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간암 3기 환자 대상 ● ‘폐암’ 치료도 곧 시작…하반기 두경부암 등 순차적 암종 확대 계획 난치암으로 불리는 췌장암, 간암 치료에 중입자치료가 시작됐다. 연세암병원은 28일 췌장암 3기환자 김모씨(47세, 남)를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치료는 주 4회씩총 12회로 3주간 진행된다. 간암 3기 진단을 받은 이모씨(73세, 여)도 같은 날 중입자치료를 시작했다. 총 4회 조사를 받는 이씨의 치료는 일주일 만에 끝난다. 김씨는 2021년 췌장암 3기진단을 받고 수술이 불가한 상태로 연세암병원에서 항암약물치료를 시작했다. 진단 당시 종양이 복부 혈관을둘러싸고 있어 24차례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했으나 암이 더 진행됐다. 이어스텐트를 삽입해 황달 증상을 조절한 뒤 약제를 바꿔 항암약물치료를 지속하던 중 중입자치료를 결정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에불과하다. 하지만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QST)에 따르면병기가 진행돼 수술이 불가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와 중입자치료를 병행했을 때, 2년 국소제어율이 80%까지 향상됐다는 결과가 있다. 국소제어율은 치료받은 부위에서암이 재발하지 않는 확률로 특정 부위(국소, 局所)
● 침 속 호르몬으로 우울증 진단하는 솔루션 <마인즈내비>, 우울증 환자 35명 대상100% 분류해 ● 심리학적 평가에 타액 속 바이오마커 분석 접목... 우울증 진단 객관성높여 국내 연구진이 타액(침)으로우울증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우울증을 기존 방식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연구팀은 침 속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기반으로 우울증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마인즈내비(Minds.NAVI)’를 개발했다. 마인즈내비는 설문 평가 도구인 PROVE 검사와 타액 내 바이오마커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울증의진단은 심리학적인 설문 평가와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자가보고에 기반한 방식이기 때문에 편향과 오류가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정신의학계에서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도 다른 신체질환처럼 생물학적지표를 포함해 진단을 객관화하고자 노력해 왔다. 코르티솔은외부의 스트레스와 같은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석정호 교수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에게서 코르티솔의
●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CU06 신규 제형을 통해 후속 연구에서 더욱높은 효과 기대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큐라클(365270, 대표 유재현)은 기존 CU06 제형보다 생체흡수율을 약 2배 높이면서도 캡슐 부피는 18% 줄인 신규 제형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약물의 생체흡수율이 증가됨에 따라 후속 연구에서 동일 용량 혹은 저용량을 쓰더라도 기존 제형보다 더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제형보다 크기가 축소돼 상용화 단계에서 환자의복용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라클은 미국 소재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Patheon(파테온)과 함께 공동 개발한 제형으로 CU06 미국 임상 1상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 2a상을 진행,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동시에 제형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약물의 물리·화학적인 특성등을 기반으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DDS Technology)을 적용하여 더 우수한 제형을 개발할 수있게 됐다. 큐라클 연구개발본부장은 “CU06은 지용성 약물로 림프계 수송(Intestinal Lymphatic Transport)을
● ‘25년 1분기 내 바토클리맙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신경병증(CIDP) 임상 2b상 초기 데이터(initial data) 발표 예정 ● 올 하반기 그레이브스병(GD) 임상2상 결과 발표 및 ‘25년 상반기 갑상선 안병증(TED)임상 3상 탑라인 발표 목표 ● 이뮤노반트, 2026년까지HL161ANS(IMVT-1402) 최대 10개 적응증으로 확장 계획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미국 현지 시간 기준 5월 30일 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HL161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이뮤노반트의 모회사인 스위스 ‘로이반트(Roivant Sciences)’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후보물질 HL161BKN(물질명: 바토클리맙)과 HL161ANS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탑라인 결과와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신경병증 임상 2b 상 초기 데이터(initial data) 결과를 2025년 1분기 내 공개할 예정이다. 바토
