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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신축년(辛丑年)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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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0년은 모두에게 어렵고도 힘든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는 아직도 기세가 사납습니다.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의 일상도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재난 속에서 우리 의료기기산업은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탄생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통해 일선에 공급되었고, 그 결과 한국의 우수한 제품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렸습니다. 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에 AI 기술을 활용, 개발기간을 단축한 사례는 세계 최초입니다. 

또 신속한 방역시스템 마련과 의료인들의 헌신, 국민의 적극적 동참은 ‘K-방역’을 세계에 알리며 우리나라, 우리 산업에 대한 신뢰도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의료기기 예상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41% 상승한 약 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진한 부분에 대한 대비도 이뤄졌습니다. 협회를 포함하여 산업계는 인공호흡기, 이동형진단기, PCR장비의 성능업그레이드와 국산화, 그리고 방역품목 비축 및 지원과 특히 체외진단의료기기분야의 R&D투자를 건의하고 이에 정부는 추경 예산 증액과 새해 예산 확대로 의료기기산업 지원을 약속하여 산업 진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정부 및 회원사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정부와 함께 산업 발전 및 급변하는 미래환경대비를 위해 산‧학‧관 소통과 협업의 장인 ‘의료기기 미래전략 포럼’을 발족했습니다. 2020 최고경영자 과정은 CEO 간 네트워킹 확대 및 경영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유통구조개선TF 또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국회와 관련부처에 지속적으로 의료기기의 건전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법률개정을 요구하고 발전안을 전달하여 간납사 문제해결에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의료기기 특성이 반영된 표준대리점계약서를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의료기기산업 진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연구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오송‧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재단, 이화여대의료원 등과 MOU를 체결하며 산・학・연 및 유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했습니다.

특별히, 수많은 회원사와 함께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습니다.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관에 생수 10만병 기부, 몽골에 품질 높은 코로나 진단키트 기부, 일선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 감사물품 및 응원메시지 전달 등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다시금 산업 종사자 여러분과 협회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료기기 가족 여러분! 
신축년 새해는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의료기기산업계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 19로 바이오헬스산업의 변화도 빨라졌습니다. 디지털헬스케어, 비대면 의료시스템, 개인맞춤형 진단 및 정밀의료 등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인해 신축년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내외적 어려움과 고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협회가 중심이 되어 산업 종사자 여러분이 국난극복과 경제성장의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요한 규제는 도입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여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혁신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되고 혁신기업이 성장하도록 교육, 수출, 통상 및 규제조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겠습니다. IVD, 미용의료, 인공지능,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등 새로운 시장을 선도함에 있어,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으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면서 새로운 기회를 쟁취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올해 소망하는 모든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시고 가정과 기업에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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