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내 동맥혈관 말단 부위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은 막히게 되면서 부족한 혈류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겨난 혈관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일본인과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에게 자주 생기며 서양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한다. 정상혈관이 좁아지면서 부족한 혈류량을 공급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이 미세혈관의 모양이 마치 연기가 피어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1969년 일본 스즈키 교수가 ‘모락모락’이라는 뜻의 일본어 ‘모야모야’로 이름을 붙였다. 모야모야병은 발병이 드물지만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모야모야병 환자가 2007년(4,736명)부터 2013년(9,997명)까지 매년 평균 22.3%씩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모야모야병에 대해 알아본다. 모야모야병은 두통이나 마비증상, 감각기능 저하나 언어장애, 시각장애, 경련, 의식저하, 무의식적인 경련, 인지저하와 같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뜨거운 국물이나 음식을 먹
아침 저녁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커졌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인플루엔자, 과거에 독감이라고 불리던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는 가을부터 시작해 봄까지 기승을 부리는 감염병으로 특히 이 시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플루엔자와 감기는 기침, 인두통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다는 면에서는 매우 유사하지만 인플루엔자는 고열을 동반하고 인두통이나 기침이외에도 두통이나 전신근육통, 설사, 복통과 같은 전신증상을 동반하여 일명 몸살이 심한 감기처럼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세 회복되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노약자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인플루엔자 합병증에는 기관지염, 부비동염 등이 흔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합병증은 세균의 2차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라며 “인플루엔자로 인해 발생한 폐렴은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 심장 및 만성 폐질환자,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므로 독감 백신 접종으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은 크게 A,B
내분비계 교란 물질, 생식, 유방암, 신경내분비,갑상선, 대사와 비만,심혈관계 질환에 영향 건강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이어 최근 살충제 계란, 생리대 부작용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농식품부터 생활화학제품까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쓸 게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 환경 유해 인자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남성과 신체 구조가 다른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은 환경 유해 인자가 체내에 대사, 축적, 배설되는 경로와 기전이 남성과 달라 그 영향을 더 많이 받고 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환경 유해 인자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Endocrine-Disrupting Chemicals, EDC)이 있다. 또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과 같은 대기 오염 물질과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 노출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의 정의에 따르면 내분비계 교란 물질은 생체 내에서 항상성, 생식, 발달 과정과 관련된 호르몬의 합성, 분비, 대사, 수송, 결합 및 제거를 교란시키는 외부에 존재하는
‘지카 바이러스’ 발병국에 방문 전, 후 철저히 주의해야잡는 것 보다 막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 서울 성북구에 사는 이모씨(남자 30대) 잠만 자려고하면 달려드는 모기 때문에 잠에 들기가 힘들다. 폭염으로 인해 모기가 줄어들었나 싶었지만, 요즘 들어 자주 내리는 비에 모기가 많아진 듯 해 방충망도 점검하고 스프레이도 뿌려본다. 하지만 여전히 불만 끄면 어디선가 ‘왜앵~’하고 소리가 들려온다.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선가 나타나는 모기 덕에 밤잠을 설친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가 덜 내렸던 탓에 모기가 줄어드나 싶더니만 얼마 전부터 내리는 강우성호우로 인해 모기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폭염 때는 물이 말라 서식지가 줄어들어 개체수가 감소했다가 비로 인해 물웅덩이가 늘어나자 개체수가 폭증한 것이다. 보통 모기에 물리면 부어오르며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모기는 치명적인 질병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는데, 이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발생한다. 해마다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가, 채집된 모기에서 일
