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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함태진 공동대표 선임

1월 1일부터 공동대표 체제 출범, 前 최고운영책임자 함태진 공동대표 선임

최고경영자 최철희 공동 대표 및 CSO 겸임, 
자체 R&D역량 및 Open Innovation강화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는 2021년 1월 1일 부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신임 공동대표에 그간 전략기획 및 경영지원 부문을 이끌어 온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함태진 前 부사장을 선임했다. 일리아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로서 회사를 이끌어온 최철희 대표는 함태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는 한편,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를 겸임하며 미래전략 수립과 R&D역량 강화에 힘을 싣는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출범은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함태진 신임 대표는 글로벌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수출 등 사업개발 및 재정,인사 등 경영전반을 이끌며, 최철희 대표는 자체 연구개발역량 강화 및 학계와 업계를 아우르는 open innovation 확대를 통하여 일리아스가 엑소좀 기반 치료제 연구개발의 글로벌 리더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한다.

함태진 신임 공동대표는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인 세엘진(Celgene)과 일라이 릴리(Eli Lilly)에서 오랜 기간 리더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특히10년 이상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근무하며 세계 시장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쌓아왔다. 2019년말까지 세엘진 코리아(Celgene Korea)의 대표이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20년 1월 일리아스에 입사해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해왔다.



함태진 신임 공동대표는 “2020년 일리아스는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가다듬고 ,기술수출 및 임상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인재 영입과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성공적인 SeriesB투자유치를 통해 재정 기반 및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다. 2021년은 이렇게 완성된 조직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수출과 임상진입, 주식공개상장(IPO) 등 중단기 사업 전략을 본격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철희 공동대표는 “함태진 대표는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조직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리아스에 합류한 지 불과 1년만에 놀라운 조직적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함대표의 입증된 경영 능력이 든든히 받쳐주는 만큼,회사 성장의 원동력인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일리아스의 원천기술을 확장함으로써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경영과 연구개발의 양축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새로운 체제출범과 조직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일리아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연구개발본부를 Discovery 단계 및 비임상단계의 연구를 담당하는 IIC(ILIAS Innovation Center)와 임상연구, 생산, 제조 및 허가를 담당하는 IEC(ILIAS Exosome Center)로 나누는 한편, 학계 및 업계와의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는 VOICE(Virtual Open Innovation Center)팀을 신설함으로써 내부 연구개발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확대와 플랫폼기술 최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재편했다. 또한 그동안 사업개발팀 및 미래전략팀을 이끌어 온 전략기획본부의 송순호 본부장을 Chief Business Officer(상무)로 승진시키고, 2021년부터 본격화할 기술수출 및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일리아스는 2018년 시리즈A투자 유치 이후 인력 및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천 플랫폼 기술 EXPLOR®의 미국 특허 등록 및 비임상 효능 결과의 국제 학술지 게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또한 강력한 연구 역량과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최근 성공적으로 유치한 시리즈B 투자금을 플랫폼 기술 및 생산공정 기술을 공고히 하는데 투입하는 한편,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엑소좀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에 발맞춰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센싱을 전제로 한 초기 공동연구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과 실사를 마치고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섰다.


엑소좀 
엑소좀이란 세포에서 유래된 지름 50-200nm의 세포외 소포체의 일종으로,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활성물질들을 포함하고 세포간 신호 전달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엑소좀은 그 자체로 치료제로서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세포 유래 나노입자인 엑소좀(exosome)에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 탑재가 가능한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KAIST교원 창업으로 설립되었으며,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염증성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월기준 전직원 62명 중 50 여명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중심의 바이오테크기업으로, 본사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하며, 서울 삼성동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일리아스의 핵심플랫폼기술, EXPLOR®
EXPLOR®(EXosome engineering for Protein Loading via Optically Reversible protein-protein interactions)는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모듈을 이용하여 엑소좀 내부에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탑재하는 기술이다. 엑소좀 생산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하여 엑소좀 생성(biogenesis)과정에서 단백질을 탑재하는 것이다. 2016년 최초로 Nature Communications를 통해 발표된 본 기술은 2020년 Science의 자매지인 Science Advances에서 패혈증에 효과를 보인 비임상 연구결과를 보고하여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엑소좀은 새로운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엑소좀 막에 얽매지 않는 형태로 내부 탑재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EXPLOR®은 그간 세포 내부 전달에 어려움이 있던 항체, 효소 등의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 표적세포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기존 치료에 어려움이 있던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PLOR®는 국내(2017년 5월) 및 미국 특허 등록(2020년7월)을 마치고 현재 일본, 중국, 인도와 유럽 등 총 7개국에서 특허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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