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당뇨 뿐 아니라 정상 수치에서도 공복 혈당 높으면 췌장암 위험도 높아져 당뇨병뿐 아니라 전 당뇨병 혹은 정상 범위의 혈당수치에서도 공복 혈당이 높을수록 췌장암의 발병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박철영·구동회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2013 사이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2,280만 명을 분석한 결과, 공복 혈당이 높을수록 췌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췌장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분비 기관이다. 음식물로 섭취한 당을 소장에서 흡수하면 췌장에서는 다량의 인슐린을 혈액으로 분비한다. 그동안 인슐린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인 당뇨병과 췌장암의 상관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다. 그런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당뇨병 이전의 단계의 사람들도 포함되는 결과였다. 연구팀은 2,280만 명의 사람들을 ▲낮은 정상 (<90mg/dL) ▲높은 정상 (90-99mg/dL), ▲전 당뇨병 수준 (100-109mg/dl), ▲당뇨병 전 단계 (110-125mg/dl), ▲당뇨병 (≥126mg/dL) ▲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그룹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척추 건강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남세브란스 척추병원 개원 1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허리 통증의 주사 치료 및 시술,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척추 운동, 최소 침습 척추 수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일반인 대상 건강강좌에 이어 오후에는 의료인 대상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강남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외과 : 02-2019-3390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8.34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점수인 93.5점(상급종합병원 94.9점)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심평원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 84기관(7기관 등급제외)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심장의 생명을 유지하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게 돼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증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협착 정도가 심할 때, 관상동맥 중재술(스텐트 삽입술)로는 치료가 어
업계 편의 위해 의료기기 법령과 허가 절차 가이드라인 등 수록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2018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19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의료기기산업통계의 주요 내용인 ‘2018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은 2018년 생산·수출·수입 실적보고 현황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분석하여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도록 제공했다. ‘산업총괄현황’에는 최근 5개년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등급별 △지역별 △국가별 △업체별 실적 현황을 수록하고, 또한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 ‘품목별 업체현황’,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 연락처, 주요품목)’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2018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6조 8,1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0.0%의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연평균 8.0%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1조 731억 원) 등 생산 5위까지의 품목들은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3D프린팅, 체외진단의료기
북미 토네이도 생성 과정 규명…수개월 전 예측 가능 예측이 불가능했던 북미지역 토네이도1발생을 인근 해수면 온도 패턴으로 수개월 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기후물리 연구단 악셀 팀머만 단장(Axel Timmermann, 부산대 석학교수) 연구팀은 4월에 발생하는 북미 지역 토네이도 발생 횟수가 해수면 온도와 대규모 기압 패턴2에 의해 조절됨을 밝혀냈다. 1 토네이도(Tornado) : 빠르게 회전하면서 소용돌이치는 바람으로 주로 슈퍼셀이라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에서 발생하며, 회전기류가 지면에서부터 구름하부까지 이어지는 깔때기 모양을 가지는 특징이 있다.2기압패턴 : 고기압·저기압 배치를 의미한다. 토네이도는 최소 시속 100 km로 빠르게 회전하는 바람으로 전 세계 토네이도의 75%인 평균 1000여 개가 북미지역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해마다 발생 횟수는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2011년에는 평년의 2배 가까운 1898개 토네이도가 발생해 5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예측이 어려워 그만큼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다는 의미다. 특히 4, 5월은 토네이도 발생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봄철 토네이도 예측은
온라인 영어강의 소비자 만족도,‘정보 및 콘텐츠 품질’ 높고 ‘학습관리’ 낮아 자기계발 등을 위해 수강이 편리한 온라인 영어강의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지도가 높은 4개 사업자의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에 대한 이용경험자 1,000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서 평가했다. * 숙련된 직원 보유, 소비자 요구에 대한 대응성 등 서비스 전달과정에 대한 만족도** 학습관리, 정보 및 콘텐츠 품질, 이용편리성 및 혜택 등 서비스 핵심 요소에 대한 만족도***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로 긍정·부정감정의 정도 【 조사개요 】 o 조사대상 : 온라인 영어강의 서비스(인지도가 높은 주요 4개 사업자*) 이용경험자 1,000명** * 뇌새김, 스피킹맥스, 시원스쿨, 야나두(가나다순)** 업체별 표본수 : 뇌새김(134명), 시원스쿨(406명), 스피킹맥스(1
강원지역 오픈캠퍼스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4주간 원주 본원에서 강원도 지역 5개 산업체와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이하 ‘산‧학‧관 교육’)을 마무리했다. 4주 교육이 마무리 된 8월 23일(금)에 팀별 프로젝트 수행 결과 최종 발표회 후, 최우수‧우수 각 1개 팀에게 심사평가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의 발표주제 및 분석내용은 ‘복강경 수술 중 최소 침습을 위한 단일 포트(single port)의 사용 현황과 시장 확대 전략’이었고, 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심사평가원 Open API와 연동한 시각장애인용 앱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4개 대학교 학생들(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상지대, 한림대)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에 입주하고 있는 5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2018년 2월 파일럿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회 실시하여 18개 산업체, 학생 57명이 참여했다. 지난 교육 대비 참여 학교를 3개교에서 4개교로, 운영기간을 2
전자담배 사용 시 폐 기능 감소, 면역억제 등 건강 위해 가능성 존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금연정책포럼(Tobacco Free) 제20호에서 담배와 폐 건강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기획논문에서는 연세대학교 정금지 교수가 흡연자 수와 흡연 관련 사망자 수 예측을 통해 흡연이 우리나라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2017년 기준 한국인의 흡연율 및 흡연자 수와 흡연 관련 사망자 수를 추정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그중에서도 하루 흡연량이 30개비 이상인 흡연자가 폐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비흡연자 대비 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논문에서는 담배 사용과 폐질환,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침투와 아동 알레르기 증상과의 관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상의 금연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담배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질환에 대해 고찰한 논문에서는 경희의료원 최혜숙 교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전자담배의 폐질환 유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니코틴 흡입만으로도 폐기능이 감소하고 전자담배 사용 시 유전자발현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언급하였다. 공동주택에서의 간접흡연 침투로 인한 비흡연 가정 아동의 비염, 쌕쌕거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