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봄꽃에 나들이가 잦아지는 요즘, 직장인 이모씨(31, 女)는 꽃 구경은 커녕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야속하기만 하다.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이씨는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에 코밑이 헐어 성한 날이 없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에 직장 동료들의 눈치를 보기 일쑤다. 미세먼지가 기승인 요즘, 봄꽃마저 만발해 꽃가루까지 흩날리면서 이씨처럼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비염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코 점막이 다양한 원인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꽃가루,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갑작스러운 온·습도 및 기압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2월 157만 888명이었던 국내 비염환자 수는 3월이 되자 175만7063명, 4월에는 184만4048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코 막힘, 콧물, 가려움증 있다면 비염 의심 코가 막히고 재채기와 콧물이 나온다는 것이 환절기 코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발열 오한 등의 별다른 증상 없이 위와 같은 증상이 일주일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보다는 알레르기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라는 주제로 6백여 비만전문가들이 모여 학술 발표 및 교류 예정.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비만 진단기준 논문으로 소개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관우, 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는 4월 6일 서울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제5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50차 춘계학술대회에서는‘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라는 주제로 1개의 기조강연과 12개의 다채로운 심포지엄에서 41명의 비만 전문가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을 맡은 독일 튀빙겐 대학의 노베르트 슈테판 교수 (Norbert Stefan 는 비만, 제2형 당뇨병, 비알콜성지방간의 병태생리 분야의 권위자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상체중이지만 대사적으로 이상이 있는 경우(normal weight but metabolically unhealthy)와 비만이지만 대사적으로 정상인 경우(metabolically healthy but obese)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최근 연구된 비만 관련된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최
정밀의료를 실현할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착수하며 미래의학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4월 2일 오후 6시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실무담당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향후 비전과 계획, 역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미래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4차 산업과 정밀의료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및 거버넌스 전략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이상헌 의과학정보단장(P-HIS 개발 사업단장), 손장욱 정보전산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삼성SDS 안성균 상무, 김대우 상무 등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관계자 및 의료원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대표 실무담당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의 개발은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은 물론 국내외 주요 병원의 환자중심 개인 맞춤형 치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3월 25일 오전 11시 문숙의학관 윤병주 홀에서 '제 25회 호스피스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호스피스회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의 나아갈 길을 수립한 이번 정기총회에는 박종훈 병원장을 비롯해 이헌정 호스피스회장, 조윤수 간호부장을 비롯한 호스피스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호스피스회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사랑실천으로 많은 분들이 삶의 마지막에서 행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하시길 기대하며, 호스피스회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호스피스회의 왕성한 활동에 감사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헌정 호스피스회장은 "지난해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김영원 자원봉사 코디네이터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며 "2019년은 호스피스회가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선프로젝트 제품 수익금 일부 기부화상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종훈)이 (주)MK유니버셜(대표 이미경)에게서 기부금을 전달받고 3월 27일 오전 10시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은 임기정 고려대학교병원 홍보실장과 이미경 MK유니버셜 대표, 윤영미 아나운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K유니버셜은 윤영미 아나운서와의 자선프로젝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에스테틱 전문가 화장품 브랜드인 트로이아르케의 '윤영미 도네이션 쿠션'을 지난해에 론칭했며, 수익금의 일부를 고려대학교병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날 기부식에서 5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되었으며, 기부금은 고려대학교병원의 화상환자들을 돕는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뇌졸중 환자 치료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 인정 받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뇌졸중센터가 지자체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심사는 뇌졸중센터의 실질적인 역할수행이 가능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최종인증결정은 심사위원의 보고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유지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특히, 뇌졸중 상담교육실을 운영하여 다양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책자 제공, 환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서 3회 연속으로 만점을 받은 것은 인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5782명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4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예방영역)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전체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폐렴은 2010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폐렴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과 고열, 가래다”며 “폐렴은 단순히 감기로 오인하기 쉽기 때문에 2~3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을 하거나 해열제
ADHD 청소년, 정상 청소년 대비 자살 시행 의도 가질 확률 6배 높아- 소아 ADHD-적대적 반항장애, 청소년 ADHD-자살 문제, 성인 ADHD-중독 장애 동반비율 높아- 공존 질환 증상에 가려진 ADHD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는 제 4회 ADHD의 날(매년 4월 5일)을 맞아 4월 3일(수) 서울 종로 내일캠퍼스 카페에서 를 개최하고 ‘ADHD 환자의 생애주기 별 공존 질환’을 주제로 국내 ADHD 질환의 현 주소를 발표했다. 그 결과, ADHD를 진단받았거나 고위험군에 속한 환자는 정상인 대비 소아-청소년-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적대적 반항장애, 자살, 중독장애 등의 공존 질환 동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서울대학교 김붕년 교수 연구팀(김붕년, 박은진, 최태영, 김준원, 곽영숙, 강나리 교수)이 2016년 9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전국 4대 권역(서울, 고양, 대구, 제주)의 소아청소년 및 그 부모 4,057명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 실태 확인을 위해 진행한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학회는 해당 조사 결과 가운데 ADHD와 공존 질환과의 상관 관계를 집중 분석했으며, 성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