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면역 치료제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생산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제휴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CHOZN® 플랫폼, 셀 배양 미디어 및 다운스트림 프로세스 개발을 포함한 기술과 서비스 제공 예정
머크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암 치료제와 알레르기 질환 약물을 추가 연구·개발한다고 밝혔다.
머크는 상호 협약을 통해 CHOZN® 플랫폼 기술, 셀컬처 미디어 등의 전반적인 기술력 및 서비스를 지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연구하는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헤드는 "머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융합 단백질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전 세계 환자의 암 및 알레르기 약물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바이오프로세싱 개발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신약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이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 머크의 전문 바이오프로세싱 기술이 만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개발에 있어 시간과 비용 단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머크와의 첫 협업인 만큼 양사의 시너지로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CHOZN® 플랫폼 기술 – CHO(Chinese Hamster Ovary) 셀 라인에 머크의 유전자 편집 기술 (genome editing technology)을 적용시켜 글루타민 합성기작을 컨트롤하는 플랫폼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준다.
머크 (Merck)
전 세계 58,000명의 직원을 둔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 머크는 일렉트로닉스, 라이프사이언스, 헬스케어 총 3개의 비즈니스 파트로 운영되며, 수많은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발전시키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기기의 성능을 발전시키는 것에 이르기까지, 머크는 모든 과학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머크는 66개국에서 175억 유로(약 24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668년 설립이래 가족기업의 명맥을 유지해온 머크는 과학적 탐구와 책임 있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기술적, 과학적 진보를 이어가고 있다. 머크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법인 및 브랜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일렉트로닉스는 EMD Electronics, 라이프사이언스는 Millipore Sigma, 헬스케어는 EMD Serono의 법인명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