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양성은 교수팀, 1,884명 C형 근관 발현도 및 세부구조 연구 - 성인 환자 하악대구치 36.8%가 C형 근관, 나이 어릴수록 발현도 높아 - 한국인에서 표준화된 C형 근관 3D프린팅 치아 제작법 특허출원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에 염증이 심해지면 신경치료를 받게 되는데, 신경치료가 어려운 C자 형태 신경관의 발현 특징과 세부구조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향후 치료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 양성은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2017년 6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치과병원을 내원한 성인 환자 1,884명(평균 나이 44.7세)을 대상으로 고화질 치과용 CT(CBCT∙cone-beam computed tomography) 영상 이미지를 통해 2,508개의 하악 제2대구치의 근관(신경관) 형태를 조사한 결과 36.8%(924개)의 치아가 C형 근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부분이 양쪽 어금니에 C형 근관이 있었으며, 유병률은 21~30세 그룹(40.02%)이 61세 이상 그룹(24.08%)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여성(42.32%)이 남성(29.42
보라매병원-서울대보건대학원 공동연구팀, -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위험 크게 상승... 말기신장질환자는 5배 이상 상승해- 기저질환 유병률 높은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지원 필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이기영) 김 호 교수가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시 사망위험이 크게 상승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정표·김 호 교수 연구팀은 2020년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남녀 7,59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는 전체 환자 중 누적 관찰기간 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225명의 임상데이터를 통해 기저질환별 코로나19 사망위험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기저질환 유무가 사망률에 상당한 영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콕스 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대표적인 합병증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기저질환이 없는 코로나19 환자보다 사망위험이 각각 1.5배, 1.8배가량 높았으며, 심부전증과
아주대 한승진 · 김대중 교수팀고령화 시대, 늘어나는 노인 당뇨병 환자 치료 도움 기대 새로운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승진·김대중 교수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 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에 비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 14%, 뇌졸중으로 입원할 확률이 14% 감소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에서 차이를 보였다. 또 SGLT2 억제제 사용군에서 사망도 15% 더 적었다. 약제의 부작용을 살펴보면 당뇨병성 케톤산증, 골절, 중증저혈당 발생은 두 약물간에 차이가 없었고, 생식기 감염, 요로 감염이 SGLT2 억제제 사용군에서 증가함을 확인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도록 하는 기전을 가진 경구혈당강하제다. SGLT2 억제제
삼성서울병원 김다래∙양정훈교수팀, 환자 79명 추적/분석심장초음파 통해 에크모 성공적 이탈결정 예측인자 규명김다래 교수 “중증심부전/심인성 쇼크 환자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김다래∙양정훈 교수 연구팀이 심인성 쇼크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삽입한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 공급장치)를 심장초음파를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이탈(제거)하는 예측인자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동정맥에크모는 체외막산소화 장치로,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등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펌프를 통해 정맥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고 다시 환자의 동맥을 통해 몸 안에 넣어주는 역할을 하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게 주로 쓰인다. 심장초음파는 에크모 제거를 위한 준비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크모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관리에서 에크모의 장기 유지시에는 기계 관련 합병증의 확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심기능이 충분히 회복되는 시점에서 조기에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심기능의 회복이 이루어지기 이전 시점에서의 에크모제거는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에크모제거 타이밍을 잡는 결정이 매우 중요하
고대 윤대성 교수팀, 신장세포막을 전극에 코팅하는 방식 활용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바이오의공학과 윤대성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전기화학센서에 신장 세포막을 코팅하여 혈액 내의 요산 선택적 투과도를 높여 정확한 통풍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Elsevier에서 발행하는 분석화학(Analytical chemistry)분야 최고 권위지인 「Biosensors & Bioelectronics」(IF=10.257, JCR 분야 상위 0.581%)에 한국시간 6월 10일(목) 오전 온라인 공개됐다. 통풍은 주로 손가락 및 발가락 관절 마디에 요산이 축적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요산은 퓨린의 최종 대사물질로써, 퓨린은 육류, 어류에 풍부하게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자주 즐기는 상류층 사람이 걸린다는 의미로 ‘황제병’, ‘귀족병’ 등의 명칭이 붙었으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최근엔 ‘서민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 요산은 관절에 요산 결정체를 형성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요산 결정체는 관련 관절부를 움직일 때마다 고통을 수반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현재 통풍 진단을 하기위해 광학현미경과 X-ray를 활용
크론병 환자의 예후는 장내미생물총의 차이가 결정한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박동일, 박수경 교수 연구팀은 일반적인 약제로 치료가 잘 되는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크론병 환자와 여러 가지 생물학제제를 사용했거나 합병증이 발생하여 여러 차례 장 절제술을 받았던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환자 사이에 장내미생물총의 차이가 존재함을 밝혀 장내미생물이 그 환자의 향후 불량한 예후 발생에 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냈다. 크론병은 장 점막에 염증, 궤양, 협착, 누공 등을 발생시켜 복통, 설사, 혈변 등을 유발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팀은 2014년에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건강한 18세 이상 성인남녀 1,473명의 대조군과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2017~2018년도 사이에 대변 샘플을 제공받은 370명의 크론병 환자의 임상 정보와 장내미생물총 검사 결과를 비교한 후 그룹을 나눴다. ▲양호 예후 그룹: 면역조절제만을 사용했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 교수팀, 관상동맥 협착 위험도 측정법 정확도 비교 연구 915명 환자 대상 정확도, 협심증 95.98%, 심근경색 92.42% AI 기반 관상동맥 협착 진단기술 특허 취득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심장혈관 협착의 기능적 심각도를 ‘비침습적(외부로 부터 기기 삽입이 필요 없는 기법)’으로 진단하는 방법이 기존의 침습적 진단법과 유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심혈관조영술 시술 과정의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 황병희(교신저자), 이관용(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관상동맥중재술 필요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검사법인 관상동맥 내 압력측정술(Fractional Flow Ratio, FFR)과 비침습적인 측정기법(Quantitative Flow Ratio, QFR)을 실제 환자 915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 QFR의 예측값이 실제 FFR 결과값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QFR 측정법은 관상동맥조영술 영상을 기반으로 혈관의 협착 정도 및 혈류 저하를 정량화된 수치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각도의 조영
가톨릭대 의대 김기표 교수,세포운명전환 기술을 통해 생산된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한계점 및 극복 방안 밝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김기표 교수(제1저자)와 막스플랑크연구소 한스 쉘러(Hans R. Schöler, 교신저자)가 세포운명전환 기술을 통해 생산된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한계점을 밝혀내고 극복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과 말초신경의 염증으로 인해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벗겨져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인 '길랑-바레증후군' 등과 같은 탈수초화 병변의 치료제 개발에 희망이 보인다. 김 교수팀의 본 연구 논문은 《Cell Stem Cell》(IF:20.860) 4월 온라인 판에 “Donor cell memory confers a metastable state of directly converted cells(직접교차분화로 생산된 세포의 준안정 상태)”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고,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에 선정됐다. 희소돌기아교 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