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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연구중심병원, 기술사업화 기반(플랫폼) 구축 가속화

10월29일(목) 연구중심병원협의회 개최, 그간 성과 분석 및 향후 추진 방향 논의


◈ 연구중심병원 주요 성과 

 ① (연구기반) 총 연구비 (2013)5,288억 원 → (2019)8,837억 원, 핵심연구인력 (2013)1,998명 → (2019)2,855명으로 확대, 연구시설 확충

 ② (기술실용화) 특허* (2013)547건 → (2016)1,252건, 기술이전 수입 (2013)24억 원 → (2019)143억 원, 신규 창업 (2013)1건 → (2019)15건

    * 국내 특허 등록건수 + 해외․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특허 출원건수

 ③ (기반(인프라) 개방) 외부 연구자․개척기업(벤처) 등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 운영 및 외부 중개․임상연구 지원 (2013)1,125건 → (2019)5,788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29일(목)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토론회(세미나)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연구중심병원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연구중심병원은 2013년 지정된 이래 연구 기반(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인력 확보 등 병원을 진료-연구 균형시스템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전체 병원의 연구 역량도 전반적으로 크게 증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병원과 연구소·대학·기업 간 연결망(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중심병원의 노력과 이로 인한 구체적인 성과는 아래와 같다.

연구중심병원의 가장 큰 변화는 병원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전담 조직 설립과 자체 연구비 투자 증대다. 

연구중심병원 총의사수(5,464명) 대비 연구에 참여하는 임상의사*수(연구참여임상의사, 연구전담의사** 포함)는 1,923명으로 35%에 달한다.(2019년 기준)

* 연구참여임상의사 및 연구전담의사 중 연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박사급 비율 80%
** 연구전담의사는 주당 진료시간 4시간을 초과하지 않으며, 연구 업무 이외에 다른 업무를 겸하지 않는 의사

연구중심병원의 자체 연구비 투자는 연평균 5.0%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의료분야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연구중심병원의 총연구비와 비교하면 다소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건의료 분야 정부 R&D 예산과 연구중심병원 연구비 증가율 비교] (단위: 억 원)

구 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CAGR

보건의료분야 정부 R&D 예산

11,970

13,109

15,261

15,505

16,372

 

 

8.1%

연구중심병원 총연구비

(정부지원, 자체, 민간 등 포함)

5,288

5,897

6,325

6,962

7,487

7,903

8,837

8.9%

연구중심병원

자체연구비 투자

563

763

739

602

652

786

754

5.0%



연구중심병원은 기술사업화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이전 전담조직‘(2016~), ‘기술사업화 지원시스템*’(2019~)을 갖추어 왔으며, 지속적인 기술이전 수입 창출 통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연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창업전담 인력 구비, 교원 창업 규정 개선 등 법인 유형에 따른 기술사업화 지원 시스템


조직과 지원시스템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은 우수 기술(특허 등)을 조기 발굴하여 국내․외 기업․연구소 등에 기술이전 한 결과, 누적 기술이전 건수 948건, 수입액 약 447억 원을 달성하였다. 





연구중심병원의 기술이전 수입액은 연평균(2013~2019년) 34.6% 증가했으며, 공공연구소, 대학 등 타 기관의 연평균(2013~2018년) 상승률과 대비해서도 약 14.4배, 2.1배 상승해왔다.


[공공연구소, 대학, 보건의료R&D 대비 연구중심병원 기술이전 수입 비교] (단위: 억 원)

구 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CAGR

공공

연구소

985

898

1,424

1,088

1,127

1,109

 

2.4%

대학

369

505

618

683

700

788

 

16.4%

연구중심병원

24

36

32

59

66

87

143

34.6%

※ 출처: 2019년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 보고서(산업통상자원부, 2020.3.)


연구중심병원은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개발 및 창업 기반(플랫폼)으로서 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인력 및 장비 등 인프라를 외부에 적극 개방하고, 다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외부기관과 수행한 공동연구는 1,213건이며, 중소․중견, 벤처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47.5%에 달하며, 기구축된 자원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례* 역시 크게 증가했다.


* 컨설팅, 임상·전임상 자문, 세포·병리·판독, 동물실험, 유효성평가, 장비대여, 보고서·연구 설계, 개방형실험실 제공, 온라인 지원시스템 개방




 특히, 고대구로병원과 아주대병원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병원과의 연계가 필요한 보건의료분야 50여 개 초기 창업기업을 병원에 입주시켜 적극 지원하고 있다.


* 병원 내 임상의사-창업기업 간 공동연구 등 협업을 위한 공용실험실, 실험장비를 구축하여 보건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2019년∼)


연구중심병원發 창업기업 수는 2013년 1건 이후 2019년 15건으로 연평균 57% 증가해왔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81개社(누적)가 창업을 했다.




 창업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2019년 기준 매출액은 약 86억 원으로 지난 2014년 대비 약 9배 증가하는 등 매출액 및 창업기업 종업원 수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2019년 기준 연구중심병원 74개(폐업 등 7건 제외) 창업기업의 종업원 수는 총 509명으로, 경력이 오래된 창업기업일수록 평균 종업원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연구중심병원 육성R&D과제에서 창출된 연구진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수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의료현장의 수요 발굴부터 연구개발, 현장 적용까지 할 수 있는 보건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서, 개방형 융합연구를 위해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R&D의 성과를 제고하여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병원 연구기술의 기술사업화 및 연구개발 재투자 촉진을 통해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2020년 11월부터 연구중심병원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대상으로 사업안정 및 성장을 위해 자금, 특화 프로그램 등의 지원*한다.


* 연구중심병원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최대 2억 원, 2020년 13건 지원)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성과가 실용화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연구중심병원이 개방형 융합연구 통합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과 그간 성과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지정평가 기준, 성과목표 재점검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제도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연구중심병원 개요


□ 목 적


 ㅇ 우수한 연구 잠재력을 보유한 병원을 진료 중심에서 연구-진료 균형체계로 전환, 연구개발 실용화를 촉진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 현 황


 ㅇ (지정현황) 2013년 4월 10개 병원* 최초 지정, 2016년·2019년 3월 평가를 거쳐 재지정


    *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 지정기준: 연구조직, 연구인력(연구전담요원 등), 연구 시설·장비 등 인프라(인체유래물은행, 임상시험센터, 독립된 연구시설), 연구실적, 연구역량


 ㅇ (R&D지원) (’14) 5개 병원, 8개 과제 → (2015) 6개 병원, 9개 과제 → (2016~2017) 8개 병원, 11개 과제 → (2018∼2019) 9병원, 14개 과제 → (2020) 10개 병원, 17개 과제(2020년 예산: 372억원)


    * 2019년도부터 기술 사업화 등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 중(30억원)


   - 기초연구 성과를 실용화로 연결하는 산․학․연․병 협력연구 진행


   - 병원의 중점 연구 분야에 대한 유전체DB․인체자원․임상시험모델 등을 구축하고, 외부에 개방하여 지속적 협력연구 수행 및 연구수익 창출


[자료 그림 도표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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