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무면허의료행위를 조장하는 한의사협회 회장의 발언을 규탄한다 지난 21일 개최된 간호조무사협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한의협 회장은 ‘한의원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한의협 회장이 대외적으로 불법 무면허의료행위를 자행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와 법원은 한의사의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는 명백한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하여, 의료법 위반으로 일관되게 해석하고 있다. *한의원에서 혈액검사를 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사실을 인정한 판례 - 서울동부지방법원 2008. 7. 17. 선고 2006가합2993 판결(손해배상)1심,- 서울고등법원 2009. 9. 3. 선고 2008나74156 판결(손해배상) 2심 사실이 이러함에도 한의협 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의원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겠다며, 수익을 위해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모든 한의사들을 범법자로 만들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한의협 회장은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한 복지부의 2014년 답변을 바탕으로 한의사도 혈액검사를 할 수 있고 복지부가 이를 인정했다고 하나, 복지부의 회신내용은 한의사가 의과 혈액검사를 할 수
최근 경찰이 서울 H성형외과에 대해 2019. 3. 21부터 현재까지 3일에 걸쳐 의료기관 앞에 대기하면서 진료기록부 등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관할구 보건소에서도 의료법 준수 여부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관리실태를 사유로 들면서 진료기록부 등 환자관련 서류 일체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사는 원칙적으로 환자의 진료정보를 공개할 수 없고 환자의 진료기록부는 의료법 등의 법률에 근거하여 판사의 영장 없이는 제출할 수 없으나 경찰 등이 2일에 걸쳐 밤을 새면서 의료기관을 점거함에 따라 다른 환자 진료에까지 심각한 방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조사와 수사절차의 한계를 지키지 않는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인 적법절차를 훼손하는 것이고 인권의 최후의 보루인 영장주의를 침해하는 행위다. 이에 대한민국 13만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는 경찰과 관할구 보건소가 법치주의의 근간이 되는 법령을 준수하여 환자의 진료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의 진료정보 보호와 의료인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2019.
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 관련 공단 입장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성명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법안이 심의중인 것과 관련하여 모 언론보도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 부당청구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의협에서는 공단과 일체의 협의가 없었던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초법적으로 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국민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의협은 공단과 어떠한 협의도 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의협은 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고, 공단의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방문확인 등으로 인해 심지어 의료기관 원장이 자살했던 사안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단의 특사경 권한 부여는 어불성설임을 누차 경고해 왔다. 건강보험재정의 안정과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분명 사무장병원은 근절되어야 하는바, 이에 대해서는 의협도 적극 찬성하면서 그동안 국민과 의료기관, 의료인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사무장병원의
무책임한 의료기관 미세먼지 기준 강화를 규탄한다 환경부는 2018.10.28. 실내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개정한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2019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였으며, 그동안 권고기준만 있던 초미세먼지(PM 2.5) 항목이 과태료와 개선명령이 내려지는 강제성 기준으로 전환되었다. 실내공기 질 관리법에 따라 전체면적 2,000㎡이상이거나 병상 수 100개 이상인 의료기관은 년 1회 공기 질 측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정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려는 조치를 명분으로 종전 미세먼지(PM-10) 유지기준이 100㎍/㎡에서 75㎍/㎡로 강화되고, 미세먼지(PM-2.5) 권고기준은 유지기준으로 전환되면서 기준치도 70㎍/㎡에서 35㎍/㎡로 높아졌다. 또한, 권고기준으로 분류된 미세먼지(PM-2.5)가 유지기준으로 전환되면서 위반시 개선명령과 함께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 부과를 명시하였다. 실내공기 질 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중소병원은 대부분 실내공기 질 측정과 관리업무를 위탁하여 관리하였고, 초미세 먼지를 측정하거나 관리한 사례가 없어 개정된 시행령이 시행될 경우 혼란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비록
