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입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우리는 반년 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의사로서 숭고한 책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초기부터 감염의 발원지인 중국발 입국을 차단해야 함에도, 의학적 권고를 무시한 정부의 처사로 인해, 대만이나 베트남, 싱가폴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만큼이나 막아내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의료진 덕분입니다. 그 중심에 선생님이 계십니다. 정부가 등 떠밀리듯 의료진 덕분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의료기관의 현실을 토로하고, 코로나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줘야 한다는 절박한 외침에도, 정부의 실질적 지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저희에게 돌아온 것은 한방첩약의 급여화, 의대 정원 4천명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입니다. 모두 우리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것들입니다.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포퓰리즘에 입각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안 하나하나,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1. 한방첩약의 급여화 : 7월 24일 건정심의 보고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여기서 통과되면 한방첩약에 대한 급여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은 ‘4주기(2021~2023년)정신의료기관평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증원장은 “정신병원이 별도 종별로 신설*됨에 따라 2019년에 개정 기준(안)이 마련된 것을 재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청회를 통해 직접 의견을 듣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양해를 구하였다. * 의료법 2020.3.4. 개정, 시행 2021.3.5. 또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협조를 요청하였다. 의견 개진을 위해 검토할 자료*는 인증원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은 7월 28일(화)까지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 정신의료기관평가제도의 개요, 4주기 정신의료기관평가기준 개정 개요 및 개정(안) ※ 자료 게시 : 인증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의견서 제출 기간 : 2020. 7. 22.(수) 09:00∼ 7. 28.(화) 18:00 제출방법 : 이메일(standard@koiha.or.kr) ※ 정신의료기관
과학 인재를 위한 교육, 연구, 산학협력의 플랫폼 기대권오섭 엘엔피코스메틱 대표 후배들 위해 120억 기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기초과학과 미래 지구환경을 위한 연구시설인 메디힐지구환경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메디힐지구환경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7,041㎡(약 2,130평) 규모의 건물로 현재의 지구환경 변화와 예측되는 미래 지구환경을 개선·회복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공간적 환경을 연구하는 시설로 계획됐다. 메디힐지구환경관의 수평적인 외부 디자인에는 ‘시간의 축적’이란 요소를 함축한 지질학적 지층의 모습을 구현하여 오랜 시간 속에서의 ‘규칙과 변화’를 표현하고 있으며, 투명한 유리면과 여러 층의 켜는 서로 다른 재료가 반복적으로 만나 유연함과 단단함이 조화된 이미지를 갖도록 대비시켰다. 이웃한 건물과 내부, 외부에서의 접근형식은 기존의 지형과 동선을 고려한 소통방식을 통하여 주변 환경을 유연하게 받아드리고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유기체적 공간으로 계획했다. 내부 공간은 1층에 연결로비와 계단식 강의실, 편의시설 등을 배치하여 접근성과 공공성을 확대했으며, 상층부에는 실험, 실습실, 연구실을 두어 수직적인 영역분리와 함께 층별 휴게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김병관 원장이 제5대 한국 건강증진병원협회(HPH)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 건강증진병원협회는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 병원 및 보건의료기관과 지역사회 및 환경 간의 관계 개선에 앞장서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김병관 원장은 환자와 교직원, 지역사회 및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병원사업을 수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2020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다. 한국 건강증진병원협회 회장은 국내 건강증진병원 회원 기관들을 대표하여, ▲국내·외 건강증진병원 컨퍼런스 개최 및 참가 ▲건강증진관련 교육 ▲해외 건강증진병원 방문연수 등의 사업 수행을 맡는다. 김병관 원장은 “대표 공공의료기관을 이끄는 기관장으로서 협회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도와 국내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국제건강증진병원네트워크에 가입한 이후 금연 및 절주 캠페인, 건강식 체험행사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수여받은
망막모세포종, 포도막흑색종, 안구내림프종 환자 대상 “치료방침 일원화, 환자 만족도 및 치료성적 상승” 기대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7월 9일(목) 안종양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진료는 △출생 직후부터 주로 3세 미만 어린이의 눈에 생기는 ‘망막모세포종’ △안구 내 혈관이 풍부한 포도막조직에 발생하는 ‘포도막흑색종’ △ 망막과 유리체에 발생하는 ‘안구내림프종’ 등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눈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나아가 눈으로 전이된 전신의 각종 암 및 안종양으로 인해 심한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까지 돌볼 예정이다. 지난 9일에 열린 다학제 진료에서는 총 3명의 환자가 진료를 봤는데, 비전형적인 망막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눈까지 전이된 전이성 피부 흑색종 환자가 포함됐다. 안종양 다학제 진료는 안과의 주도하에,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 9일 열린 다학제 진료에는 안과 이승규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김경환 교수, 종양내과 신상준, 정민규 교수, 소아혈액종양과는 한정우 교수, 영상의학과 김동준, 김진아, 차지훈 교수, 병리
“취약계층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합니다!”교직원이 직접 추천한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5만원 상당 쿨패드 전달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쿨패드를 전달하는 여름나기 프로젝트 ‘더 건강한 하루’를 초복을 앞두고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초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쿨패드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여름나기 용품과 보양식을 전달해온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6회째 진행하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예년보다 더 힘겨울 것으로 예상되어 개당 5만원 상당의 쿨패드를 마련, 부천 관내 청소년 그룹홈 및 쉼터 6곳을 포함하여 이주민, 북한이탈주민, 독거노인, 저소득아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237가구에 1,70
CE 인증 획득으로 유럽 판매 판로 열린 뷰노메드 솔루션 뷰노는 7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유럽 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 2020)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최근 CE 인증 획득 후 유럽 시장 판로가 열린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들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공개하는 장으로서, 뷰노는 ECR 2020 참여를 통해 잠재 파트너사 발굴 등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ECR 은 의료영상학과 의료진과 더불어 관련 장비 및 솔루션 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상(Virtualg) 형태로 진행되는 2020년 ECR 전시에는2,100여개의 유수의 해외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중앙유럽 표준시 CEST 기준 15일 오전 8시부터 21일 오후 11시 55분까지,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3시부터 22일 오전 6시 55분까지 운영된다. 해당 전시는 공식사이트(https://ecr2020.expo-ip.com/)에서 무료 가입 후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뷰노는 이번 ECR 2020에서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을 탐지해 위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학과가 독립운동부터 민주항쟁까지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선 세브란스 학생들의 고군분투를 담아낸 세브란스 학생운동사 를 최근 발간했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학생운동은 사회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하며 한국사의 큰 줄기와 맥을 함께 해왔다. 한국이 식민지 치하에 있을 때는 독립운동으로, 해방 후에는 정치적·사회적 움직임에 선발대 역할을 자처하는 활동으로 한국 사회의 변동을 이끌었다. 6월 발간된 세브란스 학생운동사 는 지난해 발간된 세브란스 독립운동사 에 이어 세브란스 학생들의 정치·사회 참여를 그려낸 책이다. 세브란스 독립운동사 가 식민지 치하에서 조선의 독립과 해방을 추동한 세브란스인의 움직임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해방 후 대한민국의 수립과 대한민국이 민주화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에서 활약한 세브란스 학생들의 정치·사회 참여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무대로 세브란스 학생들이 전개한 ‘세브란스 학생운동’을 연대기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1919년 3·1운동을 시작점으로, 1987년 6월 민주항쟁까지 약 70여 년의 학생운동을 시기별로 나누어 세브란스 학생들이 참여한 운동을 중점적으로 서술했다. 책은 아울러 독립운동, 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