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7월 15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방역강화 대상국가 추가지정 및 교대선원 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면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해외유입 사례와 관련하여 방역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최근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PCR 음성확인서에도 불구하고 입국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발견된 것과 관련, 해외입국자 검역절차를 철저하게 진행하라고 주문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유행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큰 만큼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진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 등을 파악하여 생산될 경우 우선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방역 당국에 지시하였다. 방역강화 대상국가 추가지정 및 교대선원 관리 강화 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로부터 방역 강화 대상 국가 추가지정 및 교대선원 관리 강화방안을
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계획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아주대병원이 7월 14일 미국의 정밀의료 플랫폼 회사(RWD, Real-world data)인 사이앱스(Syapse)와 ‘암 정밀의료 플랫폼 연구개발 협력관계 구축’ 킥 오프(Kick Off)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암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0년 1월 9일 사이앱스와 ‘암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번 킥 오프(Kick Off) 행사에는 아주대병원에서 한상욱 아주대병원장, 김세혁 암센터장, 정재연 의료빅데이터센터장, 우현구 교수, 윤덕용 교수 등이, 사이앱스에서 켄 타크오프 (Ken Tarkoff) 사이앱스 CEO, 토마스 브라운(Thomas Brown) CMO, 이혜준 이사, 변아정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킥 오프(Kick Off)를 시작으로 양 기관은 정밀의료 플랫폼 확산을 위한 연구와 홍보 방안을 모색하며, 세부적으로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역할 수행, 국내 정밀의료 플랫폼 기능 확장 및 개선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새로운 전략적 기획 공동추진, 국제 학술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을 위한 본격적인
고려대 김규태 교수팀 연구결과, 영국왕립화학회 홈페이지에 소개돼플렉서블 기기 뿐 아니라 해상구조용, 군용 및 재난용 비상전원으로 활용 기대 장기간 보존이 가능함과 동시에 종이처럼 구겨지는 모양의 신개념 예비전지(reserve battery)가 개발돼 화제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전기전자공학부 김도현 연구교수(제1저자/교신저자)와 김규태 교수(공동교신저자)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이 개발한 신개념 예비전지에 대한 소개가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 홈페이지 Journals Highlights 부분에 『Giving longer life to wearable batteries』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영국 왕립화학회 Journals Highlights는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실린 논문들 중에서 출판부에서 선정한 논문을 소개하는 기사다. 해당 기사는 대한민국 고려대학교의 과학자들이 유연성과 장기 보존 능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신개념의 예비전지를 개발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연구의 의미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했다. - 논문제목 : Foldable water-activated reserve battery with
△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방사선-간동맥항암화학 병용요법 결과 발표△ 47명 임상시험, 1개월 후 종양크기 30% 이상 감소 44.7%△ 병용요법 후 표적치료제 ‘소라페닙’ 치료 시, 30% 이상 감소 53.2%△ 9명 병기 낮아져 수술 및 이식 가능해져 2015년 신 모 씨(당시 64세)는 복부에 묵직한 불편감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통해 간암이 발견되었고, 간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인 ‘간문맥’까지 퍼져 있었다. 간암 지표인 알파태아단백(AFP) 지수는 기준치 9의 2,300배가 넘는 21,462, 비타민K결핍유도단백(PIVKA-Ⅱ) 수치는 기준치 35의 225배가 넘는 7,878을 기록했다. 그러나 ‘항암제 방사선 복합치료(CCRT)’를 받았더니 수치가 떨어졌고, 암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이후 수술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완치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으며 AFP는 5.9, PIVKA-Ⅱ는 30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가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간에 항암약물을 직접 투여해, 생존율을 높이고 일부 환자는 병기가 낮아져 간 절제 및 간 이식까지도 가능해졌다는
A·B·C형 간염 총 3편으로 제작학회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전국 100여개 병원 통해 배포올해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테마로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이어갈 것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는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ABC(A, B, C형 간염)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대한간학회는 2020년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테마로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었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알짜배기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영상인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가 출연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방법을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두 번째 영상인 ‘B형간염, 증상도 없
-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의과대학 조미라 교수팀 연구 성과 - 기존 쥐실험에서 인간 유사 영장류 모델로 신약 임상진입 용이 - 다양한 치료제 임상 진입 실패율 낮추고 항체 치료제 평가 활용 기대 -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전임상 단계 활용 가능한 시스템 구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는 국내 최초로 영장류(Macaca fascicularis) 류마티스관절염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발병과 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의약품의 정확한 효력 평가를 위해 최적의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류마티스관절염의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수 있고 특히 면역치료제의 일종인 인간 항체 치료제 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연구팀은 특히 질환 평가, 관절 붓기, 행동 평가, 통증 등 기존 영장류 분석법을 보다 세분화한 질환 평가 시스템 기반의 질환 활성도, 연골, 관절 조직 분석, 면역 세포 분석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환자에게 임상 평가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희귀질환자 임상/유전 데이터 대규모 축적해 치료제 개발 토대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희귀질환자의 임상 및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를 위한 연구를 시작하는 국가사업이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의료계, 학계, 산업계, 환자가 함께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희귀질환자의 모집이다. 조건에 맞는 희귀질환 환자 데이터가 많이 모일수록 향후 원인규명과 치료제 개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의 중앙지원센터로서 환자 모집을 총괄한다.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를 꼼꼼하게 선별해 사업의 기초를 다진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지난 6월 30일 첫 환자 등록이 이뤄졌다. 김 군(4)은 2017년 근육 이상으로 서울대병원에 내원했다. 걷기나 계단 오르기에 어려움을 보였고, 임상 소견이 듀센형 근육병(DMD)과 일치했다. 다만, 기존 제도권 내 유전자 검사에서는 듀센형 근육병을 발생시키는 돌연변이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이처럼 김 군(4)은 ‘유전자 이상 및 유전자 관련 배경이 강력히 의심되는 희귀
- 서울대병원, 면역거부반응 없는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 개발-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맞춤형 대동맥 스텐트 판막 안전성 입증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차세대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개발에 성공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사람의 심장은 좌우의 심방과 심실,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눠졌으며, 각 구역을 통과하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해주는 4개의 판막이 존재한다. 판막이 잘 열리지 않으면 혈액의 흐름이 막혀 협착증이 생기고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심장판막질환,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과거에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을 완전히 여는 심장수술을 시행했으나, 최근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개심술 대신 간단한 시술로, 좁아진 대동맥판막 위치에 소나 돼지의 심장조직으로 만든 스텐트 판막을 삽입한다. 출혈이나 회복기간 면에서 더 우수하다. 임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판막은 이종간 면역거부반응이 없다. 이전에 수입되던 대동맥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