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의 세부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혁신의료기기 실증※ 인프라 구축
※ 실증 : 개발중이거나 개발된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사용적합성시험) 또는 환자 대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
센터별로 혁신의료기기 첨단기술군별* 전문분야를 설정하여 특화분야에 최적화된 임상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여 국제규격 대응기반을 확보한다.
* (혁신의료기기 첨단기술분야) 인공지능·빅데이터, 디지털·웨어러블, 의료용 로봇, 융복합 영상진단, 차세대 융복합 치료, 스마트 환자케어, 융복합 광학, 차세대 중재시술‧수술, 바이오·융복합 소재‧소자, 차세대 체외진단 등
** (글로벌 인증 획득) 국제 표준화된 임상‧비임상시험 기관 인증 획득(ISO14155, ICE62366 등)
❷ 국산 의료기기 실증평가 지원 및 시범보급 연계
의료기기의 전(全)주기 실증평가(임상‧비임상)*를 강화하고, 품질과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은 센터 내 시범보급**을 지원하여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사용 확대를 도모한다.
* (전주기 실증평가) 혁신의료기기 또는 혁신형기업 개발제품 중심으로 임상‧비임상시험 수행 지원
** (의료기기 시범보급) 국산 의료기기의 시범보급을 통한 임상 실사용 데이터 확보 → 센터 선정 시 국산제품 사용실적 및 확대 계획을 평가기준에 반영
❸ 의료기기 임상연구 중심(허브) 구축 및 산업계 활용 지원
5개 센터 간에는 의료기기 임상연구와 관련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산업계의 유기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코디네이팅 역할을 수행한다.
* (산업계 임상연구 지원) 종합지원센터 연계 임상연구 인프라의 산업계 지원(전문인력 임상 컨설팅, 피험자‧검체 연계 등)
[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사업 구조 ]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4년부터 중점 분야별로 10개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이하 ’중개임상센터‘)를 지정‧운영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경험을 반영한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영세기업의 제품화 성공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10개 센터에서 총 2,800건의 제품 상담(컨설팅), 347건의 전임상‧임상시험을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기 품목허가 108건, 기술이전 27건, SCI(E) 논문 238건, 특허 148건의 성과를 창출하였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중개임상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총 20건의 검체매칭과 임상평가를 수행한 결과, 긴급사용승인 1건‧수출허가 17건 획득을 지원하였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경쟁력 있는 국산 의료기기가 사업화에 그치지 않고 시장진출과 구매까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임상 인프라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 도표 보건복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