여름철 자외선 증가, 탈모에 악영향 미칠 수 있어 주의 필요빠를수록 좋은 탈모 치료, 병원 방문 통해 전문적으로 치료해야 따가운 햇볕, 후끈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은 신나는 야외 활동과 휴가가 있어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계절이지만, 유독 탈모 환자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심한 계절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돼 평소보다 모자나 가발, 흑채를 사용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휴양지 물놀이도 마음껏 즐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탈모 환자들이 대표적으로 호소하는 여름철 불편함은 다음과 같다. 1. 얼굴에 땀이 흘러도 휑한 이마가 보일까 앞머리를 고수한다.2. 장마철엔 비 때문에 머리카락이 축 쳐져 머리 숱이 없어 보일까 신경 쓰인다.3. 불볕 더위에 정수리가 뜨겁고 답답해도 모자를 포기할 수 없다.4. 수영모를 쓰지 않는 여름철 바닷가나 리조트는 피하고 싶다.5. 태풍이 불면 혹여 머리가 날려 탈모 부위가 드러날까 두려워 외출을 자제한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알게 모르게 여름철 탈모 스트레스로 고통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름은 땀을 많이 흘려 머리를 자주 감거나 습한 날씨 때문에 두피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두피나 머리카락 관리에는 곤욕스러운
최근 홍콩·대만·미얀마 독감 유행에 따라 국내 독감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필요 있음. 특히 동남아에 창궐하는 독감 패턴 파악, 유행시기, 사망환자 특징, 균주 특성 등에 따라 국내 독감예방대책 준비 필요. *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보건당국, 홍콩·대만·미얀마 유행 상황 발표1,2 • 홍콩과 대만에서 지난 5월 중순경 시작된 홍콩 내 독감 유행, 사망자 다수 발생1 • 미얀마에서 A형(H1N1) 독감 감염자 무더기 속출, 의심환자 사망 보고2 • 홍콩·대만 유행 독감 바이러스는 올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2017~2018년 유행예측 바이러스 균주 중 하나인 A형(H3N2)3, 올 겨울 국내 유행 가능성 높아짐. 아시아 지역 독감 사망자 영·유아, 65세 이상 고령 집중…고위험군 집중예방 필요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홍콩 독감으로 약 2개월간 발생된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성인 270명으로 이중 183명이 사망했다.1 대만도 지난 6월 초부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독감 의사환자가 급격히 늘기 시작해 28주(7월 9일~7월 15일) 응급실환자 중 의사환자가 약 14%에 달했다.1 미얀마에서도 최근 무더기 독감 환자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방광 아래 오줌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하지만 50~60대 이후부터는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아버지 질환’으로도 불리기도 하며, 주요 질환으로는 전립선이 커지는 ‘전립선비대증’과 암이 생기는 ‘전립선암’이 있다. 노화, 비만, 음주, 흡연이 전립선비대증을 부르는 원인전립선의 무게는 15~20g이며, 길이는 4cm, 폭은 2cm 정도로 호두만한 크기이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으로 최대 5배 이상 커지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요로를 압박해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보고 나서도 시원한 느낌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은 전립선 비대의 주요 증상이다. 또한 발기부전과 심한 경우에는 방광기능 저하, 신부전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원인은 서구식 식생활, 노화, 가족력, 흡연과 음주, 비만 등 다양하다. 전립선비대증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비대된 전립선의
올 여름 더위는 유난히 극성이었다. 이달 초 서울은 사람 체온과 엇비슷한 3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자외선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위험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습도 또한 높아 불쾌지수가 연일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했다.1그야말로 ‘찜통더위’였다. 총체적 난국이었던 이번 여름 날씨에 가장 고통 받았던 것은 바로 우리의 피부였다. 여름철 피부관리를 반면교사 삼아 환절기 피부관리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올 여름철, 빅데이터를 통해 네티즌들은 어떻게 자신의 피부를 관리했는지 알아 보았다. 본 분석은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하여 트위터블로그 등 온라인 상 공개돼 있는 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으로, 검색어 ‘여름’ ‘피부’ ‘관리’에 대한 연관어 버즈량 순위 100위까지 분석해 보았다. # 여름철 피부 관리의 최대 화두 ‘자외선’그 결과, ‘자외선’이 1위(버즈량 41,928)를 차지해2여름철 피부 관리의 최대 화두임을 증명했다. 실제로 여름 휴가의 성수기인 8월은 자외선B의 세기가 가장 높은 시기다.3 피부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된다. 색소침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