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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구 ‘당뇨병 현황’ 리서치 연구 결과 발표

11월 26일 ‘도시 당뇨병 줄이기’ 한국 운영 위원회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y Changing Diabete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 유수 도시 대표 인사들과 함께 모인 웨비나에서 
서울•부산•대구 ‘당뇨병 현황’ 리서치 결과 첫 발표
분석 결과 치료율 높으나 조절율 낮아, 당뇨병 위험요인은 교육수준과 관련성 높고, 
소득수준과 관련성 낮아

 

글로벌 프로젝트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이하 CCD)’ 한국 운영 위원회(회장 윤건호)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당뇨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도시의 공동 노력’이라는 주제의 웨비나 행사에서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의 ‘당뇨병 현황’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본 행사는 CCD 한국 준비 위원회 윤건호 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서울 이외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런던, 코펜하겐, 부산, 대구의 각 도시 대표 인사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강연을 제공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CCD 한국 운영 위윈회를 주축으로 지난 2019년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착수한 ‘당뇨병 현황(절반의 법칙; Rule of halves )’에 대한 리서치 연구 결과  내용이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절반의 법칙’은 당뇨병 환자의 절반만이 진단을 받고, 그 중 절반만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치료받는 환자의 절반만 목표 혈당으로 조절되고, 그 중 절반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현상이다. 

한국 CCD 운영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참여 도시별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합병증 현황 파악 및 관련성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3개 도시의 ‘당뇨병 현황’ 리서치 연구 결과 지역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대략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3개 도시의 당뇨병 환자수는 서울, 부산, 대구 전체 인구집단의 10.2%, 11.6%, 11.5%였고, 그 중 약 63%, 65%, 65%가 각각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대상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서울 94%, 부산 89%, 대구 91%였고, 그 중 23%, 32%, 24%가 목표 혈당인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되고 있었다. 이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절반의 법칙’과 비교해 볼 때,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은 매우 높았으나, 조절률이 매우 낮은 것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3개 도시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당뇨병 및 당뇨병 위험요인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3,4,5, 성별, 연령, 교육수준이 대부분의 당뇨병 위험요인의 분포에 차이를 나타냈다. 즉, 3개 도시 모두 당뇨병 고위험 그룹은 남자, 낮은 교육수준, 직업이 있는 경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교육수준과 관련성이 높았으며,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CCD 한국 운영 위원회 윤건호 회장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글로벌 사회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 발생 증가의 가파른 곡선을 구부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합병증과 당뇨병 환자의 위험성에 대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더 큰 책임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발표행사를 통해 CCD 캠페인에 참여하는 세계 유수의 도시 대표들과 함께 당뇨병 유병률 감소를 위한 계획과 조치들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노보 노디스크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글로벌 공동 협력을 통해 한국 도시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도시 당뇨병 줄이기는 노보 노디스크가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덴마크 스테노 당뇨병 센터(Steno Diabetes Center)와 상호 협력 하에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 세계 여러 도시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과 당뇨병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당뇨병 유병률의 가파른 상승세를 감소시키고, 질환 인지도를 상승시키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한국 운영 위원회

CCD 한국 운영 위원회는 도시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주한 덴마크대사관, 한국당뇨병학회,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CCD 한국 운영 위원회는 세계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CCD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기획하고 연구하고자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정량평가를 통한 연구에 착수했다. 해당 연구 결과 내용은 도시 정책수립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References
1  Hart JT. Rule of Halves: implications of increasing diagnosis and reducing dropout for future workload and prescribing costs in primary care. Br J Gen Pract 1992; 42:116-119, and Smith WCS, Lee AJ, Crombie IK, Tunstall-Pedoe H. Control of blood pressure in Scotland: the rule of halves. BMJ 1990; 300:981-983.
2  Data on file. 결과보고서_2019 CCD_Dec 2019
3  Data on file. CCD 결과정리_20200324_서울
4  Data on file. CCD 결과정리_20200324_부산
5  Data on file. CCD 결과정리_20200324_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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