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산학협력단이 파주시(시장 최종환)와 6월 17일(수) 오후 2시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및 보건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산업 육성, 공동 사업 발굴 및 보건의료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계한 산·학·연·병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메디컬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클러스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강점은 더욱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상호 보완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운정신도시 인접 지역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며, 이중 혁신의료연구센터는 연구 중심의 민간과 공공이 결합한 개방형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청주 아이엠재활병원(우봉식 병원장)은 6월 16일(화) 본원 7층 아브라함홀에서 ‘2020년 아이엠 재활수기 시상식’(부제: 행복 나눔 소망 더하기)을 진행하였다. 위더스 밴드팀(With Us Band)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봉식 병원장의 인사말과 재활수기 시상식이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아이엠재활병원 임직원들이 ‘릴레이 응원’ 영상 제작하여 환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봉식 병원장과 환자, 보호자, 간병사가 함께 소통하는 특별한 ‘이야기 콘서트’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우봉식 병원장은 ‘재활은 희망의 문입니다. 기도는 그 문의 열쇠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지난 전공의 1년차 시절 환자 중 평생 잊을 수 없는 환자의 재활 과정에 대한 기적같은 감동의 희망 스토리를 들려줬다. 우봉식 병원장은 “그 당시 세상 즐거움을 좇아 하나님을 떠나 있었던 때였지만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기적이 있음을 믿게 되었고,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20년 넘게 환자를 보고 하나님 앞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이후 지금은 날마다 입원 환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며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비록 더딜지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유방암 환자, 빠른 검진이 답!증상 없더라도 40세 이상 여성은 하루빨리 검진받아야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유방암 진단 지연 실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암 진단 지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의료 강국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유방암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3~5월 유방암 진단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000여건 감소 대림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침윤성유방암 및 유방상피내암 산정특례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5월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5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14.6% 감소한 수치다. 해당 건수에는 산정특례 종료 시점에서 재발 또는 전이로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는 제외했기 때문에 유방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수가 전년 대비 현저히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침윤성유방암 및 유방상피내암 산정특례 건수 ] 침윤성유방암 등록건수는 2019년 5,788건에서 2
연수교육기관, ‘온라인 출결관리시스템’ 마련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6월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4년 출범한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시행·평가단(단장·박정율)은 운영위원회(위원장·이우용)와 산하 3개 분과위원회(평점관리/교육기관관리/연수교육개발)를 구성·운영했으며, 의사회원들이 전문가적 자질 유지와 평생교육의 질 향상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관리해왔다. 박정율 단장은 “의사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직업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통해 유지 관리되어야 한다”며 “그동안 연수교육기관의 정도 관리와 기능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원칙으로 삼아왔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예정되어 있던 연수교육이 연이어 취소되자, 회원들의 2020년도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이 발생하여 한시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연수교육기관의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평
최근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결혼 연령의 상승과 늦어지는 출산 시기, 환경 호르몬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난임의 고통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 평균 약 5%씩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상적 부부관계에도 1년간 임신 안 되면 난임난임 원인, 남성-여성 각각 40% 난임이란 1년간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이 성공하지 않을 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결혼 후 임신 가능성은 1년 이내에 85%, 2년 이내는 95%다. 그래서 보통 1년 정도 정상적인 임신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경우에는 난임 검사를 받길 권유한다. 통계적으로 난임의 원인은 남성 요인이 약 40%, 여성 요인이 약 40%이다. 남성 난임은 정자를 만드는 고환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기 장애, 정액 내에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 등이 주요 원인이다. 여성은 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나팔관이 막혀있는 경우, 난자가 나팔관 속으로 배출되는
수면무호흡증, 심장질환 30% 높여… 동반 치료 필요수면다원검사 통해 확인되면 양압기 치료가 최선 48세 김모씨는 건강검진 시 심장이 좀 커져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그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이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확인하고 치료하니 심장 크기도 되돌아 왔다는 판정을 받았다. 수면무호흡증과 심장질환이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코와 목을 포함하는 상기도의 어느 한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일반적으로 한국인 남성 20명 중 한명 꼴로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처럼 이유없이 심장이 비대해 지는 경우에도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고, 주간 졸림, 조간두통, 집중력저하, 기억력감소, 만성피로, 성격 또는 감정변화 등도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수면무호흡 환자의 심장 근육의 벽이 정상인 보다 두꺼워 졌음을 발견 하고 양압기 치료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심장기능이 개선되고 심부전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압기 치료 전`후의 심장 구조와 기능을 비교 조사한 결과 평균 6개월간 치료한 결과 심장 손상의 상당
가벼운 음주로도 심한 지방간, 즉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연구소 류승호·장유수 교수,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2~2017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남녀 중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190,048명을 4.1년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량의 음주로도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비알코올 지방간이란 술을 많이 마시지 않음에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으로, 다양한 간 질환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지방간염, 간 섬유증,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그동안 과음이 간 질환에 해롭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미치는 영향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소량의 알코올 섭취가 지방간 발생 및 섬유화가 동반된 지방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190,048명을 ▲비음주(0g/일),▲가벼운 음주(1~10g/일 미만),▲적당량 음주(남:10~30g/일 미만, 여: 10~20g/일 미만), 그룹으로 나누었다. 지방간의 진단은 복부초음파 검사상 지방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유럽의 강화된 의료기기법(MDR) 기준에 따른 ISO14155 기반의 첫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글로벌 임상허브로 도약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조재구 교수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에 책임연구자로 선정돼 약 6개월간 솔메딕스(대표 양인철)의 광유도 약물주입기기 ‘라이트인(Lightin)’에 대한 임상평가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제품의 개선 피드백 및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재구 교수는 ISO14155 규격에 맞춰 라이트인에 대한 임상평가를 시행 후 그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5월부터 유럽시장으로 진출을 원하는 의료기기 기업은 반드시 새로운 의료기기법(MDR)에 따라 ISO14155 규격에 맞춘 임상데이터를 제출해야 한다. 국내 기업의 경우 이 규격에 맞는 임상데이터 제출을 위해서는 해외 임상시험이 부득이한 상황이었으나 지난해 9월 고려대의료원이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ISO14155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