대한의사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장 최대집입니다.최근 진행된 설문에 대하여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0대 집행부 출범 이후, 2차례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확인된 회원 여러분들의 단합된 의지와 행동에 힘입어, 집행부는 정부 측과 협상을 통해 의료계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취임 이후 약 10개월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9.2.1. 협상은 최종적으로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대정부 투쟁 국면으로의 전면적 전환을 선언하고 회원 여러분들의 견해를 묻기 위한 설문조사를 2019. 2. 22 ~ 3. 2까지 10일간 진행하였습니다. 설문에는 2만2천여명의 회원님들께서 참여하셔서 의협의 설문조사로는 기록적인 참여를 보여주셨습니다. 대정부 투쟁의 필요성에 대하여 91%의 공감과 동의, 그리고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76%가 참여의사를 밝혀주심으로써 전 의료계의 의사를 확인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문의 결과는 아래 링크한 문서의 통계 분석을 통해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회원님들께 장문의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의지를 표명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윤소하 의원(정의당)의 근시안적인 의사 수 증원 요구를 규탄한다! 어제(18일) 윤소하 의원(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 보건복지부 현안질의를 통해 "높아지는 대한민국 의사들의 평균 근무시간, 지역 간 의료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 무엇보다 의사 부족은 필연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역에 공백이 발생하고,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과목에 대해 전공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보건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핵심에는 의사 인력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의료체계 개편이나 공공의료기관 확충도 의사 인력을 대폭 늘리지 않으면 답이 없다.”라면서 강력하게 의사 수 증원을 요구하였고,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립 공공 의대 설립과 공중보건 장학제도 두 가지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두 동의한다. 오는 12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보건의료인력 법 제정 법률안 입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미리 준비했다는 듯이 답하였다. 의료인 과로사, 의료 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 의사 부족, 의사 인력의 대형병원 선호 및 대도시 편중, 인기 진료과목 쏠림
대형상급종합병원 PA 의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대정부 공개 질의서 지난 해 의료기관 내 대리수술, 대리진단 문제로 사회적으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대한평의사회에서도 “대형상급종합병원 PA 의 무면허 대리 진료, 대리 수술을 즉각 엄중처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병의협) 와 경기도 의사회의 PA 무면허 진료행위 고발센터를 개소, 병의협 고발센터 접수 사례로 대형병원 두 곳 의료진 검찰 고발,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전협) “2018 전국 전공의 병원 평가” 로 불법 진료행위가 일어나는 병원 실명 공개 등 의료계 내에서도 자정 노력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면허 의료행위를 단속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는 일선 1-2차 의료기관의 사소한 실수나 착오는 과도하게 단속하고 처벌하면서도, 가장 심각한 상급종합병원 내 PA 에 의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수 년 째 시간을 끌며 최근에는 전문간호사 제도를 이용한 PA 합법화 등의 이야기 까지 하는 등 사실상 직무유기를 반복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의료기관
예견된 인공혈관 사태, 국민 생명 방관한 정부는 반성하라! 인공혈관 20개의 긴급공급 결정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공급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제조사를 방문하여 공급을 요청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인공혈관 긴급 공급 결정은 다행스럽게 생각하나, 본질적인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정부의 방관을 강력 규탄한다.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어머니가 인공혈관의 공급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했고 이를 언론이 보도하여 국민에게 알려졌지만, 인공혈관 사태는 이미 2017년 이전에 시작된 일이다. 당시 인공혈관 제조사는 외국에 비해 절반이하의 공급 단가, 정부기관의 경직된 업무처리 방식에 반발하며 한국시장에서의 철수를 통보했다. 2017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정부에 수차례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 해결을 촉구하였으며, 언론도 이를 다루었으나 정부는 귀담아 듣지 않았고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을 위한 아무런 대책없이 민간업체와의 힘겨루기를 종료하였다. 소아흉부외과수술을 집도하는 병원에서 위험에 처한 미래의 환자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