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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솔리쿠아®, 인슐린 강화요법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체중 증가 부담없이 목표 혈당 조절 가능한 옵션으로 지목

‘대한비만학회 2020’, 제2형 당뇨병 주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 
“인슐린 강화요법 적기에 시작해야 혈당 조절 효과는 물론 저혈당 위험과 장기적 치료 비용 감소시킬 수 있어”



고정비율 통합제제(Fixed-ratio Co-formulation, 이하 FRC)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펜주(인슐린 글라진 100 Units/mL + 릭시세나티드, 이하 솔리쿠아®)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ICOMES 2020(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인슐린 강화요법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 체중 증가의 부담없이 목표 혈당 조절이 가능한 치료옵션으로 지목됐다.1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은 4일 오전 「제2형 당뇨병 환자 주사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고정비율 통합제제의 이점」(Challenging the injectable treatment paradigm in T2DM: Rationale for fixed-ratio co-formulation)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강화요법의 중요성과 고정비율 통합제제(FRC, Fixed-ratio Co-formulation)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발표했다.

기존에 발표된 연구들을 바탕으로 한 발표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는 초기 인슐린 치료요법을 통해 치료 3개월 후 당화혈색소 7% 미만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는 환자는 27%에 불과하며, 이런 환자의 경우 24개월 이후에도 목표 혈당 도달에 실패할 위험성이 높다. 이런 환자의 경우 인슐린 강화요법을 적기에 시작함으로써 혈당 조절, 저혈당 사건 예방 및 당뇨병 치료의 비용 효과 측면에서 여러 이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미국임상화학회(AACC,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저인슐린 치료 3개월 이후 당화혈색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에 대해 인슐린 강화요법을 권장하고 있다.2,3

정수진 과장은 “인슐린 치료 3개월을 기점으로 인슐린 강화요법의 필요성을 빠르게 판단하여 전환하는 것이 목표 혈당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미 여러 임상을 통해 그 유용성이 검증된 고정비율 통합제제는 인슐린 강화요법의 이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치료옵션 중 하나다”며 “특히 고정비율 통합제제 솔리쿠아®는 간소화된 투약방법으로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하고,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인슐린 강화요법으로서 큰 장점을 지닌 치료옵션”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에서 솔리쿠아®는 기저 인슐린과 GLP-1 RA를 고정비율로 함께 투여하는 펜 타입의 주사제로 각 제제를 단독 투여하는 경우에 비해 저혈당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고, 체중 증가 또는 위장관계 이상반응 부작용을 균형있게 조절하며 목표 혈당에 도달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당뇨병 치료 옵션으로 소개됐다.4 

기저 인슐린으로 6개월 이상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18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LixiLan-L 임상에서, 투여 30 주 시점 인슐린글라진 단독 투여군(-0.6%) 대비 약 2배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과(-1.1%)를 보였으며, 단독 투여군(30%) 대비 2배 더 많은 수의 환자(55%)가 목표 혈당 수치(HbA1c<7%, 미국 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권장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55% vs. 30%). 또한, 경구혈당강하제로 3개월 이상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18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LixLan-O 임상에서는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70%에 해당하는 환자가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 감소 효과를 달성해, 인슐린글라진 단독군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 대비 유의한 혈당 조절 효과(59% vs. 33%)를 보였다. 체중 증가 및 저혈당 발생의 증가 없이 목표 혈당에 도달한 환자 비율도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인슐린글라진 단독군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31.8% vs. 18.9% vs. 26.2%).5,6

특히 정수진 과장은 인슐린에 기반한 강화요법 중 GLP1-RA가 다른 옵션 대비 식후 혈당 감소에 더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식후 인슐린 요법 대비 저혈당 및 체중 증가의 부작용도 낮았다고 언급했다.7 




한편, 사노피는 2018년에 솔리쿠아®펜주(10-40)를 출시한 이래 올 초에는 1일 인슐린 투여량을 최대 60단위까지 조절할 수 있는 솔리쿠아®펜주(30-60)를 출시해 보다 폭넓은 범위의 용량 적정이 가능하게 되었다.1,8 


 
솔리쿠아® LixiLan-L 연구에 대하여5

LixiLan-L 연구는 오픈라벨, 무작위배정, 평행그룹, 다국적, 다기관 3상임상으로, 30주시점에서 인슐린글라진U100 단독투여 대비 솔리쿠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했다. 기존에 기저인슐린으로 치료받던 736명의 당뇨병환자(평균 당뇨병지속기간 12년, BMI 31kg/m2)가 솔리쿠아® 또는 인슐린글라진U100을 1일 1회 투약하도록 무작위배정되었다.

연구결과,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투여군의 절반이상(55%)이 당화혈색소를 7% 미만으로 감소하는데 성공했다. 인슐린글라진 U100투여군은 30%가 성공해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목표혈당도달률이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인슐린글라진 U100 투여군의 평균당화혈색소는 0.6% 감소한 반면 솔리쿠아®투여군은 1.1% 감소해,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약 2배가량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효과가 확인되었다.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인슐린글라진 U100 투여군과 비교해 체중감소가 관찰되었고 저혈당위험이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확인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빈도도 매우 낮았으며, 릭시세나티드 단독군에 비해 개선된 위장관계 안전성프로파일을 볼 수 있었다.


솔리쿠아® LixiLan-O 연구에 대하여6

LixiLan-O 연구는 오픈라벨, 무작위배정, 평행그룹, 다국적, 다기관 3상임상으로 30주 시점에서 인슐린글라진U100 단독투여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투여 대비 솔리쿠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1,170명의 당뇨병환자(평균당뇨병지속기간~8.8년, BMI ~31.kg/m2)가 솔리쿠아 또는 인슐린글라진U100 또는 릭시세나티드를 1일 1회 투약하도록 무작위배정되었다.

연구결과, 베이스라인(8.1%) 대비 솔리쿠아® 투여군이 평균 당화혈색소6.5%로, 인슐린글라진U100 단독투여군(6.8%)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투여군(7.3%)대비 당화혈색소 감소효과가 높았다. 또한 솔리쿠아®투여군 74%에서 당화혈색소 7% 미만 감소효과를 달성해, 인슐린글라진U100 단독투여군(59%)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투여군(33%) 대비 유의한 혈당조절효과를 보였다. 체중 및 저혈당위험의 증가없이 목표혈당에 도달한 환자비율도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31.8%로 인슐린글라진 단독군(18.9%)  및 릭시세나티드 단독군(26.2%)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References
1.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등정보, 제품정보검색, 솔리쿠아펜주(10-40), 솔리쿠아펜주(30-60)
2. Dalal MR et al. Diabetes Res Clin Pract. 2016;121:17-26
3. Garber AJ, et al. Endocr Pract. 2013;19(2):327-336
4. Hinnen D. and Strong J. Diabetes Spectr. 2018;31(2):145-154
5. Vanita R. Aroda et al. Diabetes Care 2016;39(11):1972-1980
6. Julio Rosenstock et al. Diabetes Care 2016;39:2026–2035
7. 정수진, Challenging the injectable treatment paradigm in T2DM: Rationale for fixed-ratio co-formulation, ICOMES 2020 발표자료,p22-24
8. 정수진, Challenging the injectable treatment paradigm in T2DM: Rationale for fixed-ratio co-formulation, ICOMES 2020 발표자료,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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