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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머크 바이오파마, 펜 타입 난임치료제 가치 조명

11월 11일, ‘Family of Pens’ 심포지엄

의료진 대상 유연한 용량 조절 중요성, 오리지널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가치 및 높은 비용 효과성 비교 발표
프리필드 펜(prefilled pen) 타입 디바이스 장점 소개…정확한 용량 및 편리하게 투여, 환자들 통증 최소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지난 11월 11일 난임 전문 의료진 대상 난임 치료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난임 펜의 날(Family of Pen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난임 치료에 있어 시행할 수 있는 개별화된 맞춤 치료에 대한 중요성과 펜 타입의 디바이스를 이용한 치료의 효과에 대한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윤태기 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행사에서, 이탈리아의 모데나&레지오 에밀리아 대학 안토니오 라 마르카 교수(Professor Antonia La Marca, MD, PhD)와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진료부장이 각 세션의 발표자로 나섰다.

안토니오 라 마르카 교수는 ‘고나도트로핀의 맞춤 치료를 위한 유연한 용량 조절’을 주제로, 난임 치료에 있어 출산율 향상과 위험 최소화를 위해 난소 자극 시 FSH의 용량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라 마르카 교수는 “미국 내 주요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고나도트로핀 제제를 투여할 때 41% 이상의 치료에서 유연한 용량 조절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조생식술(ART)에서 호르몬 제제 투여 시 개별화된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면 환자들에게서 효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라 마르카 교수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난포자극호르몬(FSH)의 용량 조절에 대한 18개의 임상 연구의 메타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용량의 증가와 감소를 번갈아가며 시행한 비율은  45.3%로, 용량 증가 혹은 감소만 진행한 경우 대비 2배 이상 높았다(Dose increases: 19.2%, Dose decreases 9.5%)1”고 강조하며 “유연한 용량 조절을 실시한 환자의 경우 용량 조절을 하지 않은 환자 대비 높은 연령과 동난포 개수(AFC)와 항뮬러관 호르몬(AMH)이 높고 3일차의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량 조절을 한 환자에게서는 난소 예비력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진단을 받을 확률이 적었다1”고 설명했다.



또한 라 마르카 교수는 “치료제의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고날-에프는 생아 출생 비율을 고려한 경우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한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비용효과의 장점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민 건강 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한 경제성 평가에서 오리지널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신생아 출생 당 난임 치료 비용이 바이오시밀러 제제를 사용한 환자군보다 적은 비용 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진료부장의 ‘유전자재조합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r-hCG, recombinant hCG)와 펜 타입 디바이스 활용의 효율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주 진료부장은 “난자세포질내정자주입술(ICSI,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실시한 여성에서 r-hCG 투여 시 난모 세포의 수와 비율은 각각 88.1%와 89.1%를 보여 u-hCG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36세 미만인 1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유전자재조합 hCG 투여군은 각각 45.8%, 45.8%, 44.1%의 임상적 임신율(clinical pregnancy rate)과 지속 임신율(ongoing pregnancy rate), 분만율(delivery rate)을 보이며 대조군 약물(u-hCG) 투여군 대비 높은 수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필드 펜(prefilled pen) 타입 디바이스에 대한 장점을 소개하며, “정확한 투여 용량을 주입할 수 있고, 환자 대상 투여 교육과 학습 및 사용이 시린지(syringe) 형태 디바이스보다 쉽다”고 전했다. 

주 진료부장은 “프리필드 펜 타입 디바이스를 사용한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67%의 환자에게서 투여 정확성에 대해 ‘매우 자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투여 편의성 부분에서 프리필드 펜 타입 디바이스는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프리필드 펜 타입 디바이스를 사용한 6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여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89%의 환자에게서 투여 시 더 적은 통증을 느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머크가 보유한 다양한 호르몬 제제 및 펜 타입 디바이스를 활용한 치료제의 장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난임 치료 분야의 리더로서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난임 치료 과정으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는 문제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호르몬 치료제부터 배아 배양기 등 난임 치료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제품군(full-portfolio)을 바탕으로 6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난임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전 세계 400만 명의 아기 탄생에 기여한 난임 전문 기업이다.



머크(Merck) 

머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및 기능성 소재 분야를 이끄는 과학기술 선도 기업이다. 약 58,000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더 즐겁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을 창조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하고, 가장 어려운 질병들을 치료할 독창적인 방법을 발견하고 지능화된 기기를 개발하는 등, 머크는 모든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2020년에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총 175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과학적 탐구와 책임감 있는 기업가 정신이 머크의 과학과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다. 이를 통해 머크는 1668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창업 일가인 머크 가문이 여전히 상장 기업 그룹의 대주주이다. 머크는 머크 이름 및 브랜드에 대한 전 세계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단, 미국 및 캐나다의 의료 분야에서는 EMD세로노(EMD Serono),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밀리포아시그마(MilliporeSigma)와 EMD기능성소재(EMD Performance Materials)로 운영되고 있다.




References
1  Fatemi H, et al. Dose adjustment of follicle-stimulating hormone (FSH) during ovarian stimulation as part of medically-assisted reproduction in clinical studies: a systematic review covering 10 years (2007-2017).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 2021;19(68) https://doi.org/10.1186/s12958-021-00744-x 
2  Gizzo S, et al. A cost-effectiveness evaluation comparing originator follitropin alfa to the biosimilar for the treatment of infertility. International Journal of Women’s Health. 2016;8:683-689
3  Farrag A., et al. Recombinant hCG for triggering ovulation increases the rate of mature oocytes in women treated for ICSI. Journal of Assisted Reproduction and Genetics. 2008;25:461-466
4  Papanikolaou EG, et al. Higher birth rate after recombinant hCG triggering compared with urinary-derived hCG in single-blastocyst IVF antagonist cycle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Fertil Steril 2010;94(7):2902-4.
5  Somkuti SG. et al. Patient experience with follitropin alfa prefilled pen versus previously used injectable gonadotropins for ovulation induction in oligoanovulatory women.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 2006;22(10):1981-1996
6  Utsunomiya T. A questionnaire-based survey to assess patient satisfaction, ease-of-learning, ease-of-use, injection site pain and overall patient satisafaction of the follitropin-alpha (Gonal-f) filled-by-mass (FbM) prefilled pen compared with other systems of gonadotrophin administration.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 2012;10(93) http://www.rbej.com/content/10/1/93
7  Chua et al. Biosimilar recombinant follitropin alfa preparations versus the reference product (Gonal-f) in couples undergoing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treat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 2021;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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