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수술센터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양악수술(턱교정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다시 수술할 수 있을까요?‘다. 이전까지는 잘못된 턱교정수술로 발생한 합병증이나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수술 후 교합이 잘못되어 턱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이 아파서 입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또는 수술 후 교정 치료까지 마쳤지만 회귀현상(턱이 수술 전 위치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한 경우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자체의 문제는 없지만 수술 후 외모와 관련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고려하여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의 없이 의사의 일방적인 의견만으로 수술이 진행된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자는 집도의사의 명성이나 그 간의 축적된 수술경험을 기반으로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수술을 해주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수술이 끝나고 보니 본인이 생각했던 얼굴이 아닌, 다른 엉뚱한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환자가 이런 부분을 의사에게 이야기하면, 수술이 잘 되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며 오히려 환자를 나무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는 수
유방암 치료 후 상지 림프부종, 부인암 치료 후 하지 림프부종 생기기 쉬워부인암 치료 후 골반저 기능장애로 인한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 나타날 수 있어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 후 신체활동 저하되고 피로감 호소하는 경우 많아 최근 5년(2013~2017년)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로, 약 10년 전(2001~2005년) 54.1%보다 16.3% 증가했다. 즉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암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 치료 후 이후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암의 경우, 수술 이후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림프부종, 배뇨장애 등 이차적인 후유증의 치료와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일산차병원 암재활/림프부종 클리닉(재활의학과) 조계희 교수는 “암 환자의 재활치료는 수술·항암제·방사선 등 치료에 견딜 수 있는 몸을 만들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도구”라며 “암 수술을 받은 뒤 림프부종, 배뇨장애 등 부작용을 겪는 환자들에게 증상에 따른 재활치료를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
수면무호흡증 치료하면 비만과 내장비만 감소 시킬 수... 여름 휴가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이조절을 통한 가장 기본적인 다이어트부터 식욕억제제, 한방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단식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열심히 운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이 ‘수면’이다. 전문가들은 수면 시간만 잘 조절해도 괜찮은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수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위험요소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중증 비만환자에게 수면무호흡증 유병류은 정상체중의 2배다. 상부기도 등 호흡기관에 지방이 침착되면서 무호흡을 유발하는 것이다. 10% 몸무게를 감량하면 수면무호흡증을 20%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 반대로 수면무호흡증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Chest Medicine in Clinics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비만을 유발하고,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비만과 내장비만을 감소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로메로-코랄박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비만, 체중조절, 포
날 음식 피하고, 야채나 과일도 깨끗이 씻어야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건을 통해 이른바 '햄버거병'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최근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투석을 받는 어린이들까지 생겼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한숨짓고 있다.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대장균 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 등으로 인하여 유발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혈변을 보게 되며 이러한 잠복기가 약 4~5일 정도 지속된 이후에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증,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된다. 소아에게 더욱 치명적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6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의심증상을 나타내는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소변양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 받을 때 발생빈도가 높다. 또한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급성신
“와~ 여름이다.” 예전 같으면 계곡이나 바다로 여행 계획을 짤 시기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마저도 남의 일이 돼 버린 요즘. 이열치열을 다짐하며 몸만들기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장내 회식이 사라진 데다 지인 만나기도 쉽지 않은 최근 분위기 탓에 “이참에 살이나 빼 볼까”하며 가까운 공원이나 운동장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자칫 무리하다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간단한 움직임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건강도 도모하고 그 효과도 배가할 수 있다. 기침 등에도 골절 위험여성이 15배 많아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85만5,975명으로, 2012년 79만505명 대비 8.3%(6만5,470명) 늘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쉽게 골절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기침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사람의 뼈는 낡은 뼈의 소멸과 새로운 뼈의 생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밀도가 유지되는데 이러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더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몸에 좋은 보양식을 찾는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여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여름철이면 음식으로 인한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에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포함된다. 최근 유치원을 통해 확산 된 ‘햄버거병’도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해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이 발생한 후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진행한 병이다.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이 쉽게 일어나서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러나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의 발생은 여름철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은 겨울철에 더 잘 발생하기 때문에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은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은 대개 위장관에서 원인균이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일부 질환은 위장관 이외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던 아이들이 지난 6월부터 정상 등교를 시작했지만, 이내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 방학은 휴식에 필요한 기간이기도 하지만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거나, 시간상의 문제로 인해 미뤄둔 것들을 진행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특히 성장기 아동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교정치료 필요성이다. 아이가 가진 문제를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초기에는 간단히 치료할 수 있었던 문제를 심각하게 키울 수도 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대개 일반인이 겉으로 보기에는 잘 알 수 없다. 또한 교정치료 초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교정치료를 고민하고 있었다면 방학을 이용하여 치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교정치료는 왜 필요한가요? 건강과 심미성 향상, 성격 형성에도 영향 교정치료의 목적은 크게 기능 개선과 심미성의 향상, 구강건강의 개선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는 것) 기능과 발음 기능을 개선해 주는 것이 교정치료의 기능 개선 부분에 해당된다. 덧니나 뻐드렁니로 인해 웃을 때 입모양이 보기 흉하거나 입이 튀어나와 보일 경우 아이들은 웃을 때
고위험산모 전문의의 정확한 검사와 대비 중요 몇 년째 여성의 결혼과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평균 초산 연령도 계속 해서 상승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초산 연령을 31세, 평균 임신 연령은 32세를 웃돈다. 의학 발전과 의학 정보의 확산으로 임신 준비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에서는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 임산부는 태아발육지연, 다태아, 태아염색체이상, 전치태반,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등의 위험이 크다. 특히나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탁발성 조기 진통 등의 질환은 임산부의 나이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임산부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질병의 빈도가 커진다. 이는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고령인데 초산인 경우나, 임신 전부터 비만, 당뇨,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와 준비가 중요하다. 가령 고령 임산부가 임신전부터 당뇨병을 갖고 있다면, 태아 기형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러한 태아 기형을 예방하기 위한 2가지 중요한 방법이 있다. 한가지는 철저한 혈당조절이다. 기존 연구를 통해 혈당조