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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 메르스 충분히 예방가능-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의협, UCC 제작 및 상담센터 운영 메르스극복 캠페인에 앞장

의료인 등 피해보상 방안 마련을 위한 회원피해사례 수집 및 메르스 자택격리 상담센터 운영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을 막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확실한 메르스 예방법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메르스 예방법 UCC 제작 및 메르스상담센터 개소 등 적극적인 대국민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대국민 메르스 예방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3가지 UCC를 제작하였다. [첨부파일 참조]


첫 번째는 ‘팔에 대고 기침하기’ 캠페인이다. 손으로 입을 막고 기침할 경우 바이러스가 오래 살아남고 손으로 만지는 문고리 등을 통해 타인에게 쉽게 전염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기 침을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팔을 대고 기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만약 손으로 가리고 기침을 했다면 곧바로 손을 씻어야 한다.



두 번째 캠페인은 ‘마스크 착용하기’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갈 때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기만 해도 메르스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다.


세 번째 캠페인은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비롯하여, 비누나 물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알코올 성분의 손세정제 이용방법 등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생활화를 강조했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메르스 예방과 관련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알려드렸다”며 “이런 캠페인을 통해 메르스 확산을 막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국민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계속 전개함으로써 국민건강지킴이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9일부터 ‘메르스 대응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피해신고접수와 상담업무에 돌입했다.

자택격리자와 그 가족을 위한 상담센터는 의사 등 전문상담원이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안전수칙 등을 설명하고 이해시킴으로써 메르스 예방과 확산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의협은 특히 11일부터 자택격리자와 그 가족의 경우 사회적 고립 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과 두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동의가 이루어질 경우를 전제하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화 연결을 통해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9일 하루만 해도 ‘메르스 대응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가 60여건에 이르며, 메르스 감염 의심환자나 자택격리자와 그 가족 등 일반 국민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협은 의료인 등 피해회원에 대한 보상방안 마련을 위해 피해사례 수집에 나선다며, 의사회원들에게도 본인의 감염이나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이나 의사회원의 피해사례가 있다면 적극 신고하고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앞서 의협은 시도 등 산하단체를 통해 메르스 피해회원 상황파악을 요청한 상태이며, 이렇게 취합된 사례들은 향후 대정부·대국회 정책건의 등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은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 등 정부의 메르스 핫라인이 유명무실하다는 불만이 많은 상황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의사 전문가 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1833-8855로 즉시 전화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부회장은 “메르스 환자 진료와 대책 추진 등을 위해 많은 의료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의료인이 메르스에 감염되었거나, 메르스와 관련하여 입은 피해가 있다면 의협 메르스 상담센터를 이용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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