 콩고공화국, 탄자니아

아시아

(8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인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 2018년 전 세계 말라리아 환자는 2억2천8백만 명이 발생하였으며, 지역적으로 아프리카 93%, 동남아시아 3.4%, 동부 지중해 2.1% 순이었음


· 이 중 사망자는 405천명으로 아프리카 9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WHO. World Malaria Report. 2019.*





* WHO. World Malaria Report. 2019.





 「세계 말라리아의 날」(World Malaria Day) 개요


▷ 목적 : 매년 4월 25일*은 세계 말라리아의 날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유도

 

  *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라리아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협력과 동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 2020년 제13회를 맞는 세계 말라리아의 날은 말라리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다발생 지역에 치료제 및 예방물품 지원, 말라리아 예방 및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



▷ 2020년 캠페인 표어 : 「ZERO Malaria Starts with me」

    *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행동할 때임을 강조


WHO, World Malaria Day 2020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RDT) 실시 안내


▷ 국내 말라리아 발생현황

·  말라리아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연간 약 500명 내외 국내환자발생


▷ 검사대상

·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력이 있으면서

   * 휴전선 접경지역으로 인천광역시, 경기·강원 북부(국내 발생 90% 이상지역)

·  말라리아에 부합되는 의심증상(발열,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등)이 있는 경우


▷  의심사례 시 검사방법

·  위험지역의 모든 원인불명 발열환자는 신속진단검사(RDT) 실시

·  신속진단검사로 확인 후 반드시 확인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검출검사) 실시


 ☞ 의료기관에서 확인검사 시행이 어려운 경우, 질병관리본부(매개체분석과) 검사의뢰 시 무료검사 실시

    ∙의뢰 방법 : 보건소에서 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검사의뢰

    ∙검체채취 : 전혈 3ml, 항응고제(EDTA 등) 처리용기 사용


    ∙운송방법 : 검체안전운송시스템을 통해 송부 [‘20년 검체수탁 운송업체 : ㈜ 녹십자 렙셀(1566-0131)]


▷  신속진단키트 사용법

 ·  검사방법(제품에 첨부된 설명서 참조) 



* 정확한 결과판독을 위해 시약투입 후 15∼20분 이내에 결과판독 하여야 하며, 항원 

과잉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위음성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주의


·  국내허가 RDT키트 제조사 : AcessBio, Asan Pharmaceutical Co. Ltd , SD등


▷ 문의사항

·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





[자료 도표 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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