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병원

코로나19 발병 이후 유방암 진단 건수, 전년 대비 1057건•14.6% 감소

코로나19로 병원 방문 피하다간 진행성 유방암 가능성 커져

코로나19 이후 급감한 유방암 환자, 빠른 검진이 답!
증상 없더라도 40세 이상 여성은 하루빨리 검진받아야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유방암 진단 지연 실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암 진단 지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의료 강국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유방암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3~5월 유방암 진단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000여건 감소

대림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침윤성유방암 및 유방상피내암 산정특례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5월 건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5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14.6% 감소한 수치다. 해당 건수에는 산정특례 종료 시점에서 재발 또는 전이로 기간을 연장하는 경우는 제외했기 때문에 유방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수가 전년 대비 현저히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침윤성유방암 및 유방상피내암 산정특례 건수 ]



침윤성유방암 등록건수는 2019년 5,788건에서 2020년 4,880건으로 908건 감소해 15.7%가 낮아졌다. 유방상피내암은 1,454건에서 1,305건으로 149건이 줄어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병원 방문 피하다간 진행성 유방암 가능성 커져

이처럼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3개월간 2020년 3~5월 유방암 환자 수는 전년 대비해 1,0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재적인 유방암 환자가 진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빠른 유방암의 진행속도를 감안한다면 1,000여명의 잠재 환자들은 추후 진행성(림프절 혹은 원격전이가 있는) 유방암 상태로 진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방상피내암은 유방암의 가장 초기 단계인 0기암으로 증상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방상피내암의 등록 감소율(10.2%)보다 1~4기 침윤성유방암의 등록 감소율(15.7%)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은 증상이 있는 환자들도 병원 방문을 늦추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추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줄어들었던 검진율이 증가하면서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비율 또한 급격히 늘고 있음을 유방암 전문의들은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 본원의 유방암 항암치료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3~5월에 수술 전 항암(선행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 비율이 작년 동기간 대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아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많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지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하루빨리 유방암 검진을 받기를 바란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유방암 검진을 늦추는 것은 진단 지연으로 인해 생존율이 낮아지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등 증상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2차 검진 필요 소견을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유방암 특화병원으로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에 대하여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 후 서울대학교병원,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는 대림성모병원 병원장•유방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유방암학회 출판간행이사,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한국인유전성유방암 연구 총괄 책임연구자, 아시아 유전성유방암 컨소시엄 대표로 다방면에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에 대하여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는 2015년에 개소해 올해로 5주년을 맞이했다. 김성원 병원장이 부임한 이래 유방암 분야 글로벌 의료기관을 추구하며 매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5년 새 다방면에서 큰 성장세를 보여줬다.

유방암 수술 환자 수가 개소 5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고, 서울‧경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전국구 유방특화병원’으로 거듭났다. 또한 외래 환자 65,400명, 유방 초음파 31,500여건으로 단기간 내에 높은 성과를 보여줬고, 유방 보존율 69%, 유방 재건율 55%로 가슴을 최대한 보존하고, 재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는 중소병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유방암 치료와 긴밀한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등을 주축으로 유방암 드림팀을 꾸렸다. 특히 유방암 환우의 불필요한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원 당일 유방 검사, 결과 상담, 조직검사까지 가능한 논스톱 진료 원칙을 모토로 두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에 대하여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 개원 이래 5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의 의료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종합병원이다. 유방•갑상선센터를 필두로 4개 특화센터와 15여 개 진료과에 50여 명의 우수 전문의가 포진해 최신 시설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의료진들은 ‘환자가 더욱 행복한 병원’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충분한 진료 시간과 자세한 설명을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으며 과잉진료를 지양하는 적정 진료로 환자를 우선시하는 치료 시스템을 실현해 오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