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이 격변의 시기를 목전에 두고 있다. 격변의 진원지는 풍림무약의 천연물 위염치료제 ‘파티스렌에스정(애엽95%에탄올 연조엑스(20→1))’을 필두로 2월 발매되는 14개사의 ‘스티렌투엑스정’ 제네릭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출시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투엑스정’은 1일 3회였던 기존 ‘스티렌정’의 복용횟수를 1일 2회로 줄임으로써 복약순응도와 복용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으로 제제특허(발명의 명칭: 위체류약물전달시스템을 이용한 애엽 추출물의 약학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서방성 경구용 제제)로 인해 제네릭 발매가 지연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1월 풍림무약 주도로 ‘스티렌투엑스정’의 제제특허 회피를 통한 퍼스트제네릭이 최초로 허가되었고,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까지 충족하면서 최대 9개월의 독점판매 기간을 확보하였다. 현재 식약처에서 부여한 독점판매 기간은 2018년 12월 5일부터 2019년 9월 4일까지이나 요양급여 대상인 경우 2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므로 ‘파티스렌에스정’ 등의 독점판매 기간은 지금보다 늘어날 수 있다. 원료 및 제제개발부터 특허심판 등 개발 과정을 주도하였던 풍림무약을 포함한 퍼스트제네릭 그룹사는 국제약품, 대웅
- 면역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R&D 투자 결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CRCiD, 단장: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과제번호 HI14C3417)의 연구과제 2건이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되었다. 지난 1월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집'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들을 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함께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의 수많은 R&D 지원과제 중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이‘면역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사업화’에 성공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사업단 조미라 교수의 과제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면역항상성 유지와 조절이라는 개념에 부합한 신규 면역조절제를 개발한 것으로, 한림제약 조윤석 박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이다. 현재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진행 중이다. 김용구 교수의 과제는 혈액종양의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를 밝히기 위한 진단과 예후 판정 및 치료 후 잔존 질환 추적을 위한 내용으로, 연구 결과가 신의료기술로 등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1월 30일부터 이틀간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뇌병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헌혈캠페인은 대한적십자 인천광역시지사와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또한 헌혈에 참여한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및 내원객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기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급격한 저출산으로 인한 헌혈가능 인구감소,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저조 등으로 혈액 수급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설날을 앞두고 헌혈캠페인과 같은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항암치료 인식제고캠페인 일환으로 전국 7개대학병원에서 1~4월 순회전시- ‘암환우와 종양내과의사들의 기적을 향한 동행’ 주제로 암극복의 희망담은 사진전시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김태유, www.ksmo.or.kr/)는 항암치료 인식제고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동행(同行)’ 사진순회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전 주제는 ‘암환우와 종양내과의사들의 기적을 향한 동행(同行)’으로, 암환우와 의료진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지속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제2회 항암치료의 날 기념사진전: 동행(同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순회전시를 기획했다. 사진전은 아주대학교병원(1월14일~1월 18일)을 시작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1월28일~2월1일) ▲전북대학교병원(2월 12일~2월 19일) ▲경상대학교병원(2월 25일~2월 28일) ▲단국대학교병원(3월 11일~3월 15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동행’ 사진전은 항암치료 인식제고캠페인 참여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과 장소는
- 희귀질환자의 의료 접근성과 진단-관리 연계 강화를 위해 권역별 거점센터 확대·운영(’19.2월~)- 중앙과 거점센터 간 연결망 구축으로 빠른 진단과 지역 내 치료·관리 서비스 강화 *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 및 전문가 부족 등으로 환자가 오랫동안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상황 * 4개소(대구·경북, 부산·경남, 충청, 호남) → 11개소(중앙1, 권역 10개소)<11개소> (중앙) 서울대학교병원, (권역) 인하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양산부산대학교병원,화순전남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제주한라병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해9월 13일발표한 「희귀질환 지원대책」에 따라 권역별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희귀질환 국가관리대상 목록 지정(‘18.9)을 계기로 조기 진단·치료 및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18.9)하였고, 희귀질환 지원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18.11)와 공청회 (‘18.12.)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희귀질환 전문가가 부족한 가운데 의료기관이 서울 지역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하복부·비뇨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및의료기관 손실보상 방안 실시 등 2019년 2월부터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어 환자 부담이 낮아지며, 손실이 예상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중증·필수의료 항목에 대한 적정 수가보상도 실시한다. 신장세포암 치료를 위한 표적항암제인 ‘카보메틱스’와 응급수술 등 긴급처치로 인한 출혈 발생 시 복용 중인 항응고제(프라닥사캡슐) 효과상쇄를 위한 ‘프락스바인드주사’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2월부터 적용되고, 이전에 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성암 치료제인 ‘엑스탄디’에 대한 위험분담 재계약 협상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23년 1월까지 연장된다. 요양급여 여부 등을 결정 및 조정 신청한 총 165품목의 치료재료에 대한 급여·비급여 대상여부 및 상한금액 등을 심의·의결해 2월 13일(수)부터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월 30일(수) 2019년 제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권덕철 차관)를 열어, △하복부․비뇨기 초음파 보험적용 이후 손실보상방안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감염 매개체 접촉 유의하고 여행 후에도 증상 발현 살펴야 설날 연휴를 코앞에 두고 수많은 여행객들이 계획 세우기에 한창이다. 그러나 설레는 여행도 생각지 못한 질병이 찾아오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부터 다녀온 후까지 어떤 대비와 대처가 필요할지 세브란스병원 여행자클리닉 염준섭 교수(감염내과)가 밝힌다. 세브란스병원 여행자클리닉은 다국가 감염병 감시기구이자 여행자 질병 데이터 연구 네트워크인 ‘GeoSentinel’에 등록된 국내 유일 기관이며, 염 교수는 GeoSentinel의 국내 대표(GeoSentinel Site Director)로 활동하고 있다. 약 넉넉히 챙기고 예방접종…건강한 여행 준비하려면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질병 정보를 충분히 알아본 후 필요한 의약품을 처방받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 때 여행지별로 우려되는 감염 질환뿐만 아니라 평소 갖고 있는 지병 악화를 막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염 교수는 “실제로 감염 질환보다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본인이 갖고 있던 만성 질환의 악화다.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대표적으로 이에 해당되고 뇌졸중 위험군의 경우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여행 전 병
“제약 ISO 37001, 도입 3년 후부터 기업문화 정착 전망” 국내 제약산업계가 기업 윤리를 국제표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도입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이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1월 30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SO 37001은 최종인증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게 아니라 정기적 사후관리를 통해 윤리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증받은 기업체는 최초 인증 이후 1년마다 사후 심사를 수행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이내 기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심사를 거쳐야만 갱신이 가능하다. 이러한 인증 절차를 고려할 때 인증 1년 이후부터 가시적 효과가, 3년 이후에는 기업 윤리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보고서는 또한 ISO37001 도입으로 제약산업계에 기업윤리의 필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SO 37001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선도적 윤리경영그룹이 나타나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특히 글로벌기업과 코프로모션, 기술수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