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계학회 일동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을 반대한다 대한민국 주요 외과계학회는 최근 국회에서 수술실 폐쇄 회로(이하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대하여 공식적인 반대 의사를 천명한다. 이 법안의 목적은 수술실 내에서 환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일 것이나 CCTV가 목적 달성보다는 안전한 수술 환경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최근 모든 의료진과 의료기관들은 환자 안전을 핵심적 가치로 삼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환자안전은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수술실에서 일하고 있는 외과계 의사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일부의 예외적인 일탈을 마치 전 의료기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왜곡하고, 여론에 따른 성급한 감시체계 도입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무너트리고 인권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는 점에서 이 법안의 입법화를 절대 동의할 수가 없다. 의료계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가 우려된다. 전신 마취 중인 수술 환자의 경우 신체의
#직장인 김모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고민이 많다. 베개 위에 쌓인 머리카락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머리를 감고 나서도 욕조 위 모발을 치우기 바쁘다 “혹시 탈모가 아닐까?”하는 걱정에 거울을 보지만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 오늘도 걱정 속에 빗질을 하며 출근 준비를 하는 그녀다. 인간의 모발은 수명이 있어 끊임없이 빠지고 새로 난다. 따라서 하루에 50개~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그러나 자고 나서 혹은 머리를 감을 때 모발이 100개 이상 빠질 때, 머리숱이 적어지거나 모발이 있어야할 부위에 없을 때를 ‘탈모’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도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와 다르게 앞머리 이마선이 퇴축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위 모발선이 유지되며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 특징적 양상을 보인다. 또 급격히 빠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 초기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쩍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거나 숱이 줄어 정수리가 휑한 느낌이 든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그동안 탈모는 유전자 요인과 호르몬 문제로 보았기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은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앞당기는 계획이자, 실현 가능성 없는 포퓰리즘 정책들의 집합체이다.서론지난 4월 10일 개최된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이하 건보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건보종합계획은 ‘국민 중심, 가치 기반, 지속가능성, 혁신 지향’의 4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수립되었으며, 보장성 강화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환자 중심의 통합적인 의료제공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건보종합계획 발표 이후 의료계를 비롯한 많은 직역들과 단체의 반대가 심했지만, 정부는 반대 여론을 묵살하고 5월 1일 일방적으로 관보에 게재하였다.정부의 주장만을 들어보면 건보종합계획은 언뜻 국민을 위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에는 문제없는 첨단 의료가 가능한 계획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건보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을 보면 이 계획이 과연 실현가능 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정부의 발표를 온전히 다 믿을 수 있는
치치매 위험 잠꼬대, 주로 새벽 3~5시 발생, 심한 욕에 폭력까지고혈압 등 심혈관 위험인자 가지고 있고, 횟수가 늘어난다면 더 주의해야 잠꼬대는 치매나 파킨슨병의 경고 등일 수 있어 만약 1주일에 한번이상 잠꼬대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꼭 체크해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원래 렘수면 동안에는 뇌간 안에 운동마비 조절 부위가 작동되어 움직임이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정상인데 뇌간에 질환이 있거나 뇌간에 운동 조절이 문제가 되는 치매나 파킨슨병인 경우 렘수면동안 정상적인 운동마비 기능이 저하되어 수면중에 심한 잠꼬대나 움직임이 오히려 야기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일반 잠꼬대의 경우에는 소아나 젊은층에 많고, 자고 3시간 이내 발생하며, 말만 하고 행동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치매나 파킨슨병의 위험이 있는 잠꼬대의 경우에는 노인층에게 주로 새벽 3~5경 발생하며, 거친욕과 손·발을 휘젖는 등 행동이 과격하다. 또 일반 잠꼬대는 횟수가 적으나 치매 잠꼬대는 1주일에 한번이상으로 빈도수가 높다.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면 잠꼬대
소아 변비? 복부팽만, 구토 동반되면장 운동 안되는 ‘허쉬스프룽씨병’ 의심 허쉬스프룽씨병은 선천성거대결장으로도 불리는데 장 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가 특정 부분에 없음으로 인해 항문 쪽으로 장의 내용물이 원활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선천적 질환으로 5천 명 당 1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남아와 여아의 비율은 4:1 정도이다. 미숙아에서는 드물고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관신경절세포 발달 이상이 장 운동에 문제 일으켜 장관신경절세포는 태아 시기에 입에서 시작해 항문 쪽으로 이동하며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데, 어떠한 이유에 의해 발달이 멈추면 뒷부분 장에는 신경절세포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장은 이완과 수축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키는데 신경절세포가 없으면 장의 이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을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배가 불러오고 구토, 장염, 변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출생 후 48시간 이내에 태변 여부로 진단병변 부위 짧으면 늦게 발견되기도 출생 직후 48시간 이내에 태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고, 이때 발견되지
서울대치과병원 일반인을 위한 공개건강강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5월 30일(목) 낮 12시 치과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우리 아이 구강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만 5세 아동의 유치우식경험자율은 2000년도에 83.3%에서 2010년 61.5%까지 감소하다, 2012년도에 62.2%, 2015년도에 64.4%로 증가했다. 이처럼 어린이의 치아 우식 빈도는 매우 높은편인데, 이는 보호자가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와 함께 유치에 치아우식이 발생하는 이유, 문제점, 예방과 치료,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치과 관련 고민거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2072-1367 ● 일 시 : 2019년 5월 30일(목) 낮 12시(약 1시간 진행)● 장 소 :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강의실● 강연자 : 소아치과 송지수 교수● 문 의 : 02)2072-1367
스포츠 탈장(sports hernia)은 축구, 하키, 테니스, 레슬링 등 허리를 구부린 채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여 ‘스포츠(Sports)’와 탈장을 뜻하는 ‘허니아(Hernia)’가 합쳐진 용어다. 여기서 탈장이란 내장을 지지해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나면서 장이 압력에 의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오는 증상을 가리킨다. 복벽 약한 부분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스포츠 탈장의 경우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 즉 아랫배와 넓적 다리가 만나는 곳에서 2~3cm 위쪽에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일 때가 많다. 스포츠 탈장은 보통 서혜부 내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무리한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그러나 평소에는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운동을 할 경우에만 사타구니 쪽에 통증이 발생하므로 단순한 근육 통증쯤으로 생각하기 쉽다. 전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이용 역시 비슷한 경우다. 그 역시 처음엔 “알이 밴 줄 알았다”며 참으며 몇 년을 고생하다 결국 스포츠 탈장 진단을 받고 수술 끝에 완치될 수 있었다. 첼시의 심장 램파드, 잉글랜드의 축구전설 앨런 시어러, AC밀란의 주축이었던 카카 등도 세계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의 한의사 저선량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 사용 선언에 대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 성명서 2019년 5월 13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국민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날 최혁용 회장은“10mA/분 이하 저선량 엑스레이부터 적극 진료에 활용하겠다”면서, 나아가“포터블 엑스레이 사용도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나 현행 의료법에서는 한의사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로 엄중히 처벌하고 있다. 이미 한의사의 10mA/분 이하 저선량 엑스레이 사용에 대해 2011년 대법원에서“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한 바 있는 만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명백한 위법행위이다. 또한, 의료기기를 사용한 한의사의 진료 행위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첫째, 한의협은 10mA/분 이하의 저선량 엑스레이의 경우,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선임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의무, 안전관리책임자 자격과 무관하게 한의원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