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사업장 관리 및 예방 주제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WHO CC for Occupational Health, KOR-09, 센터장 :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는 최근 코로나-19의 사업장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 환자가 1천만명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4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콜센터 및 물류센터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사업장 중심의 코로나-19의 관리 및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온라인 비디오 웹 세미나인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주관하였다. 이종인 임상강사는 사업장 내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사업장 관리지침 및 예방 방안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센터의 발표 이외 컨퍼런스에 참여한 일본(UOEH), 베트남(NIOEH), 캄보디아(WHO Representativ
- 서울대병원, 생체 간이식 기증자 149명 만족도 조사- 회복기간, 미용, 수술시간, 수혈, 부작용 모두 만족 간이식 수술시 복강경 이용은 개복수술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은 수술 후 회복을 고려한 수술법이다. 환자는 대단히 만족하지만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매우 불편하고 복잡해 여전히 많은 병원이 복부절개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간이식 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은 2011-2017년 생체간이식 기증자 149명의 만족도를 조사해 7월 1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증자의 간을 절개할 때 개복수술 60명, 상복부절개술 39명, 복강경수술 50명으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복강경 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량이 적고, 창상감염이 적었으며 특히 미용적인 부분에서 기증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그룹간에 입원기간과 재수술, 조기 주요 합병증은 차이가 없었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부터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을 시행한 이래 2019년 세계 최초로 300례를 넘어섰다. 현재 기증자 85% 이상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행 초기 수술시간은 6시간 이상이었으나
우리나라 보건향상을 위해 평생을 바친 우강(又岡) 권이혁 전 문교부, 환경처, 보건사회부 장관이 생일 전날인 7월 12일 아침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7월 14일 오전 10시 발인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권이혁 박사는 194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보건학을 수학하였다. 1965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였고,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역임하고, 1980년에는 제15대 서울대학교총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이후 문교부 장관(1983-1985년), 한국교원대학교 총장(1985-1988년)을 거처 제22대 보건사회부 장관(1988-1989), 제3대 환경처 장관(1991-1992) 등을 역임하였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을 재직했다. 권이혁 박사는 국민건강을 위한 우리나라의 보건학을 정립하였고, 우리나라의 의학교육체제를 수립하였다. 1960년대부터 도시인구, 영세민/저소득층 인구, 맹인, 소아인구, 노인인구, 임산부 인구 등을 연구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한국형 보건학을 정립하였고, 저서 ‘최신보건학’은 1982년 대한민국학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479명(해외유입 1,8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2,204명(90.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8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7월 13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7월 12일(일) 0시 기준 1,402,144 13,417 12,178 950 289 21,830 1,366,897 7월 13일(월) 0시 기준 1,408,312 13,479 12,204 986 289 21,845 1,372,988 변동 (+)6,168 (+)62 (+)26 (+)36 - (+)15 (+)6,091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7월 13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구분 합계 서 울 부산 대 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 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 북 경남 제 주 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7월 13일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해외 입국자 현황 및 추이, ▲생활방역 일자리 활용 방안,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 관리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1차장은 최근 수도권, 대전, 광주 지역에서의 전파가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방문판매 과정에서의 방역수칙 미준수에 대해 국민께서 방역 감시자가 되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하여 주시기를 요청하였다. 또한 여름 휴가지의 적정 인원에 비해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휴가지 선택 시 혼잡한 곳은 최대한 피하고 휴가 기간도 9월과 10월까지 나눠 사용하기를 당부하였다.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6월 28일(일)부터 7월 11일(토)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1.7명으로 이전 2주간(6월14일∼6월27일)의 28.8명에 비해 2.9명 증가하
IBS 나노의학 연구단, 스트레스 관리 돕는 기기 개발로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활용 기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의학 연구단(단장 천진우) 박장웅 연구위원(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연세대, 명지대 공동 연구진과 눈물 속 스트레스 호르몬을 감지하여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이 렌즈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일상에서 손쉽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현대인의 적이라 불릴 정도로 일상화되어있으며,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측정은 병원, 연구실 등 전문 시설을 이용해야했다. 또한 기존 측정 센서는 주로 전기화학 분석법, 흡광 분석법 등 복잡한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실시간 측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눈에 착용하여 눈물 속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Cortisol)’ 수치를 실시간 측정하는 콘택트렌즈 형태의 모바일 헬스케어 모바일 헬스케어(Mobile health care)1) 기기를 개발했다. 우선 연구진은 2차원 구조체 ‘그래핀(Graphene)2) ’을 사용해 투명하고 유연하면서 무선 통신이 가능한 코티졸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별세포 조절로 뇌졸중 후유증 치료에 새길 열어 뇌졸중 후유증을 유발하는‘기능해리’의 발생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김형일 교수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연구로 ‘별세포’의 이상변화가 뇌졸중 후 발생하는 기능해리의 핵심 요소임을 규명했다. 이로써 뇌졸중 연구의 오랜 숙원을 해결함은 물론, 뇌졸중 후유증 치료에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뇌 부위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손상되는 뇌 부위에 따라 운동·언어·의식 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뇌졸중은 발생한 뇌 부위 뿐 아니라 멀리 있는 다른 부위에도 기능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를‘기능해리(Diaschisis)’라고 한다. 기능해리가 나타나면 뇌신경세포들의 활동성이 낮아져 뇌의 대사와 기능이 저하되지만 그 발생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지난 연구에서 뇌 백질부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그로부터 멀리 떨어진 운동피질 운동피질1) 부위
IBS 나노의학 연구단, 나노기술 이용해 투명하고 유연한 무선충전 온열패치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의학 연구단(단장 천진우) 박장웅 교수(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은 UNIST 이상영 교수팀, 밀라노대학과 공동으로 피부에 부착하여 여드름과 염증을 치료하는 투명 온열패치를 개발했다. 이 패치는 신소재와 첨단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되어 얇고 투명한 데다 유연하며, 무선 충전 및 휴대 가능하다. 즉 미용과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한 셈이다. 여드름과 염증은 남녀노소 고민하는 피부질환이다. 이러한 피부질환은 피부에 따뜻한 열을 가해주는 온열 요법(Thermal therapy)1)으로 치료할 수 있다. 피부에 열을 가해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염증이 완화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분자의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약물의 침투를 돕기 때문이다. 기존의 온열패치는 구동 모듈과 배터리 등이 별도 필요하고 부피가 커 부착 가능 부위가 한정적이었다. 투명하지 않아 쉽게 눈에 띄는 문제도 있었다. 이번 연구로 연구진은 전극, 배터리, 무선통신 요소 등 모든 구성요소가 투명하고 유연한 온열패치 개발에 성공하고 그 효과를 실험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