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yc 저해 물질 개발로 신규 표적 항암제 사업화 목표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바이오 스타트업 ㈜인큐릭스(대표 정경채)는 최근 국립암센터와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c-Myc 저해 신규 항암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c-Myc 단백질은 유전자와 결합하여 세포의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 전사인자로 암 발생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한다. 이러한 c-Myc의 발현을 조절하는 약물을 이용하면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으나, 기존에 개발된 약물은 표적 물질에 대한 선택성이 낮고 독성에 의한 부작용으로 임상 적용에 번번이 실패했다. 이로 인해 현재 상용화된 c-Myc 저해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인큐릭스가 이전 받는 이번 기술은 c-Myc 단백질의 유전 물질 결합 부분을 직접 겨냥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표적 물질에 대한 선택성을 매우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시켜 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주도한 정경채 박사(국립암센터 이행성연구부 책임연구원, ㈜인큐릭스 대표)는 “㈜인큐릭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도 성공하지 못했던 신규 표적 항암제의 사업화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라며, “c-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국내에 유입되어 야생화되었거나, 자연생태계에 확산 가능성이 높은 외래식물에 대한 현황 정보가 담긴 「국가외래식물목록」을 발간했다. 「국가외래식물목록」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외래식물은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그 본래의 원산지 또는 자생지를 벗어나 생육하는 종으로서 최근 기후변화 및 서식지 파괴 등과 함께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본 책자에는 국내에 유입된 외래식물 67과 353속 619분류군에 대한 학명, 국명, 원산지, 도입시기 등에 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외래식물을 도입시기 및 자연생태계에 정착 여부에 따라 사전귀화식물, 잠재침입식물, 침입외래식물 등으로 유형화하여 체계적으로 분류하였으며, 이중 침입외래식물은 시・군단위의 분포지역 수에 근거하여 국내 확산정도를 등급으로 평가하여 수록하였다. ※ 사전귀화식물(Archaeophyte) : 개항(1876년) 이전 국내에 의도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되나, 자세한 유입시기 및 경로를 밝히기 어려운 토착화된 외래식물 ※ 잠재침입식
국립공원공단, 반달가슴곰과 공존을 위해 ‘생태적 거리두기’ 적극 홍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지리산 일대 현장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야생상태에서 새끼곰을 최소 3마리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지리산과 수도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야생 반달가슴곰의 총 개체 수는 2010년 태어난 개체 3마리를 더해 최소 69마리로 추정된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올해 14세인 반달가슴곰(KF-27)을 3월 말에 ‘동면 포획’하여 이 곰이 새끼 암컷 2마리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했다. ※ 동면 포획 : 겨울잠을 자는 반달가슴곰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건강검진 및 발신기 교체가 필요한 개체를 대상으로 하는 포획 ※ 반달가슴곰 이니셜은 개체의 원산지 및 성별을 뜻함: K=한국, C=중국, N=북한, R=러시아, F=암컷, M=수컷, 숫자=관리번호 반달가슴곰(KF-27)은 2008년도 지리산에 방사된 이후 이번이 5번째 출산이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9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연구진은 2020년 2월 초 7세인 반달가슴곰(KF-47)의 동면 바위굴 조사에서 새끼 울음소리로 이 곰의 출산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동면 중인 굴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페이스북으로 ‘위생과 건강을 위한 발명품’ 투표를 실시했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마스크 항균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생과 건강을 위한 발명품 2위는 탈부착 위생 마스크, 3위는 휴대용 손 소독제, 4위는 살균 텀블러 등이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2일 까지 17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624명이 참여하여 1,244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 마스크 항균칩, 세균방지용 베개, 실버라이닝 항균 수건, 탈부착 위생 마스크, 살균 텀블러, 큐브 소형 공기청정기, 유모차용 공기청정기, 기능성 방충복, 휴대용 손 소독제, 에어쿠션 마스크 위생과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전체 유효응답의 28.2%인 351표를 차지한 마스크 항균칩이 선정됐다. 마스크 항균칩은 마스크 속 세균을 잡아주는 탈부착형 금속 패치로 마스크 안쪽에 부착하여 사용하면 된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마스크 매일 하는데 세균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 찜찜한데 마스크 항균칩 좋네요’, ‘무엇보다 청결해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28일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안건에 대하여 각 부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이 비교적 통제되고 있으나, 여전히 방역 관리 체계 밖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님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특정 종교, 불법체류 외국인 등과 같이 우리 사회의 방역 사각지대를 발견하고 방역 취약 계층에 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ICT 활용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 도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무단 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월 27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도입하였다. 4월 26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39,740명이고, 이 중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1,922명,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7,818명이다. 17개 시·도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7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0,738명(해외유입 1,044명*(내국인 91.3%))이며, 이 중 8,764명(81.6%)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명이고, 격리해제는 47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4월 27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4월 26일(일) 0시 기준 598,285 10,728 8,717 1,769 242 8,999 578,558 4월 27일(월) 0시 기준 601,660 10,738 8,764 1,731 243 8,895 582,027 변동 (+)3,375 (+)10 (+)47 (-)38 (+)1 (-)104 (+)3,469 지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확진자 일별 추세 (4월 27일 0시 기준, 10,738명) 구분 합계 서울 부산 대 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 북 경남 제 주 검역 격리중 1,731 234 17 63
정부는 4월 27일(월) 오후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외교부 2차관 주재) 1차 회의를 개최하고, ①국제 방역협력 총괄 T/F 운영계획안 및 ②「K-방역」주제별 웹세미나(webinar) 시행계획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T/F 회의에는 12개 정부부처와 5개 유관기관 참여 * 제1차 총괄 T/F 참여기관 ·정부부처(12) :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소방청, 경찰청 ·유관기관(5)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의료협회, 한국국제협력단 총괄 T/F 참석자들은 우리 방역 경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유 요청에 체계적·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3대 원칙(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에 기반한 우리 방역경험을 웹세미나·영상회의 개최, 정책자료 제공 등 방식으로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대응 전략에서부터 △진단, 격리 및 역학조사, 치료・임상경험・환자관리, △출입국관리, △유관정책(경제, 교육, 선거) 등을 아우르는 방역 정책 전반에 걸친 주제별 웹세미나 계
보건복지부 모태펀드 회수금 150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250억 원을 초기 자금으로, 1,000억 원 규모 펀드 결성 추진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및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800억 원을 출자해 총 4,35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수의 성공 사례를 창출해 왔다.*회수자금 재투자 포함 시, 980억 원을 출자하여 4,650억 원 규모 펀드 조성 [주요 성과] ㅇ ㈜지놈앤컴퍼니 (코넥스 상장, 국내 특허 출원, 미국 1상 임상 준비)ㅇ 에비엘바이오(주) (미국에 11.4억 달러 규모 기술이전)ㅇ ㈜제이엘케이(국내 1호 의료영상기반 인공지능 진단기기)ㅇ ㈜지노믹트리(대장암, COVID-19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