● 한국 여성을 위한 자궁경부암 퇴치 전략: 예방, 생활습관, 조기 발견 자궁경부암은 한국 여성 암 발생 순위 9위이자 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순위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적절한 조치와 개입을통해 자궁경부암의 최대 93%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카리브해의 세인트조지대학교(SGU) 의과대학을 졸업한 통합의학전문의 다나 코헨 박사(Dr. Dana Cohen)가 일상에서 총체적 웰빙을 실천함으로써 치명적인 자궁경부암의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 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위험 요인을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고위험 유형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지속적으로 감염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HPV 감염은 큰 해를끼치지 않고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지속적 감염은 자궁경부 세포에 변화를 일으켜 종양으로 불리는 암세포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악성 세포는 건강한 신체 조직을 침범해 파괴하고 신체의 다른 부위로퍼질 수 있다. 그 밖의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면역 체계 약화, 유전적 소인, 검진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자궁
●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엘렉스피오주(엘라나타맙)’ 희귀신약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희귀신약 ‘엘렉스피오주(엘라나타맙)’를 5월 30일 허가했다고밝혔다. 이약은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하여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엘렉스피오주는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과면역 T 세포에서 발견되는 CD3를 표적으로, 두 가지 세포에 이중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면역반응으로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파괴한다. *B세포 성숙항원(B-cell maturation antigen, BCMA) : 형질 세포** 분화 중에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형질 세포암(다발골수종)에 대한 이상적인 표적 ** 형질세포 : 항원과 T세포의 자극에 의해 대량의 항체를 분비하도록최종 분화된 B세포 식약처는이 약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
● 대마 엑소좀의 강력한 항염 효과로 탈모 문제 접근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대표이사 함정엽)는 자이언트코리아의 새로운 헤어라인 전문 브랜드 ‘COSMÖD:LAB(코스무드랩)’으로 대마 줄기 엑소좀을 활용한 엑솔루트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밝혔다. 네오켄바이오가 수출용 헤어라인 제품의 선두주자인 자이언트코리아와 3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엑솔루트’ 제품은 대마 엑소좀추출물과 RG3 성분을 포함하여 염증 완화 및 탈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줌으로써 더 건강하고 튼튼한모발 상태를 만들어 준다. 여러 헤어 케어 라인 중 샴푸에 들어가는 비오틴, 판테놀, 톱야자 열매, SM-카밍 뉴플렉스-8성분은 두피를 진정시키며 모발의 손상을 방지한다. 산성도는 두피 건강에 이상적인 PH5.5 ~6.5의 미산성으로 탈모에 기여할 수 있는 자극과 건조함의 가능성을 줄였다. 이번 엑솔루트 시리즈는 네오켄바이오가 지난해 파나티스와 함께 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ENSOD’ 스킨케어 라인과 함께 대마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제품이다. 국내는물론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러시아, 호주,
● 탄수화물 섭취율 10% 증가하면 사망률 10% 올라 ● 첨가당 섭취량 1g 증가할수록사망률 18% 올라 40~69세 당뇨병 환자의 적정 탄수화물 섭취율이 밝혀졌다. 세브란스병원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위대한내과의원 박영환 부원장 연구팀은40~69세 당뇨병을 가진 장년층이 총에너지 중 섭취 탄수화물 비율이 69% 넘으면 사망률이올라간다고 8일에 밝혔다. 이번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탄수화물은혈액을 타고 세포로 운반돼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높일 수 있다.당뇨환자의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3년 당뇨병진료지침에서는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에 대한 전향연구는 부족하지만 총에너지의 55~65% 이하로 줄이되 환자의 현재 상태와 대사 목표에 따라 섭취량을 개별화하도록 한다고 나온다. 기저질환종류는 물론 인종과 민족에 따른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45~64세 미국성인 대상 연구에서는 탄수화물 섭취가 50~5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