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수면다원검사 통해 원인 찾아 근본 치료하면 도움 코콜이를 하는 아이를 보면 부모들은 낮에 열심히 놀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를 고는 횟수가 많아지고, 소음이 심해지면 그때서야 걱정하기 시작한다. 소아 코골이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둔화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영향을 주고, 감정조절 능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National Children's Medical Center에서 수면 의학 책임자인 Judith Owens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로 진단 된 아동의 25%가 실제로 폐쇄성수면무호흡 증상이 있었으며, 학습장애 및 행동문제의 대부분이 만성 분열 수면의 결과 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골이로 인해 뇌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에 산소공급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뇌의 집행기능(주의력, 기획, 조직), 행동억제기능, 감정조절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아 코골이의 또 다른 문제는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잠을 잘 자야 한다. 하지만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아이의 이런 단잠을 방해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는 대학병원에서,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도서산간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젊은 의사들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구ㆍ경북 지역에 코로나 환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 2월, 인력이 부족하다는 부름에 의사 수백 명이 나선 것을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런 사태를 목도하며, 지금과 훗날의 감염병 관리, 역학 조사, 백신 개발 등을 위해 의사 인력이 더 필요하지 않겠냐는 국민 여러분의 걱정 어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난한 싸움을 계속할 수 있는 일선의 의사들로서 감히 말씀드리건대,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정책은 본래의 취지인 지역ㆍ공공ㆍ필수의료 활성화가 아닌, 현재도 왜곡되어있는 의료를 더 왜곡시키고, 건강보험 재정을 고갈시키는 자승자박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출산율 0명대의 ‘인구소멸국가’에 진입하였으나, 의사 증가율은 2.4%로 OECD 국가 중 1위이며 의료 접근성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 느끼는 것은 수도권에 대다수의
조승현, 의대생 의견 무시된 무분별한 의대 증원 정책에 1인 시위 진행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 조승현은 의대 증원 및 공공 의대 설립 등의 당정의 정책에 규탄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였다. 8월 1일 오전, 조 회장은 정책과 연관된 현장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당정의 무분별한 횡포에 좌절을 느끼는 의대생들의 무력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1인 시위에 나가게 되었다”며 “예비 의료인들이 무고하게 짊어져야 할 불공정한 정책과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히며 “코로나 19 사태 해결의 주역인 의료진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를 등한시하는 정책만 나오고 있다”며 “명분도 제대로 서지 않은 아마추어적인 정책들 그 어디에도 의학 교육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이는 결국 전 국민의 의료의 질을 떨어트리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날 조 회장은 오전부터 ▲광화문 광장, ▲청와대 앞, ▲헌법재판소 앞, ▲국회의사당,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청와대 및 주요 거리에서 행진 시위를 진행하였다. 또한 그는 정원 증가로 의사의 수를 늘려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으며 “OECD 국가 중에서도 의사의 숫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박능후 장관, 약속한 면담에 끝내 응하지 않아여당 지도부 및 보건복지위, 대전협 면담 요청 거절 전공의들이 8월 7일을 시작으로 단체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와 대화에 임하겠다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말이 기만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이하 대전협)는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 장관 간담회 이후 지역 의료 활성화, 비인기과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 전공의 대표들과의 2차 간담회를 장관이 직접 약속했으나 이후 대전협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협은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여당 지도부,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과 젊은 의사들이 만나 현재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무산된 이유에 대해서도 듣지 못해 애초에 소통할 생각이 없던 게 아니냐는 전공의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대전협은 7월 29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 소속 초선의원(비례1번)의 요청으로 예정돼 있던 간담회가 단체행동 예고 후 일정 중복 등의 이유로 돌연 취소되는 등 여당과의 대화
김붕년 교수,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심포지엄 기조연설자로 나서「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한국정신의학전문가들의 노력」주제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원격수업 병행 상황에서 한국의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가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국제학회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한국 정신의학전문가들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고 8월 4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1,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온라인 청중으로 참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관리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했다. 김붕년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증상과 기능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ADHD 클리닉과 우울증 및 불안장애로 내원한 136명의 외래환자를 정신질환의 심각도(CGI-S)와 호전도(CGI-I)로 나눠 관찰한 결과를 보고했다. 그 결과, 약 65%의 환자가 약물치료 등 기존치료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저하게 호
양압 무균치료실 총 8병상 신설, 전병실 1인실 및 전실 갖춰새롭게 강화된 국가 시설기준 무난히 통과한 국내 첫 조혈모세포이식기관으로 등록림프종 단일 질환 전용으로 하는 병동 오픈은 국내에서 처음치료의 시작부터 완치까지 One-stop, One-place림프종 치료의 국내 표준화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치료방향 제시 기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지난 8월 1일부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림프종 질환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병동(이하 BMT병동)을 오픈, 본격 운영한다. 병원은 혈액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림프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림프종센터를 오픈했다. 이후 환자 증가에 따른 효율적 치료를 위해 병동 증설 및 병실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착수, 약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림프종 환자 전용 조혈모세포이식 무균 치료실 8병상을 운영한다. 양압 무균치료실 총 8병상격리병상시설 기준면적 이상의 쾌적한 전 병실 1인실 및 전실 갖춰지난 6월, 강화된 기준 적용 국내 첫 조혈모세모이식실시기관 등록 이번 개설된 BMT병동은 다년간 혈액질환 치료 노하우와 환자 친화적 공간 기획이 결합된 집약체다. BMT병동은 총
- 체중보다 허리둘레가 좌우, 전립선암 발병 위험 최대 60% 차이 -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 건보공단 빅데이터 190여만명 대상 전립선암 발병과 체중∙허리둘레 조사분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90여만명을 조사, 전립선암 발병과 체중∙허리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체중보다는 복부비만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허리둘레에 따라 전립선암 진단 여부를 조사한 결과,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의 경우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병한 데 비해, 복부비만(허리둘레 90cm 이상) 남성의 경우 5.1%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해 복부비만 유무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체중과 신장만으로 비만 유무를 평가하는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과체중(BMI 25이상 30 미만), 비만(BMI 30 이상)에 해당하는 남성들도 허리둘레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60% 이상 차이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구체적으로 체질량지수 과체중 그룹에서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