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직 준비중’이라는 우리 몸의 신호 신체리듬이 적응하도록 생활습관과 영양섭취 신경써야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불청객도 함께 왔다. 충분히 잠을 자도 졸음이 쏟아져 눈이 저절로 감기는가하면 식욕까지 떨어지게 만드는 불청객은 봄철피로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계절적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의 변화가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봄이 오면 밤은 짧아지고 낮은 길어져 기온이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나른해 지고 기존의 겨울 동안 적응했던 피부나 근육이 따뜻한 기온에 맞추어가게 된다. 이와 동시에 수면과 일생생활의 패턴이 달라지면서 우리 몸 안의 생체 시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과도기에서 춘곤증이 나타나게 된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겨우내 운동부족이었거나 새로운 과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과로로 피로가 누적될수록 춘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는 신체의 리듬이 회복되는 데에 필요한 여력이 충분치 않아 신체의 적응능력이 떨어져 악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 동안 규칙적인 운동이나 영양섭취
미세먼지황사로 인한 노인 가려움증,3월 60세 이상 노인 환자 최근 5년 연속 증가가려움증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노인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전용 의약품으로 치료해야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지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3월에는 노인 가려움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년 건강관리에 비상이다. 피부 가려움증을 심각하게 여기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이는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뿐 아니라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 및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약한 피부에 미세먼지황사까지…매년 3월이 되면 노년층 가려움증 환자 증가! 봄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황사와 미세먼지다. 일반적으로 사람 피부의 모공 크기는 0.02-0.05mm인 반면 미세먼지는 10㎛, 초미세먼지는 2.5㎛로 최대 200분의 1까지 작기 때문에 모공 속으로도 침투한다. 미세먼지 및 황사에는 석영, 알루미늄, 카드뮴, 납과 같은 유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모공 속으로 유입될 경우 피부의 신진대사를 약화시키고 피지조절 기능을 떨어뜨려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특히 나이가 들면 피부 표면의 지방질 분비가 감소하고 각질층의 수분 함유능력이 약해져 미세먼지 및 황사
학교·군대 등 단체 생활 시 주의! 어느새 봄이다. 한낮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A형 간염이다. A형 간염은 크게 계절적 영향을 받는 전염병은 아니지만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에서 5월에 발병한 환자의 수가 4,743명으로 예년 1,000여명 수준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크게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염증성 간질환으로 조개와 같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과 과일 등을 그대로 섭취했을 경우에 감염된다. 또 간염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병하게 되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캠핑장, 군대나 학교, 유치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으로 발병할 위험이 있다. A형 간염에 감염되면 약 4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며 이후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증세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감기몸살과는 달리 콧물과 기침이 없고
적정한 체중 유지와 운동이 관절건강 지키는 지름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맞이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요즘 관절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활동량이 적었던 탓에 관절이 굳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관절부상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경우 일교차가 클수록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교차 크면 혈액순환 안 돼 관절통증 유발 요즘처럼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 통증이 심해 질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은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근육이 긴장하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굳어져 관절의 기능이 저하된다. 관절 주변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관절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된다. 또한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관절액도 기온이 내려갈수록 굳어지기 쉽다. 따라서 뼈끼리 마찰력이 커져 움직일 때마다 관절에 통증이 발생한다. 분당 차병원 정형외과 김재화 교수는 “관절염, 오십견 등 관절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에 무리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어지럼증, 방심하지 마세요!일상생활 속 빈번히 나타나는 어지럼증,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정확한 진단 필요남성보다 여성이 증상 1.9배 빈번, 빈혈보다는 뇌나 귀의 문제 가능성 높아 어지럼증은 일상생활 속 빈번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대부분 질병으로 의심하지 않고 단순 현기증으로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상적인 어지럼증인 ‘생리적 어지럼증’도 존재하는데, 이는 멀미를 하거나, 장기간 배, 비행기, 자동차를 타면서 흔들거리는 느낌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다. 이 외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적 어지럼증으로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2012년 68만여 명에서 2016년 83만 5천여 명으로 5년 새 약 23%가 증가했으며, 국내 외래환자 다빈도 상병 순위는 2014년 기준 85위에 있을 만큼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병적 어지럼증은 전정기관인 중추신경의 질환, 뇌경색, 저혈압 등과 같은 질병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 의심해볼 수 있어…어지럼증은 쉽게 재발되므로 전문적 관리가 중요… 전업주부 A씨(50대/인천 부평)는 최근 들어 아침마다 식은 땀이 날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을 겪었다. 평소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왔으며 별다른 병치레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건강만큼은 자신이 있던 그였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종합검진을 받았다. 진단결과 다행스럽게도 큰 병은 발견되지 않았고 이비인후과 추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 이에 A씨는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았고 진단 결과 ‘이석증(양성자세현훈)’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어지럼증(전정기능의 장애, H81)으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가 4,484,823명(2016년 957,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아, 올 해에는 약 100만 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어지럼증을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질환은 ‘이석(耳石)증’, ‘메니에르병(Meniere's d
지난해 국내 녹내장 환자 80만명으로 2012년 대비 38% 증가동탄성심병원, 3월 14일 세계녹내장주간 기념 녹내장 건강강좌 마련 이모(53·남)씨는 몇 개월전부터 침침하고 가까운 글씨가 덜 보이는데 불편감을 느꼈다 . 이 씨는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안과 검진 중 녹내장이 진행돼 중증도 단계에 이르렀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들었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이 씨는 안과 검진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녹내장은 안압을 비롯한 다양한 위험요인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방치하면 실명까지 유발하지만 초기에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이 없다.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내원하였을 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실명의 원인’이라고 불리는데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녹내장 환자 80만명 넘어 국내 녹내장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통계를 보면 ‘녹내장(H40)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
발목 고정 밴드로 발목에 안정감을 부여…통증 및 불안정감 개선 관절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관절 재활전용 신발 ‘조인트슈즈’를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인트슈즈는 국내 및 국제 특허(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중으로, 그간 인공관절 수술환자들이 겪어야 했던 통증 및 불편 해소를 위해 개발되었다. 하지 수술 환자의 재활 운동용 신제품 신발로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조인트슈즈는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술로 인한 불편감을 개선하고 재활 치료를 돕고자 이수찬 대표원장과 목동힘찬병원 남창현 원장 등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개발했다. 인공관절술의 주원인인 퇴행성 관절염은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지는 무릎 내반 변형으로 다리 무게 중심축의 변형이 생긴다. 인공관절술로 변형된 무게 중심축이 정상으로 교정되는데, 급작스런 무게 중심 변화에 적응할 때까지 통증 및 발목 불안정감을 호소할 수 있다. 조인트슈즈는 이런 불편함 개선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신발’로 제작됐다. 우선 신발에 발목 고정 밴드가 부착돼, 착용 시 발목에 안정감을 줌으로써 보행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해 준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